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rain_2005년6월여행

제135편(6/9, 6일) ? 새롭게 옷을 갈아입은 2층 따오기(1)

CASSIOPEIA_daum 2006. 3. 1. 10:26

135편(6/9, 6일) ? 새롭게 옷을 갈아입은 2층 따오기(1)

 

신칸센 에치고유자와 플랫폼에서 제가 탈 열차를 기다립니다.

오늘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타자와코, 가쿠노다테쪽을 가기 위하여 신칸센을

이용하여 빠르게 이동합니다.

 


[사진2651: 에치고유자와역에 붙어 있는 관광홍보 입니다.

  “또 유자와에서 만납시다”, 너무나 편안한 관광지 중의 하나입니다]

 

안내방송과 함께 열차가 천천히 입선합니다.

이번에 탈 열차는 ‘MAX토키’ 입니다. E1계 신칸센으로 운행합니다.

 


[사진2652: 에치고유자와에 입선하고 있는 E1계 MAX토키 입니다.

이 사진은 일본철도차량도감에 올라와 있는 그 사진입니다. ^^]

 


[사진2653: E1계 MAX토키 안내입니다, 이 차량은 자유석]

 

제 여행기에서 처음 소개하는 E1계 MAX입니다.

신칸센 E1계에 대한 소개는 일본철도차량도감에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E1계는 1994년7월15일 영업운행을 개시한 차량으로 일본 최초의 All 2층

차량입니다.  그동안 2층 차량은 히카리나 야마비코에도 있었죠.

 

‘MAX’의 애칭이 시운전 때에는 아직 결정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으며 잠정적

으로 ‘DDS(Double Decker Shinkansen)’라는 형식명칭의 E1 스티커가 붙었죠.

 

통근, 통학수송을 위한 신칸센 수요증가에 대응한 차량입니다.

편성은 6M6T의 12량 편성으로 동력차 비율이 낮은 관계로 모터는 410kW의

삼상유도전동기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를 제어하는 VVVF인버터는 JR동일본

신칸센 최초로 사용한 것입니다.(VVVF-GTO)

 

또한 이 E1계 등장은 프랑스의 2층 차량인 TGV-Duplex보다 2년 빠릅니다.

(1996년에 TGV-Duplex 등장) 그렇지만, 속도는 TGV-Duplex가 월등합니다.

E1,E4계: 240km/h, TGV-Duplex: 300km/h

 

E1계가 죠에쓰신칸센에서만 투입되는 이유는 바로 이 12량 고정편성에 있죠.

분할.병결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도호쿠신칸센 쪽에서는 E4계 8량으로 대체.

이 외에도 E1계의 주행 소음이 좀 큰 편이라 노선주변의 영향이 적은

죠에쓰신칸센에 운용하는 것도 이유입니다.(터널이 상당히 많죠)

 

E1계의 차체 색을 변경하기 시작한 것은 2003년11월28일부터입니다.

차량 색은 E2, E4와 같은 청색 중심으로 경계에 일명 ‘토키(朱鷺) 색’으로

불리우는 분홍색으로 변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바로 이 색이죠 ^^)

향후 2006년도까지 모든 차량의 색을 리뉴얼 할 계획입니다.

 


[사진2654: E1계 MAX토키 좌석안내 입니다. 손잡이를 꼭 잡으세요~

좌석번호와 현재위치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예전 여행기에도 보여 드린 적이 있는데요, JR동일본은 현재도 신칸센 차량의

휴지통은 테러대비로 전부 막혀 있습니다.

 


[사진2655: 당분간 JR동일본의 신칸센 차내에서 쓰레기통은 이용할 수 없죠.]

 


[사진2656: 이렇게 페트병을 넣는 곳도 다 막혀 있습니다]

 


[사진2657: 에치고유자와 역과 E1계 차량 간격입니다.

이 정도면 안심하고 승차할 수 있죠]

 

항상 Issue가 되는 얘기지만, 고상홈과 저상홈의 장단점은 존재합니다.

고상홈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바로 열차와 플랫폼 간격입니다.

추락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것에 대한 신경을 쓰게되죠.

 

이번 열차도 지연 없이 출발합니다.

 


[사진2658: MAX토키 그린샤 지정석권 입니다, E1, E4계의 그린샤는

MAX라는 말에 걸맞게 신칸센 그린샤 중에서도 럭셔리 합니다]

 

이번 승차도 1시간밖에 안 되기 때문에 재빨리 내부를 찍은 후 쉬는 것으로…

 

자리에 앉기 전에 ‘통근형 신칸센’의 좌석을 보여드립니다.

 


[사진2659: E1계의 보통차 자유석입니다, 3x3 배열의 전형적인 통근형

좌석으로 되어 있습니다]

 

‘통근형 자유석’은 리클라이닝이 안되는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그렇지만, 통근시간을 단축시키는 개념으로 본다면 그렇게 불편하진 않죠.

비교가 약간은 적합하지 않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도 일산에서 서울로 출.퇴근을

할 경우 ‘일부’ 광역버스의 좌석은 이러한 형태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 저는 분당으로 출.퇴근할 때 광역버스로 다니는데 얘는 리클라이닝이 되죠.

출근 이동시간동안 잠시 눈 부치는 정도로 있는 형태라면 나쁘진 않습니다.

 


[사진2660: E1계 ‘통근형’ 자유석입니다. 저 상태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사진2661: E1., E4에서만 볼 수 있는 차내 구조입니다.

2층으로 되어 있으므로 이렇게 계단을 통하게 됩니다]

 


[사진2662: 객차 사이에는 이렇게 자동판매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진2663: E1계 보통차 지정석의 모습입니다, 2x3 배열로 되어 있습니다.

왼쪽에 보시면 리클라이닝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사진2664: E1계 차량번호 패찰입니다. 앞에 E가 붙은 것은

JR동일본(JR East)이 개발한 차량을 의미합니다]

 


[사진2665: 모든 신칸센에는 이렇게 카드식 공중전화가 있습니다.

현재 왕따 당하고 있지만, 간혹 사용하는 승객도 봤습니다]

 

참고로~ 이 신칸센 내 공중전화에서는 우리나라로 걸 때 사용하는

국제전화 Prefix를 인식하지 않습니다. 따라서~국제전화를 걸 수 없죠.

 

이제 제가 앉을 2층 그린샤로 입장~

 


[사진2666: E1계 그린샤입니다, 앞의 사진과 비교해 보세요~

벌써 좌석 넓이가 달라보이지 않으세요? ㅎㅎ]

 

작년에는 E4계의 그린샤를 보여드렸는데요, 이번에는 E1계 입니다.

E1계의 테이블 수납방식을 보시면 ‘어? 이 방법은?’ 하실 겁니다.

 


[사진2667: E1계 그린샤 테이블은 이렇게 꺼냅니다]

 


[사진2668: 옆에서 본 그린샤 좌석 테이블 수납 모습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운행하는 그 무엇과 닮았죠?]

 

, 우리나라에서 운행하고 있는 KTX의 테이블 수납과 비슷합니다.

아래에서 ‘꺼내는 방식’ 입니다.

 


[사진2669: E1계 그린샤 리클라이닝 각도 입니다.

좌석이 큼직한데다가 푹신하죠.]

 

2층 차량이다 보니 이러한 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바로 Barrier-free를 위한 리프트 시설입니다.

 


[사진2670: 장애인 대응 리프트시설을 차내에 가지고 있습니다.

Barrier-free를 위한 시설입니다]

 

일본에서 여행할 때 E1계 그린샤의 유혹도 상당하죠/ ^^

 

다음 편에서 짧았던 MAX토키 여행의 마무리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