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4편(6/9, 6일) - 여름에 찾은 ‘설국’ 에치고유자와: 호쿠에츠큐코 마무리설명
무이카마치역에서 출발한 호쿠에츠큐코 쾌속열차는 정차역 없이 한방에~
에치고유자와를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사진2631: 게임을 많이 해본 회원이라면~ 앞에 있는 건물이 눈에 익을 겁니다]
[사진2632: 여기가 어느 부근인지 아시겠죠? 죠에쓰신칸센 노선이 위에 있죠]
[사진2633: 이곳은 제한속도 80km/h 구간입니다.
오른쪽으로 커브가 있습니다. R=400]
잠깐! 여기서 호쿠에크큐코 호쿠호쿠선 설비에 대한 설명을 하겠습니다.
어떻게 해서 일본 재래선 최고속도를 가지고 있는지를 보세요.
호쿠호쿠선은 고사양 규격의 철도로써 현재 영업최고속도는 160km/h 입니다.
▷궤도
-선로 보수와 환경대책을 위해 60kg의 롱-레일을 사용합니다.
이것은 1미터 당 60kg 중량인 신칸센과 같은 레일입니다.
레일 사이의 틈을 용접해서 마치 하나의 레일 같이 하여 소음과 흔들림이
적으며 쾌적한 승차감을 실현시켰습니다.
-고속열차를 주행하기 위하여 중간 정차장에 들어설 때 1-line through방식과
고속분기기를 채용했습니다.
-궤도는 콘크리트로 고정한 슬라브궤도와 모래를 덮은 바라스트 궤도,
모래 위에 콘크리트 판넬을 만든 판넬궤도 등 여러 가지 구조입니다.
▷자동열차정지장치(ATS)
-단선 자동개폐식(ATS-P)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운행관리(CTC): 열차집중제어장치
-지령소에 각 역을 원격제어하는 CTC 중앙장치와 운행관리장치를 설치,
모든 열차를 1개소에서 집중 관리하고 있습니다.
▷GG신호방식(Green-Green)
-시속 130km를 넘는 운행속도에 대응하는 새로운 신호방식으로써 녹색등
2개를 동시에 켜는 고속진행신호(GG신호)를 채용했습니다.
일본에서는 ‘호쿠호쿠선’ 내에만 사용되고 있습니다.
GG표시의 경우 시속 160km 주행이 가능합니다.
▷눈 피해 대책
-일본에서 유명한 폭설지역에서 운행이 가능하도록 Snow-Shelter, Snow-Jet
설치 및 기계식 제설보조로써 강제로 눈을 제거(패널히터 사용 등)를 채용
하고 있습니다. 특히 철도노선에는 패널히터에 의한 제설방식은 전국에서
최초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승객안내방송장치
-호쿠호쿠선 내에는 거의 대부분이 무인역인 관계로 모든 역에서 도착 및
통과방송 등이 이루어지는 각 역에 여객안내방송장치를 설치했습니다.
또한 여객안내방송장치와 함께 전광문자(電光文字)와 차임벨에 의한
열차접근을 알리고 있습니다.
▷운행상황 표시장치
-지령소에 지연정보 중앙장치를 설치하여 기존 운행관리시스템에 의해 수신
하는 열차 지연시간을 각 역 표시기에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교량 총 길이: 138개소, 9,447미터
-가장 긴 교량: 시나노가와교량(信濃川橋梁), 407미터
▷터널 총 길이: 14개소, 40,342미터
-가장 긴 터널: 아카쿠라터널(赤倉トンネル), 10,472미터
이제야 호쿠에츠큐코의 정리가 끝났습니다.
설명하는 사이에 열차는 어느새 에치고유자와 역에 거의 다 왔네요~ㅎㅎ
[사진2634: 앞의 45km/h 제한이 있다면? 아! 여기~ 하시는 분 손? ㅎㅎ
에치고유자와에 도착 전 제한구간을 통과하기 전입니다]
[사진2635: 저~ 앞에 제한속도 표시 또 나오죠? 시속 35km]
[사진2636: 이제 에치고유자와역에 도착 직전입니다.
이 열차는 과연 어느쪽으로 도착할까요? ㅎㅎ]
나오에츠를 출발한 쾌속열차는 1시간7분만에 종점 에치고유자와에 도착.
보통열차의 경우는 1시간27분만에 도착하는 노선입니다.
쾌속과 보통차이가 이 정도면 상당한 것이죠.
[사진2637: 에치고유자와역 도착, 이 때는 모든 출입문이 열립니다]
[사진2638: 승객이 모두 내린 상태의 열차모습 입니다, 객차 앞, 뒤에
롱시트 형태가 있으며, 나머지는 전부 크로스시트 입니다]
[사진2639: 또 다른 색깔의 HK100형입니다, Red Color가 예쁘네요,
여기에도 역시 ‘힘내라 니이가타’ 가 붙어 있습니다]
[사진2640: HK100형 빨간버젼 입니다. ^^; 아래에 보시면 차량 사양이
보이시죠? 자중 37.7t, 정원 111명]
[사진2641: 에치고유자와역 호쿠호쿠선은 0번 플랫폼 입니다.
마츠다이, 나오에츠는 새로 붙였네요 ^^;]
에치고유자와역의 호쿠에츠큐코선에서 다른 노선으로 갈아타려면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이렇게 편의시설이 있어서 쉽죠.’
[사진2642: 에치고유자와역 호쿠호쿠선에서 갈아탈 때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에치고유자와 역은 ‘유인역’이기 때문에 차내 ‘돈통’에 낼 필요 없이
개찰구에서 정리권과 함께 정산하면 됩니다.
