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4편(6/9, 6일) - 맑은 날 ‘분홍색 영양’과 함께

제154편(6/9, 6일) - 맑은 날 ‘분홍색 영양’과 함께

 

오늘의 여행도 하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

타자와코, 가쿠노다테를 지나 아키타내륙으로 순환하는 형태의 여행이었죠.

이제 제대로 잠을 자기 위하여 도쿄로 돌아가는 과정을 시작합니다.

 

[사진3031: 타카노스역 플랫폼입니다, 1번 플랫폼(아키타 방면) 입니다.

타카노스는 큰북을 관광상품으로 만들어서 홍보하고 있죠]

 

[사진3032: 타카노스역에서 바라본 오우선(?羽線) 입니다.

궤간과 플랫폼 높이를 제외하면 우리나라에서 무궁화, 새마을호

기다리는 느낌을 받습니다.]

 

[사진3033: 타카노스역에 있는 관광지 안내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북

전시관은 약 2.5km 떨어져 있습니다. 걷기에는 좀 멀죠]

 

[사진3034: 타카노스역의 주요 관광지를 그림으로 설명했습니다.

아키타공항, 오노다이골프장도 있네요]

 

일본의 역에는 특급열차의 호수별 정차위치를 위에 안내하고 있습니다.

시각표 개정이나 편성 변경 시 쉽게 바꿀 수 있도록 한 장치입니다.

 

[사진3035: 타카노스역에 걸려 있는 열차 정차위치 입니다.

여기에는 특급 카모시카 2호차(자유석)이 정차하네요]

 

[사진3036: 오사카로 가는 ‘니혼카이 4호’의 B침대차(7호차)가 정차합니다]

 

잠시 후 역내 안내방송과 함께 제가 탈 열차가 들어옵니다.

 

[사진3037: 특급 카모시카가 타카노스역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특급 같지않은 ‘3량편성’ 입니다.  고유의 분홍색 Color가 예쁘네요]

 

[사진3038: 특급 카모시카 행선막 입니다.  아키타까지 갑니다]

 

[사진3039: 타카노스역과 특급 카모시카 차량간격 입니다.

플랫폼보다 열차가 낮기 때문에 발 디딜 때 조심해야 합니다]

승차하자 마자 바로 세면실로 직행~ㅎㅎ

 

[사진3040: 특급 카모시카 세면시설 입니다. 비누다운 비누를 보네요 ^^]

 

[사진3041: 다른열차에서 보기 드문 식수대가 있습니다.

이것도 정말 반갑습니다. ^^]

 

[사진3042: 한량에 그린샤와 자유석이 구분되어 있는 반실객차 입니다.

저는 당연히 ‘그린샤’로 예약했죠]

 

[사진3043: 약 1시간12분의 여행을 편안하게 해줄 그린샤 지정석권 입니다]

 

특급 카모시카의 설명은 예전 여행기 54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카모시카와 오우본선(?羽本線) 설명 일부가 들어 있으니 꼭 보세요.

 

이번 편에서는 오우본선의 보충설명을 하겠습니다.

 

오우본선은 크게 다섯 구간으로 나눌 수 있는 도후쿠쪽의 간선입니다.

▷후쿠시마(福島)~야마가타(山形)~신죠(新庄) 148.6km

-야마가타신칸센(山形新幹線) ‘츠바사(つばさ)’가 달리는 구간입니다.

 이타야고개(板谷峠)라는 난코스가 있습니다.

 신칸센과 직통열차를 운행하기 위해 표준궤로 개량했으며 보통열차들도

 표준궤로 운행합니다.(701계5500번대 등)

 또한 이 구간의 보통열차는 ‘야마가타선’ 애칭을 붙이고 있습니다.

 

▷신죠~오오마가리(大曲), 98.4km

-야마가타.아키타현 경계로 수요가 적기 때문에 보통, 쾌속열차만 운행하는

 오우선 구간 중 로컬선 입니다.

 보통열차는 오오마가리 출발/도착은 없으며, 신죠.인나이.유자와.요코테에서

 아키타역까지 구간운행 외에 신죠~마무로가와(?室川) 구간열차도 있습니다.

 

▷오오마가리~아키타(秋田), 51.7km: 전차로 고!에서 아주 친숙한 노선이죠.

-아키타신칸센 ‘코마치’가 운행하는 구간입니다.

 아키타~신죠 보통열차도 운행하기 때문에 표준궤와 협궤가 나란히 있는

 구간이 존재합니다.  일부구간이 이러한 3선궤조로 되어 있습니다.

 

▷아키타~아오모리(?森), 185.8km

-코세이선(湖西線), 호쿠리쿠본선(北陸本線), 신에츠본선(信越本線), 하쿠신선

(白新線), 우에츠본선(羽越本線)과 함께 일본해종관선(日本海?貫線)을

형성하는 노선입니다.

재래선 특급열차와 화물열차가 많이 운행하는 구간입니다.

보통열차도 이 구간을 운행하며 히가시노시로.오오다테.히로사키 등에서

오리카에시 열차가 있습니다.  또한 아키타~히가시노시로(東能代),

히로사키~카와베(川部), 카와베~아오모리에 고노선을 경유하는 관광열차

‘리조트시라카미(リゾ?トしらかみ)’ 등이 있습니다.

 

※이번 3월에 아키타지역을 여행하고 왔는데요, 아오모리~아키타 간 운행

 보통열차를 탔었는데, 롱시트에서 무려 4시간을 탔더니 허리가 ‘갔었죠’.^^

 

차장님의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타카노스를 출발합니다.

 

[사진3044: 10분 후에 도착한 후타츠이(二ツ井)역입니다.

후타츠이역은 낮시간만 유인역이며, 아침, 저녁은 무인역입니다]

 

[사진3045: 후타츠이역에서 저도 설정샷을~ㅎㅎ

타카노스 편의점에서 구입한 홋카이도 우유입니다.]

 

이번 카모시카 그린샤도 제 전용차량이 되었습니다. 달랑 저 혼자 승차.

 

[사진3046: 485계 카모시카 그린샤 객실입니다. 다른 차량 그린샤에 비해서

좀 처지는 부분은 있지만, 보통좌석에 비할바가 아니죠]

 

[사진3047: 충분히 편안하게 갈 수 있는 그린샤 좌석입니다.]

 

[사진3048: 일명 빨래판 발받침 입니다. 우리나라도 있죠]

 

[사진3049: 차내 냉방은 이렇게 에어컨을 추가로 달았습니다.

다른 열차에서는 볼 수 없는 드문 모습입니다. 선두부분은 막혀있죠]

 

[사진3050: 현재 23.2도 입니다. 운전석을 들어갈 때에는

열쇠로 열고 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