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편(4/13, 1일차) - Sanyo Pass 본격 개시: 노란색 행선, 희망 No.93(히메지에서 Oh 'No')
신오사카역에서 Sanyo Pass의 진가를 발휘합니다.
[사진161: 8편에서 보여드린 100계 신칸센 옆 모습.
100계도 5000번대로 개조하면서 LED로 개조한 반면에~]
[사진162: 신오사카에서 회송되고 있는 300계의 행선장치는 ‘옛 것’ 입니다.]
[사진163: 반대편 플랫폼의 700계 시설 중에 ‘오수Tank’가 찍혔네요.
승객의 편의를 주는 시설에서 나오는 것들을 처리하는 부분 입니다]
드디어! Sanyo Pass로 ‘제대로 된’ 열차를 탑니다. 바로~
[사진164,165: 노란색 행선막의 신칸센 노조미93호, 오카야마까지 갑니다.
휠체어도 대응하는 객차인 11호차 입니다]
개인적으로 신칸센 노조미는 1999년에 나고야~도쿄를 갔을 때 ‘생 돈 주고’
편도로 간 적이 있습니다. (그때야 철도에 전~혀 관심이 없었을 때죠)
어떤 차량을 탔는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JR Pass로는 단지 ‘그림의 떡’인 노조미를 Sanyo Pass의 규정에 맞게 승차.
[사진166: 신칸센 노조미는 16량 편성으로 운행합니다.
10~16호차까지 안내하고 있습니다.]
[사진167: 처음으로 보여드리는 ‘노조미’ 지정석권 입니다.
노조미93호, 11호차// 히메지까지 지정, 좌석번호 D는 통로 쪽입니다]
신칸센은 코마치, 츠바사 등의 미니신칸센과 그린샤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2x3열 배열입니다. (일부는 3x3 배열)
따라서 조금이라도 편하게 좌석지정을 하려면? ‘D’, ‘E’를 지정하면 됩니다.
A, B, C가 3열, D, E가 2열 입니다. 이 좌석배치는 도카이도/산요신칸센뿐만 아니라
도호쿠/죠에쓰/야마가타/아키타/나가노신칸센도 해당합니다.
사실 3열일 경우 승객이 B, C에 앉아 있는 상태에서 창 측에서 이동하기가
많이 불편합니다. (비행기를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비행기보다 폭은 넓지만……)
[사진168,169: 700계 노조미의 3열 좌석 모습입니다.
3열좌석의 비밀은 예전 정모 때 보여드린 적이 있죠?]
[사진170: 2열좌석의 번호는 D, E 입니다. 상대적으로 3열보다는 넓은 느낌]
이 차량에도 ‘Office Seat’가 존재합니다.
그러나 히카리레일스타 같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습니다.
[사진171: 각 신칸센 객차 선두와 맨 뒤에는 총 10개의 Office Seat가 있습니다.]
7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노조미용 N700계에는 이러한 시설을 전 객차에 적용,
비즈니스 승객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예전 답 글에도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비행기와의 가장 큰 차별성 입니다.
가장 빠르면서 ‘Seamless Business’를 제공하는 교통기관은 신칸센이죠.
[사진172: 신오사카에서 승차했나 싶었는데 어느새 히메지역에 도착]
[사진173: 신칸센 히메지역입니다. 18:41에 오카야마를 향해 출발하는 노조미93호]
[사진174,175: JR도카이 소속의 700계 입니다. JR도카이는 ‘C’ 편성으로 칭합니다.
‘C’: JR Central의 C를 의미]
여행 기간 중에 ‘지겹게 탈’ 700계의 첫 승차를 마쳤습니다.
원래 히메지역에서 특별한 열차를 타려고 내렸습니다.
[사진176: 서버군을 효과적으로 구성할 수 있는 Blade를 음악과 비유하여
만든 이름도 Symphony네요]
[사진177: 히메지역에 있는 문제의 ‘그 매표소’ 입니다.
히메지역도 고가화 리뉴얼 후 깔끔해 졌습니다.]
그.런.데…… 규정을 이렇게 모르다니…… JR서일본 역무원이 Sanyo Pass 규정을
잘 몰라서 난감했던 시츄에이션이 펼쳐졌습니다.
원래는 이 열차를 타고 오사카쪽으로 돌아가려는 예정이었죠.
[사진178: 어떤 열차인지 아시겠죠? 특급 하마카제 입니다.
정규열차 중에서 유일하게 키하181계로 운행하고 있죠]
히메지~오사카 구간은 산요선/도카이도선 구간이므로 Sanyo Pass로는
특급열차의 자유석에 승차할 수가 있었죠.
히메지역에 물어보았습니다. 답변을 듣는데 5분 정도 걸렸습니다.
규정집을 이리저리 찾더니…… 돌아온 답변은 ‘탈 수 없습니다’ 였습니다.
하기야 이때도 Sanyo Pass를 보더니 ‘신기해 하는’ 표정이었죠.
음…… Sanyo Pass 쓰는 관광객이 없긴 없는 모양이군…… 이라고 넘겼습니다.
맘만 먹었다면 그냥 개찰구 통과 후에 타도 큰 문제는 없었겠지만~
차내에서 차장과 이러한 Issue 가지고 얘기할 생각을 하니까 ‘귀차니즘’이
몰려왔습니다. ^^;
그래서~ 다시 신칸센으로 돌아가기로 했죠.
(재미있는 현상입니다. 낮은 등급의 특급 자유석을 타겠다는데 못 타게 하고,
신칸센 노조미 탄다니까 한참 Pass에 써 있는 규정을 읽더니? 지정석권을 척~)
이렇게 해서 계획에도 없던 신칸센 승차가 추가되었습니다.
신칸센을 타는 계획으로 바뀌니까 시간이 왕창 남아버렸죠.
당시 시간은 이미 19시에 가까워 온 상태여서 어디 가기도 힘들었습니다.
그래서~리뉴얼이 진행 중이었던 히메지역에서 쉬기로 했습니다.
저녁도 여기서 해결하는 것으로 일정 변경~
[사진179: 히메지역 매표소에서 한참을 기다리는 동안 찍은 창구의 모습.
우리나라와 다른 점이 분명히 존재하죠?]
-우리나라: 승객과 역무원이 보는 화면이 같습니다.
-일본: 승객이 보는 화면이 다르죠. 역무원은 마르스 화면을 봅니다.
이번 동영상은
[사진180: Sanyo Pass로 첫 승차한 노조미93호가 신오사카역으로
들어오는 장면 입니다. 첫 승차 노조미는 700계]
다음 편에서 히메지역 이곳 저곳을 보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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