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편(4/13, 1일차) - ‘꿈이 피는 노선’(2): USJ와 유메사키선의 끝
우리나라 관광객에도 잘 알려져 있는 USJ(Universal Studios Japan)를 가는
JR유메사키선으로 종점인 사쿠라지마역에 도착했습니다.
[사진121: 유메사키선의 종점인 사쿠라지마 역입니다.
이곳도 USJ와 관련이 있는 역입니다.]
사쿠라지마역은 JR사쿠라지마선(유메사키선[ゆめ咲線])의 종착역입니다.
아래 사진에 나오는 대로 섬식 1면2선의 지상 역이죠.
이 역에서 USJ의 직원 전용게이트가 가깝기 때문에 이용이 많습니다.
로컬분위기가 나는 역이지만, 개업한 지는 벌써 100년이 넘었습니다.
-1905년4월: 니시나리철도 텐포잔역(西成鉄道 天保山駅)으로 개업
-1906년12월: 니시나리철도 국유화
-1999년4월에 USJ 건설에 의해 남쪽으로 이동했는데요, 현재 역 위치는
USJ의 샌프란시스코 지역 근처에 있습니다.
[사진122: 역 구조는 2선을 가진 섬식 승강장입니다.
오른쪽에 있는 전동차가 먼저 출발하네요]
여기에서 USJ 전용 디자인 차량을 감상하세요~
[사진123~126: 열차에 승차한 순간부터 USJ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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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27: 차량 선두에서 ‘쥬라기공원’의 공룡이 튀어나올 것 같은 느낌……]
[사진128: 오른쪽 아래에서 딱따구리가 안내하는 느낌이네요]
지금 세대에서는 딱따구리, 로드런너, 미키마우스, 구피 등에 친숙하지는
않을 겁니다.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공중파에서도 이 시리즈를 해 주었고,
AFKN에서도 주말 아침만 되면 지겨울 정도로 많이 본 만화들이죠. ^^
(세월의 흐름이 느껴집니다)
사쿠라지마역에서 USJ로 돌아갑니다. 다음 역이라 금방 내리죠.
[사진129: 사쿠라지마역으로 향하고 있는 또 다른 103계가 유니버셜시티역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테마는 ‘새서미스트리트’ 네요 ^^]
유니버셜시티에 내린 것은 USJ의 바깥만 보기 위함입니다.
전편에도 말씀 드렸지만, USJ는 이미 관람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나중에 재미있는 테마가 많을 때 한번 더 오고 싶은 장소 중 하나입니다.
(그러고 보니 디즈니랜드도 2001년에 가본 이후로 시간이 많이 지났네요 ^^)
[사진130: USJ 5주년을 ‘아놔’가 같이 축하하는 광고.(당시 2006년)
USJ는 2001년3월31일에 정식으로 OPEN 했습니다.]
[사진131: 유메사키선 역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고 봐도 됩니다.
승객 몰릴 때는 엄청난 인파를 볼 수 있죠.]
2005년도 기준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은 14,322명으로 유메사키선에서
니시쿠죠역 다음으로 많습니다.
[사진132: 유니버셜시티역 모습입니다. 날개를 펼친듯한 모습입니다]
[사진133~135: 유니버셜시티역을 나오자마자 USJ에 맞는 또 다른 테마거리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USJ의 기분을 이곳에서부터 만끽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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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36~138: USJ 외부 모습입니다. 도쿄디즈니리조트는 열차를 타는 중에
전체 모습을 볼 수 있지만, USJ는 역 밖으로 나와야 볼 수 있습니다.
피터팬(PETERPAN)이 4월20일 새롭게 선을 보였네요]
당시에 거의 끝나가는 시간이라 나오는 관람객이 많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온 관광객도 많았고요, 많은 분들의 사진을 찍어 준 기억이 나네요 ^^
약 15분 정도 구경 후 다시 유니버셜시티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사진139: 유니버셜시티역 개찰구, 10분 단위로 니시쿠죠, 사쿠라지마로 가는
열차가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편에도 동영상이 있는데요, 유니버셜시티까지 가는 승객의 경우
볼 수 없는 사쿠라지마 도착 모습을 선두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사진140: 사쿠라지마역에 도착하고 있는 103계, 맨 앞에서 찍었습니다]
다음 편부터 서서히 Sanyo Pass의 위력을 발휘할 곳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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