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제24편(6/10, 2일차) - ‘스페시아’로 닛코에(1) [토부 아사쿠사역의 한계(2)]
이번 편은 부제목이 좀 기네요 ^^;
이제 오늘 하루를 여행할 닛코로 가기 위해 아사쿠사역 개찰구를 통과하면~
[사진461: 아사쿠사역 3,4번 플랫폼 앞에 안내센터 겸 특급권 확인 개찰구입니다.
아예 ‘특급열차 타는 곳’이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JR우에노역 특급열차 전용 출입구’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자동개찰기로는 승차권만 통과시키면 되고, 특급열차 전용 출입구에서
특급권을 확인하는 방식이죠.
이렇게 토부철도에는 사철이지만 ‘유료특급’이 존재합니다.
수도권에서 이러한 ‘유료특급’을 운행하는 회사로는 여러분들도 잘~ 아시는
케이세이전철의 ‘스카이라이너’와 오다큐전철의 ‘로망스카’ 등을 들 수 있죠.
그 유료특급용으로 고객을 ‘모시기 위해’ 전용차량을 운행하는데요, 사진에서
보시는 ‘료모호’가 이에 해당합니다. 료모호는 200계 전차로 운행하는데요,
특급 료모(りょうもう)의 이름은 열차 목적지인 군마현 동부와 토치기현 남서부를
의미하는 ‘료모(両毛)’에서 유래했습니다.
[사진462,463: 4번 플랫폼에 있는 토부의 간판 유료특급 중 ‘료모’입니다.
플랫폼과 열차 사이가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죠?]
200계 전차는 1991년2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토부철도의 특급열차입니다.
계열 번호는 한 회사 내에서 중복되지 않죠.
토부철도 200계와 250계는 차체구조는 같으며 주회로제어방식과 대차만 다릅니다.
최고운행속도는 200계, 250계 모두 110km/h, 정속운행장치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250계의 경우 VVVF-IGBT 방식으로 성능이 향상되었지만, 가/감속도와 최고속도를
200계 스펙으로 ‘억제’한 상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사진464: 아카기까지 가는 특급 료모입니다. 현재 차내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23편에 이어 이번 편에서 토부아사쿠사역의 인프라 한계에 대한 내용입니다.
아사쿠사역 출발지점은 스미다가와 철교를 건너기 위하여 극단의 커브를 돕니다.
(이 장면은 동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죠)
이로 인해 플랫폼과 열차 간격이 극도로 큽니다. (일명 ‘크레바스’ 수준입니다)
가장 넓은 간격에는 사람이 ‘빠지고도 남을’ 정도니까요
때문에 승객의 승, 하차 안전을 위해 플랫폼과 열차 사이에 이동식 발판을
열차가 도착할 때마다 일일이 역 직원이 설치합니다.
급커브인 관계로 스미다가와 교량을 건널 때에는 제한 15km/h 입니다.
아사쿠사 지역을 천천히 건너는 부분은 장점으로 다가오겠으나~
커브주행에 따른 레일 마찰 ‘소음’을 단점으로 다가오니까요.
23편에서 동영상으로 보신 그 특급열차가 등장합니다~
이 열차로 닛코까지의 풀코스를 함께합니다.
[사진465: 토부철도의 간판특급! 100계 ‘스페시아’입니다]
[사진466: 아사쿠사역 끝에 정차한 특급 스페시아, 6량으로 구성]
[사진467: 스페시아의 고유 로고도 가지고 있습니다.
도착했을 당시에 찍은 순간은 회송이었는데요]
[사진468,469: 행선막을 돌리고 돌려서~ 토부닛코로 돌아왔습니다.
명칭은 ‘특급 스페시아 케곤’. 출입문은 차량 바깥쪽으로 노출됩니다.]
[사진470: 특급 스페시아, 료모의 승차위치는 같습니다]
여기서 위에 설명한 ‘경악할 플랫폼’의 모습입니다.
