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8편(6/11, 8일) - 멀미특급을 타고 산악노선의 시작점을 가다
특급 수퍼아즈사를 타고 고부치자와까지 갑니다.
그린샤는 JR홋카이도에 비교해 보면 ‘짠’ 수준입니다. ^^
[사진3501: E351계 수퍼아즈사 그린샤 차내 모습입니다,
그린샤의 푸짐함은 여기서도 예외 없습니다. 개인 조명이 달려 있고요]
E351계에 대한 설명은 일본철도차량도감에 있습니다.
저는 약간만 보강해서 설명하겠습니다.
E351계 전차는 JR동일본의 특급형 차량입니다.
1993년12월1일에 L특급 ‘아즈사’로써 영업운행을 개시했습니다.
JR동일본의 신칸센을 포함하여 신형차량 중에 최초로 ‘E’를 붙인 형식입니다.
1994년12월3일부터 츄오본선 특급 ‘수퍼아즈사(ス-パ-あずさ)’로써 사용중.
아침,저녁에는 도카이도본선의 ‘오하요라이너 신쥬쿠(おはようライナ-新宿),
‘홈라이너 오다와라(ホ-ムライナ-小田原): 예전 쇼난신쥬쿠라이너’에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운행 일은 평일만)
기본편성 8량(마츠모토쪽 S1~S5), 부속편성 4량(신쥬쿠쪽 S21~S25)가
각 5편, 총 60량이 마츠모토차량센터(松本車?センタ-)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기본편성에 그린샤 1량을 연결, 오오이토선은 플랫폼 한계로 기본 8량입니다.
사고가 난 편성이 있는데요,
S3+S23편성은 1997년10월12일에 오오츠키역(大月?)을 통과 중에 신호를
무시하고 츄오본선에 진입한 회송열차에 충돌하여 5량이 대차, 현지에서
해체 되었으나, 폐차절차는 밟지 않고 사용 가능한 부품을 재활용하여
차체를 새로 만들어서 복구한 이력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틸팅열차는 승차감은 둘째 문제입니다.
곡선을 빠르게 통과하는 것이 첫째이며 그 다음이 승차감을 고려하게 됩니다.
대신, 앉아있을 때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제가 일본에 있는 모든 틸팅열차를 다 타보았는데요, 서 있을 때 가장
버티기 어려운 차량은 국철시대의 틸팅차량인 381계 입니다.
그 다음으로 버티기 어려운 차량이 바로 E351계 입니다.
이번에도 세면실에서 씻다가 틸팅순간@.@ 머리를 거울과 부딪혔죠. 어우…
[사진3502: 츄오본선의 산 지역을 달리고 있습니다. 노선 이름 그대로
우리나라의 중앙선을 달리는 느낌입니다]
[사진3503: 도심을 벗어나 이러한 지역을 지나면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
[사진3504: 산속에도 위성방송은 어김없이~ ^^]
[사진3505: 큰 건물은 고압선이 지나가는 대형 전신주가 전부입니다]
[사진3506: 날씨가 적당히 흐려서 사진 찍기에는 최적의 조건이었습니다]
[사진3507: ^^ 설정샷 입니다. 똑딱이도 아웃포커싱이 되는군요^^]
[사진3508: E351계 그린샤에 붙어있는 조명입니다, 방향 조절 가능]
[사진3509: 그린샤 좌석 사이로 보이는 츄오선의 절경입니다]
[사진3510: E351계 그린샤 좌석의 테이블입니다,
다른 열차보다 약간 작은 것 같았습니다]
[사진3511: E351계 그린샤에만 있는 발 받침대입니다.
저 상태에서 또 펼쳐져서 편안하게 발을 받칠 수 있습니다]
[사진3512: E351계 객차 출입문입니다. 양 여닫이로 되어 있습니다]
츄오본선쪽의 지방역에 가 보면 플랫폼과 열차 간격이 ‘장난이 아닙니다’
[사진3513: E351계 수퍼아즈사와 역 플랫폼 간격입니다.
제 발이 아래 보이시죠? 그냥 빠져버립니다]
[사진3514: E351계 객차 사이에 있는 휴지통입니다.
분리수거를 위해 캔과 기타쓰레기를 따로 마련했습니다]
[사진3515: 최대 12량 편성으로 구성하는 수퍼아즈사 입니다.
9호차가 녹색이죠? 그렇다면? ‘녹차’ 되겠습니다]
[사진3516: E351계 세면시설 입니다. 여기서 손 씻다가 틸팅 순간
앞에 있는 거울과 꽈당~ㅎㅎ]
차내 승무원 중에서 가장 힘든 부분이 아마도 틸팅차량 승무일 것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틸팅을 할 때는 승무원도 좌석을 붙잡아야 할 정도니까요.
우리나라도 조만간에 ‘TTX’가 운행할텐데요, 기대됩니다.
[사진3517: E351계 화장실입니다. 양쪽의 봉이 중요한 역할을 하죠.^^]
[사진3518: Flush는 센서타입, 살짝 막아주세요~]
[사진3519: E351계 제작패찰입니다, 1995년에 히타치에서 제작.
오른쪽에 들어있는 것은 비상시 사용하는 Flash 입니다]
열차는 코후역에 도착했습니다. 하치오지역 출발 후 첫번째 정차 역입니다.
[사진3520: 코후역에서 회송중인 183계 국철도색 차량입니다]
다음 편에서 E351계의 나머지 모습과 함께 산악노선의 시작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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