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편(6/10, 2일차) - 간토 최대사철의 중심, 토부아사쿠사역의 ‘한계’(1)

제23편(6/10, 2일차) - 간토 최대사철의 중심, 토부아사쿠사역의 ‘한계’(1)

 

간토지역 최대규모의 사철 토부철도의 출발 역인 아사쿠사역에서 닛코로 가는

여정을 시작합니다.

 

[사진441: 아사쿠사역 매표소는 1층에 있습니다. 타는 곳은 2층에]

 

[사진442: 특급열차 전용안내입니다. JR보다도 가독성이 더 좋은 느낌입니다]

 

[사진443: 쾌속 등급의 열차안내입니다. 역시 정차역 등을 LCD로 안내합니다]

 

[사진444: 열차를 타기 위해 반드시 올라가야 하는 계단입니다.]

 

[사진445,446: 닛코, 키누가와 방면으로 가는 특급 안내입니다.

제가 탈 열차안내가 나오네요. 아사쿠사에서 출발하는 첫 번째 특급입니다]

 

3,4번 플랫폼이 특급 전용이며 입구에는 Information Center를 겸한 중간개찰이

설치되어 있어서 특급권 또는 입장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 승객은 들어갈 수 없습니다.

또한 5번선 출발 쾌속, 구간쾌속에 승차할 때에는 1~2번선을 경유하여 돌아서 5번을

가야 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제한된 공간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입니다.

 

[사진447: ‘아카기’라는 단어에 ‘불타오르는’ 분은 ‘탁후미꿍’의 후예? ^^;

특급 료모호 안내입니다. 4번 플랫폼에서 출발합니다]

 

[사진448: 1,2번선은 이세사키선 운행 열차가 출발, 도착합니다.

약 3분 후에 신토치기로 가는 열차가 출발 예정입니다]

 

[사진449: 신토치기까지 가는 20000계 전동차입니다. 우리와 다름 없는 롱시트]

 

아사쿠사역에서는 3개의 철도회사가 ‘인접해’ 있습니다.

토부철도, 도쿄메트로 긴자선, 도에이지하철 아사쿠사선입니다.

츠쿠바익스프레스는 인접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 어려우므로 제외

 

여기서는 토부철도 아사쿠사역 설명입니다.

토부철도 아사쿠사역의 시설은 마츠야(松屋)백화점 아사쿠사점 2층에 있습니다.

터미널 방식의 3면4선 구조입니다.

 

역 시설의 제한이 상당히 많습니다.

사진450에 구내 구성을 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아사쿠사역에서 열차가 들어오고 나갈 때 ‘위험하다 싶을 정도로’ 휘어집니다.

나중에 동영상으로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이 장면을 찍으려고 수십 분을 특급열차에서 서 있었죠. ^^)

 

이러한 제한이 직통운행이라는 선택이었지만, 효과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도심으로 가는 경로는 키타센쥬역에서 도쿄메트로 히비야선으로 들어갑니다.

또한 2006년3월 시각표 개정에 의해 급행, 준급은 오시아게역(押上駅)에서

도쿄메트로 한조몬선(半蔵門線)직통운행 체계로 전환되었죠.

 

이 때문에 아사쿠사역을 기점으로 하는 열차는 주로 특급, 쾌속 등 장거리 수송을

담당하는 열차와 키타센쥬 남쪽방향 각역정차 입니다.

계통이 분할되기 때문에 아사쿠사에서 쿠키, 미나미쿠리하시 이후로 직통하는

열차는 특급, 쾌속, 구간쾌속과 아침/저녁 구간급행 및 토, 휴일 구간준급으로

한정되어 있으며 이세사키선(伊勢崎線) 시발역이면서 이세사키행 직행열차는

특급 료모(りょうもう号) 외에는 없습니다.

 

아사쿠사역은 도쿄 내를 흐르는 스미다가와와 거의 평행하게 건설했으며

더 이상의 플랫폼 연장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열차 길이는

원칙적으로 6량까지로 제한, 더 이상의 장편성은 불가능하며 그나마 6량 편성이

거의 직선상으로 정차할 수 있는 플랫폼은 1번선 밖에 없습니다.

이 1번선만 8량까지 가능하나, 플랫폼 유효길이 관계로 8량 편성 중에서 다리쪽

2량은 출입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평일 아침 상행 구간급행은 10량 편성 중 키타센쥬에서 뒷부분 4량이 분리되어

6량으로 아사쿠사역에 들어옵니다.

 

나머지 설명은 다음 편에서 사진과 함께 설명합니다.

 

[사진450: 아사쿠사역 구내도입니다. 위에 설명한대로 1번 선만 8량 편성의

  차량이 들어올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사진451: 아사쿠사역 개찰구에서 뒤쪽으로는 코인락커가 있습니다.]

 

[사진452: 여행의 ‘벗’인 도시락은 빠질 수 없는 요소죠.]

 

[사진453: 사진 오른쪽부터 1번선입니다. 맨 왼쪽이 5번선.

자동개찰구로 되어 있으며 사진에 나와있지 않지만, 유인개찰구도 있습니다]

 

[사진454: 2번과 3번선 사이에는 정산소가 있습니다.  정산기를 이용할 수도 있죠]

 

[사진455: 키누가와온센을 지나 키타카타까지의 여행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야간철도(野岩鉄道) 및 아이즈철도(会津鉄道)와도 연계하는 여행입니다]

 

[사진456: 아사쿠사역 개찰기를 옆에서 찍어 보았습니다.

일반 승차권, Passnet 및 IC카드 승차권도 지원하는 개찰기입니다]

 

저는 어제 구입했던 닛코지역 ‘마패’ ‘All Nikko Pass’를 펼쳐서 입장합니다. ^^

 

[사진457: All Nikko Pass의 모습, 유효기간은 4일입니다.

아사쿠사역에서 시작했다는 도장을 찍어줍니다.

패스가 커서 불편한 단점이 있습니다.]

 

스캔해서 잘 보이지 않지만, 가운데를 접어서 가지고 다니다 보면 펼칠 때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특히 버스에서……

 

[사진458: All Nikko Pass는 닛코지역을 운행하는 버스도 Pass 제시만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주의사항은 일본어와 영어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사진459: All Nikko Pass 이용구간입니다. 이 가격에 저 모든 지역을

4일 동안 이용하는 것은 상당히 저렴하다고 평가합니다.

뿐만 아니라 닛코지역 관광지에서 할인쿠폰도 딸려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할인쿠폰을 사용할 일이 없어서 그대로였죠. ^^;

 

이번 동영상도 미리 보여드리게 된 내용입니다.

 

 

[사진460: 제가 탈 특급 케곤1호가 아사쿠사역으로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6량 한계에 아슬아슬하게 들어오기 때문에 거의 선로의 끝까지 들어옵니다]

 

다음 편에서 아사쿠사의 ‘경악할만한’ 플랫폼 구조와 특급열차가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