에치고유자와 설명은 제 예전여행기 105편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에치고유자와 역 사진과 함께 설명했으니 보세요.
[사진2643: 에치고유자와역 플랫폼 및 출구 안내입니다,
2~4번이 죠에쓰선, 11~14번이 죠에쓰신칸센 플랫폼입니다]
ㅎㅎ 아래 사진과 2641 사진을 비교해 보세요~ ㅎㅎ
[사진2644: 헛~ 호쿠호쿠선이 1번 플랫폼? 그럼 0번선은? ㅎㅎ]
네, 에치고유자와역 1번 플랫폼과 0번 플랫폼은 사실은 같다고 보면
되는데요, 실제로 0번선은 HK100형만 정차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플랫폼이 짧은 편성만 들어올 수 있도록 되어 있죠)
1번, 3번선에서 특급 하쿠타카가 출발합니다. 따라서 계단을 내려가면
0,1번선이 같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에치고유자와 역은 겨울에 와야 제대로 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눈 덮힌 ‘설국’의 이미지가 떠오르는 곳이죠.
저는 몇 분 후에 에치고유자와에서 또 다른 여정을 소화화기 위한 출발을
준비합니다. 오늘은 이동거리도 만만치 않을 뿐더러 절경인 곳을 가기
위하여 최단 시간코스 이동을 합니다.
에치고유자와 역에서 신칸센을 타기 위하여 신칸센 타는 곳으로 이동…
에치고유자와 역에서는 죠에쓰신칸센을 이용합니다.
[사진2645: 에치고유자와역 신칸센 출발 안내입니다.
니이가타 방면과 도쿄 방면 두 종류가 있습니다.]
일본은 미니신칸센 역을 제외하고는 재래선 개찰구를 통과 후에 다시
신칸센 개찰구로 들어가는 구조 입니다.
[사진2646: 현재 제가 서 있는 위치는 재래선 타는 곳입니다.
왼쪽은 신칸센으로 ‘갈아타는’ 곳으로 안내하는 것입니다]
[사진2647: 에치고유자와역 신칸센 갈아타는 곳입니다. 자동개찰구 입니다]
JR동일본도 신칸센 200계가 은퇴하면 아마도 아이콘이 바뀌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도카이도신칸센은 이미 아이콘이 바뀌었죠)
[사진2648: 에치고유자와 신칸센 플랫폼은 고가 플랫폼이므로 이렇게
에스컬레이터로 한번 더 올라갑니다]
[사진2649: 신칸센 에치고유자와역의 모습, 오른쪽에 보시면 임시 역이
보입니다. 바로 가-라유자와 역입니다.]
가-라유자와역(ガ?ラ湯??)은 하카타미나미선 같은 죠에쓰신칸센(上越新幹線)
의 지선입니다. 그렇지만, 하카타미나미선과 같이 정규운행은 없습니다.
에치고유자와에서 죠에쓰신칸센에서 분기하는 지선의 종점이 있으며,
에치고유자와~가-라유자와 간은 죠에쓰선의 일부로 되어 있습니다.
JR동일본이 운영하는 스키장 ‘가-라유자와’에서 가장 가까운 역입니다.
어느 정도 가깝냐? 개찰구 바로 눈 앞에 스키장 접수대가 있습니다. ^^;
또한 미도리노마도구치(매표소)가 있는 ‘유인역’입니다.
가-라유자와 스키장이 개장할 때에만 운행하는 역이죠.
가-라유자와 역은 스키시즌에만 특별히 신칸센이 연장 운행합니다.
여기도 하카타미나미선과 마찬가지로 신칸센 차량이 운행하지만, 열차 요금은
특급요금을 받습니다. 에치고유자와부터 운임은 140엔에 특급권 100엔입니다.
가-라유자와 역은 1990년12월20일에 개업했습니다.
여기서 가-라유자와에 대한 몇가지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가-라유자와는 JR동일본 사원의 Idea를 사내 프로젝트로 진행한 것입니다.
스키장을 한번에 직접 갈 수 없을까? 라는 간단한 생각을 실천으로 옮겼죠.
죠에쓰신칸센 에치고유자와역(越後湯??)에 인접한 보선기지 뒷산에 개업한
스키장인 가-라유자와(ガ-ラ湯?)로 이용객을 수송하기 위하여 개업했습니다
이를 위해 겨울 스키시즌만 임시 역으로 되어 있습니다.
원래 계획으로는 스키장, 역 이름 모두 단순하게 ‘가-라(ガ-ラ)’로 할 예정
이었으나, 현지 지역의 강력한 요청으로 ‘유자와(湯?)’를 붙였습니다.
“도쿄에서 75분만에 탈 수 있는 스키장”으로써 민영화 후 신규사업 중에서
성공한 예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역으로써는 기본적으로 겨울철만 영업이지만, JR동일본이 참여한 영화인
“쥬브나일” 관련 이벤트 개최 등 여름에 영업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승객의 편의를 위한 계획이 하나 있는데요, 이 역만 Suica 가능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원래 Suica 이용가능 영역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나, 수도권에서
오는 스키이용객이 많은 관계로 역 내에 설치되는 게임단말에 Suica 결재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아직은 Suica 이용이 안 됩니다)
[사진2650: 신칸센 에치고유자와역 플랫폼의 모습입니다.
호쿠리쿠 방면의 연결 역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 편에서 새로운 Color로 승객을 맞이한 열차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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