[사진471: 4호차 쪽은 간격이 넓어 보이지는 않지만~ 발판은 필수입니다.]
[사진472: 닛코방면 선두 쪽으로 가면 갈수록~ 이렇습니다]
[사진473: 선두차량 쪽의 플랫폼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입니다]
[사진474: 밝은 쪽에 있는 아사쿠사역 폴사인입니다]
100계 스페시아에 대한 설명도 나누어 하겠습니다.
토부철도 100계전차는 1990년6월에 닛코선 특급열차용으로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명칭은 일반공모에 의해 ‘스페시아(SPACIA)’ 이름이 붙었습니다.
1991년9월부로 특급 1720계를 완전히 대체, 닛코선(日光線), 키누가와선(鬼怒川線)
특급열차가 스페시아로 일원화 되었죠.
이 차량도 당시 일본 철도업계에서 획기적인 디자인으로 상을 받았는데요.
1990년에 Good-Design상을, 1991년에는 철도우협회 ‘블루리본상’을 받았습니다.
6량 편성 9편, 54량이 제작되었으며 현재도 활발히 운행 중입니다.
지금은 토부철도 뿐만 아니라 JR신쥬쿠역에서 특급 직통운행으로도 활약 중입니다.
JR이 토부철도와의 직통을 위해 자사 차량 중 485계 특급 ‘닛코호’의 색깔을
토부철도에 맞추었죠.
-차량 설계 Concept: ‘Fast & Pleasure’, 선두는 비관통형의 유선형입니다.
-차량 색은 ‘Jasmine white’ 바탕에 Purple ruby + Sunny Coral Orange색으로
디자인했으며 차창 주위는 검은색입니다.
(이 색 사진은 사진465에서 정확히 볼 수 있습니다)
-차체는 토부철도 최초로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 경량화를 이루었습니다.
또한 객실 정숙성을 배려한 결과 바닥부분이 기존 1720계에 비해 두껍습니다.
-대차는 1-link 방식의 견인장치를 사용한 볼스터리스 대차(TRS-90형).
-대용량 GTO 소자의 사이리스터에 의한 1C8M(하나의 제어기로 8개의 모터를 제어)
VVVF인버터를 채용, 1량당 정격출력은 600kW로 재래선 최고출력입니다.
-이러한 스펙으로 최고 130km/h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운전최고속도: 120km/h)
25퍼밀의 오르막과 곡선의 연속인 닛코북부의 운전조건에 적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60km/h 이상에서는 임의의 속도로 설정 가능한 정속주행장치도 있습니다.
나머지 설명은 다음 편에서 ^^;
[사진475: 토부철도 특급의 경우 차량번호체계가 JR방식과 거의 같습니다.
밖의 번호에서는 형식을 뺀 숫자로만 표시하죠.
1991년에 블루리본상을 받은 토부철도 100계, 1990년에 아루나기공 제작]
토부닛코방면으로 가는 스페시아의 경우 정차역에 따른 출입문 개폐의 특성이 있죠.
이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476,477: 카스카베역에 스페시아가 정차하는 경우는 2,5호차의 출입문만
열린다는 안내입니다. 1,3,4,6호차에 모두 이 안내가 붙어 있습니다]
[사진478: 비상시 긴급통보 기능의 SOS버튼은 모든 철도회사의 공통]
[사진479: 특급 스페시아는 전좌석 보통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00계의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신칸센 100계의 좌석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번 편 동영상도 순서상 조금 미리 보여드리는 내용입니다.
[사진480: 특급 스페시아. 케곤1호의 차내안내입니다.
영어안내의 액센트가 JR에서 들었던 것과는 다른 느낌을 팍~ 받을 수 있을 겁니다.]
다음 편에서 특급 스페시아의 시설소개와 함께,
스페시아.케곤1호로 토부닛코를 향해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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