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rain_2005년6월여행

제77편(6/7, 4일) - 험난한 시코쿠 동남쪽, 카이후를 향해

CASSIOPEIA_daum 2005. 10. 27. 08:31

77편(6/7, 4일) - 험난한 시코쿠 동남쪽, 카이후를 향해

 

특급 츠루기산으로 무기역까지 왔습니다.

여기부터는 특급열차가 아닌 보통 등급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1501: 무기 역입니다. 특급열차 자격으로써 끝 역입니다]

 

무기(牟岐, 한자음은 모기 입니다) 역은 도쿠시마현 카이후군에 있는

JR시코쿠 무기선의 역입니다.

섬식 1면2선 플랫폼을 가지고 있고, 역 건물은 지상에 있습니다.

 

무기역 남쪽 및 아사카이간철도(阿佐海岸?道)는 플랫폼 길이가 짧기 때문에

(3량 까지만) 승객이 많은 특급열차를 증결할 경우 무기역에서 해결합니다.

주변 도로는 국도 55호.

 

1942년7월1일에 개업한 역입니다.

 

이제 무기역에서 카이후까지 보통열차로써 달립니다.

무기, 사바세(鯖?), 아사카와(?川), 아와카이간(阿波海南), 카이후(海部)

역이 있습니다.

 


[사진1502: 무기역 개찰구쪽입니다,

표시 같은 것이 없으면 어느 가정집 같은 느낌입니다.]

 


[사진1503: 무기역 플랫폼에서 카이후 방면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거울을 통해서 열차의 모습이 비치네요. 섬식 플랫폼입니다]

 


[사진1504: 방금까지는 이렇게 특급열차인 츠루기산 이었습니다]

 


[사진1505: 무기역에 도착한 특급 츠루기산 4호]

 

키하185계가 옛 국철시대에 만들어졌음을 보여주는 패찰을 볼 수 있죠.

 


[사진1506: 일본국유철도(이것이 옛 국철입니다),

우츠노미야 후지중공업에서 1987년에 제작했습니다]

 

이제 특급 츠루기산은 무기역에서 등급을 바꿉니다.

 


[사진1507: 무기 역에서 보통열차로 등급이 바뀌었습니다]

 


[사진1508: 자유석, 지정석 안내가 있지만, 여기서 부터는 전부 자유석]

 


[사진1509: 옛 국철마크가 선명한 차내 온도계 입니다. 현재 28도 군요]

 

열차 등급, 헤드마크 등을 바꾸고 키하185계는 보통열차로써 카이후까지

운행하게 됩니다.

 


[사진1510: 사바세역 도착, 역 건물이 아예 없습니다. 무인역,

1면만 가지고 있는 전형적인 간이역 입니다]

 


[사진1511: 사바세역 플랫폼과 밖은 이렇게 철책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사진1512: 아사카와역 도착, 사바세역과 마찬가지로 무인역이며

역 건물이 없습니다. 플랫폼에 대합실만 있는 작은 역…]

 

이런 곳에서만 볼 수 있는 정겨운 모습입니다.

 


[사진1513: 아사카와역에서 차장님께서 직접 내리는 승객에게서

표를 받고 있습니다.  너무나 정겨운 모습입니다]

 


[사진1514: 아사카와역의 출구(?!) 입니다. 방금 내리신 할머니께서

열차가 떠나는 모습을 바라보고 계십니다]

 

아사카와역 바로 옆에는 학교가 있습니다. 아사카와 초등학교 입니다.

 

사바세, 아사카와, 아와카이간역 모두 1973년10월1일에 개업했으며,

잠시 후 도착할 무기선의 종점 카이후역도 같은 날 개업했습니다.

 


[사진1515: 키하185계 운전석쪽에는 무기역에서 떼어 낸 헤드마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바로 특급 츠루기산의 헤드마크죠]

 

헤드마크 얘기가 나왔으니~ 지금 보통열차지만, 붙어있는 헤드마크인

특급 무로토에 대한 설명을 하겠습니다.

 

‘무로토’는 제가 곧 여행을 하게 될 지역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특급 무로토(むろと)는 JR시코쿠가 도쿠시마~무기.카이후 간을 무기선

경유로 운행하고 있는 특급열차 입니다.

원래 무로토는 ‘室?’ 한자가 있으나, 열차이름은 히라가나로 표기.

 

도쿠시마~카이후 간 상행 1편, 하행 2편이 있습니다.

(앞에 설명드린대로 무기~카이후 간은 보통열차로 운행)

키하185계만으로 운행합니다.

 

-1962년: 다카마츠~무기 간을 운행하는 준급열차 ‘무로토’로 운행 시작

-1966년: 급행열차로 승격

-1999년: 특급열차로 승격했고요,

-2001년에 아사카이간철도 칸노우라역으로의 직통운행을 폐지했습니다.

 


[사진1516: 아와카이간역 도착 전입니다, 경계신호가 들어왔네요]

 


[사진1517: 아와카이간역 부근의 모습입니다, 모래사장 같이 보이네요]

 

열차는 이제 종점인 카이후를 얼마 남겨두지 않았습니다.

 


[사진1518: 무기선을 달리고 있는 키하185계 보통차,

이 터널이 유명한 ‘산이 없는 터널’ 입니다.]

 


[사진1519: 객차 안에 있는 키하185계 제작패찰과 비상버튼 입니다.

오른쪽의 램프는 화장실 사용중일 경우 켜집니다]

 

드디어 무기선의 종점인 카이후역에 도착했습니다.

다른 종점노선 같으면 한쪽이 막혀있을 구조이지만, 카이후 역은 또 다른

노선이 시작됩니다. 바로 아사카이간철도의 아사토우선입니다.

(阿佐海岸?道 阿佐東線)

 


[사진1520: 무기선의 종점인 카이후역입니다, 아사카이간철도의 시작입니다]

 

JR로 갈 수 있는 시코쿠의 동남쪽까지 왔습니다.

 

다음 편에서 제3섹터 철도인 아사카이간철도의 노선을 타고 철도로 갈 수

있는 시코쿠의 최동남쪽을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