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편(4/15, 3일차) - 히로시마에서 ‘고속모드’ 변신~(100계의 변화 설명)

제48편(4/15, 3일차) - 히로시마에서 ‘고속모드’ 변신~(100계의 변화 설명)

 

신이와쿠니에서 고다마644호를 승차, 다음 역인 히로시마까지 가고 있습니다.

고다마644호는 4량 편성으로 되어 있는 100계로 운행합니다.

(0계는 4량 편성이 없죠)

 

[사진941: 지금까지 신칸센을 많이 이용해 봤는데요, 이 공중전화를 사용한

  승객은 2년 전에 1명 본 기억이 마지막입니다.  일본에서도 ‘왕따’ 된 전화기]

 

100계 신칸센에 대한 설명은 ‘일본철도차량도감(JR)’에 대부분 나와 있습니다.

저는 현재 운행하고 있는 편성에 대한 설명을 추가합니다.

0계가 6량 편성만 있는 것에 비해서 100계는 현재 6량과 4량 편성이 있습니다.

6량은 ‘K편성’, 4량은 ‘P편성’으로 부릅니다.

편성에 따라 운행할 수 있는 역이 제한되어 있는데요,

4량 ‘P편성’은 신호시스템 사정상 신오사카역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때문에 하카타~오카야마 구간만 운행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히메지까지도 운행)

 

따라서~! 4량 편성 고다마를 구분하는 방법이 더 쉽죠.

시각표에서 오카야마를 출발하거나 종점인 고다마는 거의 다 4량 편성의

100계 신칸센으로 보면 됩니다.

편성 별 현재 상태를 알려드리면

100계	6량(K편성)	4량(P편성)
정원	394명(그린샤 없음)	250명(그린샤 없음)
현재 보유	10편성 60량	12편성 48량
최고속도	220km/h
개조시기	2000~2002년

 

[예전에 알려드린 적이 있는데요] 100계의 폐차가 더 빠른 이유?

-0계보다 단편성화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0계는 전부 모터차인 이유로 ‘편성 만들기’가 유리하죠.

 그러나 100계는 MT비(모터차 대비 부속차 비율)가 변하면 성능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또 다른 개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00계의 단편성화 개조보다 개조를 한 0계를 계속 사용하는 것이

 경제적이라는 판단도 있습니다.

 

신이와쿠니를 출발한 고다마644호, 19분 후 히로시마에 도착합니다.

1년이 지난 지금도 고다마644호의 운행 시간은 같습니다.

각역정차의 성격상 운행시간이 크게 바뀌지 않는다는 점도 있죠.

 

[사진942,943: 히로시마에 도착한 100계 고다마644호,

뾰족한 앞 부분이 ‘Bullet’ 같이 생긴 것도 같습니다]

 

히로시마의 모습은 많이 보여드렸죠? 이번에는 구내 모습을 위주로……

 

[사진944~954: 히로시마역 구내의 모습을 파이로 구성했습니다]

 

 

[사진955: 신칸센 종별로 차량 호수가 다릅니다.

노조미, 히카리는 지정석, 고다마는 자유석 위치네요]

 

기다린 끝에 제가 승차하는 신칸센은? 바로 이겁니다.

 

[사진956: 옆 모습만 봐도 몇 계인지 아시겠죠? 도쿄까지 가는 노조미 입니다]

 

오후 일정은 ‘관광모드’로 히메지를 갑니다.

그러나 히메지역에는 대부분의 노조미가 슁~ 통과하죠.

(시간 당 한 편의 노조미가 정차, 출발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두 대의 신칸센을 콤보로 이동하게 됩니다.

 

[사진957: 노조미20호 지정석권 입니다. 일단 오카야마까지 갑니다.

드물게 검표를 해서 ‘확인도장’을 받았습니다.]

 

JR서일본, JR동일본쪽은 자유석을 제외하면 자동검표로 되어 있어서

승차권 및 지정석권에 기념을 남기기가 참 어렵습니다. ^^;

 

신칸센 차내 중에서 차장에게 요청을 해야 열어주는 시설이 있습니다.

바로 다목적실인데요, 아기에게 수유를 해야 할 경우 넓은 장소에서 다른 승객의

방해를 받지 않습니다.

 

[사진958: 평소에는 잠겨 있는 ‘다목적실’ 입니다.

아이콘에 ‘우유병’이 보이시죠? 이곳은 차장에 사용신청을 하면 됩니다]

 

[사진959: 이 700계는 2003년 니혼샤료가 제작했네요.

객차 사이 데크에서도 금연입니다]

 

이번 동영상은 히로시마역에서 들을 수 있는 신칸센 안내입니다.

 

 

[사진960: 히로시마역 신칸센 안내입니다.

천천히 영어로 안내하는 모습을 감상하세요.]

 

잠시 오카야마역을 찍은 후 오늘 관광모드의 본궤도에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