제26편(6/10, 2일차) - ‘스페시아’로 닛코에(3): 스페시아 및 토부특급에 대하여
토부철도의 간판특급 ‘스페시아. 케곤1호’를 타고 수도권 주변 유명 관광지 중
하나인 ‘토부닛코’를 갑니다. 출발장면 등은 24편 동영상에서 확인하세요.
[사진501,502: 날씨가 흐린 상태였습니다. 비가 온다는 예보는 이미 들었죠.
강 주변에는 운동을 위해 나온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아침식사는 차내에서 합니다. 아사쿠사역에서 구입했던 도시락을 좌르륵~
[사진503,504: 토부철도 차내에서 먹는 ‘홋카이도 카니메시’ 입니다.
소켄비챠에 토마토쥬스까지 3종세트로~]
[사진505,506: 차내 판매중인 모습입니다. 토부그룹의 강점인 관광회사와의 연계로
각종 티켓도 판매하고 있네요]
이번 편은 특급 100계로 운행하는 특급 스페시아에 대한 설명입니다.
스페시아(スペーシア, SPACIA)는 토부철도(東武鉄道)가 관광특급용 100계 열차의
애칭으로 토부철도의 관광특급 브랜드입니다.
토부철도의 특급에는 애칭이 붙어 있는데요, 정리를 해 보면
-200계, 250계로 운행하는 이세사키선(伊勢崎線) 특급은 ‘료모(りょうもう)’로 통일
-100계 ‘스페시아’로 운행하는 닛코선 열차는 ‘케곤(けごん)’과 ‘키누(きぬ)’가 있죠.
케곤은 닛코선 출발, 도착열차에, 키누는 키누가와선 출발, 도착열차에 붙입니다.
-특급 스페시아. 케곤은 아사쿠사를 출발, 카스카베, 신토치기, 토부닛코에 갑니다.
-또한 300계, 350계로 운행하는 특급열차의 애칭은 ‘시모츠케(しもつけ, 우츠노미야선)’,
키리후리(きりふり, 닛코선), ‘유노사토(ゆのさと, 키누가와선)가 있습니다.
-애칭의 유래를 살펴보면요
*키누/키누가와: 간토평야를 흐르는 키누가와, 키누가와온천을 의미
*키리후리: 닛코국립공원 ‘키리후리노타키(霧降ノ滝)’, ‘키리후리코겐(霧降高原)’유래
*케곤: 닛코시의 케곤토타키(華厳滝) 폭포에서 유래
*시모츠케: 토치기현 옛 나라 이름인 ‘시모츠케노쿠니(下野国)’ 유래
*유노사토: 온천지대 ‘유노이즈루사토(湯のいずる里)’ 유래
닛코선을 운행하는 열차에는 국철(JR동일본)과 토부철도의 경쟁이 숨어 있습니다.
-역사가 오래된 ‘케곤’, ‘키누’는 닛코선 개업 직후부터 오랫동안 운행을 하고 있죠.
도쿄~닛코 간은 국철(현 JR동일본) 우츠노미야선, 닛코선과 병행하고 있어서
치열한 경쟁이 지금도 계속되어 있으며
-2006년, 토부와 JR이 직통운행 체계로 ‘(스페시아)닛코호’, ‘(스페시아)키누가와호’를
운행하기 시작한 이후에는 수도권과 닛코/키누가와뿐만 아니라 아이즈(会津) 지역
까지를 잇는 관광열차로써의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되었으며 수도권의 통근수송 및
지역수송 측면에서도 중요도가 높아진 상태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토부철도와 JR의 직통운행에 대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사진507,508: 특급 스페시아가 정차하는 카스카베역입니다.
카스카베역은 애니메이션으로 더 유명한 곳이죠]
관련 애니메이션 중 가장 유명한 것으로는?
‘짱구는 못말려’가 잇습니다. 일본제목: 크레용신짱
(クレヨンしんちゃん, 우스이요시토 원작)
-작품에서는 ‘春我部駅’으로 나오고요,
토부철도 에서는 ‘짱구’와 관련된 상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최근 만화 중에서는 패러디 제왕 ‘럭키스타(らき☆すた)’가 있죠 ^^
-작품에서는 ‘糟日部駅’으로 되어 있으며~
-철도아가씨(테츠도무스메)의 캐릭터 중 하나인 ‘쿠리하시미나미와도 관련이 있죠.
(栗橋みなみ, 설정은 키타센쥬역 역무원)
-만화에서는 가상의 역으로 설정되어 있지만, 실제 배경 등은 거의 동일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이러한 점들을 ‘관광자원화’ 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이제부터 진행하는 여행기에서는 어떤 만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할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재미있게 본 만화이기도 하죠. 바로 ‘이ㅇㅇD’입니다. ^^;
관심 있는 분이라면~어떤 제목인지 이 정도만 써도 다 아실 겁니다.
제 여행기 제목이 ‘Fifth Stage’가 된 또 하나의 이유기도 하죠.
[사진509,510: 이번 정차역은 토치기입니다. ‘토치기’라고 하면?
EMPEROR와 Fourth stage의 배경으로 나오는 곳이기도 하죠]
토치기역은 토부철도와 JR동일본 역이 있습니다. 토부철도는 닛코선과 우츠노미야선,
JR동일본은 료모선(両毛線)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예전에는 토부철도가 JR동일본에
역 업무를 위탁했으나, 고가화 완성 후에는 각 회사가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토치기, 닛코 쪽 역들은 토부철도가 JR에 우위에 있습니다.
토치기역 2006년도 하루 승차인원을 보면
-토부철도: 11,451명// JR동일본 5,197명으로 ‘더블스코어’ 입니다.
[사진511,512: JR이 토부철도 직통운행을 시작한 이후 새로 생긴 안내입니다.
플랫폼과 열차 사이의 간격에 주의하세요]
[사진513: 출입문 쪽에는 소화기가 있습니다]
[사진514,515: 신카누마역 정차, 1929년에 개업했으며 1983년 화물취급을 폐지했습니다]
[사진516,517: 토부닛코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여유 있는 여행의 모습입니다]
[사진518: 많은 승객이 내린 상태였습니다. 차창의 크기도 여유 있습니다]
[사진519: 토부닛코쪽으로 갈수록 계속되는 산악지형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동영상은 차내 안내를 담았습니다
[사진520: 신카누마 도착 안내방송입니다. 일본어, 영어 후 차장 육성안내입니다]
다음 편에 종점인 토부닛코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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