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편(마지막) - 남춘천에서 청량리로 돌아오는 길 (2)
남춘천에서 출발한 무궁화호 1828 열차를 타고 있습니다.
2시간이 채 안 되는 경춘선 여행은 계속 서 있어도 힘들지 않습니다.
(열차여행을 많이 하다 보니 2~3시간 서서 가는 것은 이제 단련? ^^)
[사진141: 젊음의 상징처럼 남아 있는 강촌역 폴사인의 Graffiti…]
[사진142: 강촌역을 출발 후 플랫폼을 확인하고 계시는 차장님의 모습,
철도를 위하여, 승객을 위하여 노력하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해가 지고 서서히 어두워지면 사진을 찍는데도 한계가 생기게 되죠.
백양리역 정차까지는 무난하게 찍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143: 백양리역 정차, 오른쪽에 차장님께서 무전기로 출발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열차는 가평역에서 맞은편에서 오는 열차를 기다립니다.
[사진144: 가평역 정차, 현재 ‘정지신호’ 입니다, 교행열차를 기다립니다]
이제 완전히 어둠속의 경춘선을 달립니다.
밤에 찍는 역의 모습은 낮의 분위기와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사진145: 청평역 정차, 내리는 승객은 단 1명…]
[사진146: 누군가 청평역 폴사인에 낙서를 해 놓았군요…]
[사진147: 청평역에서도 교행을 위하여 정지신호인 상태입니다]
[사진148: 대성리역 도착, ‘추억과 낭만이 남는’ 기차여행 이었습니다]
어둠 속을 변함없이 달리는 무궁화호는 성북을 거쳐 종점인 청량리에 도착.
[사진149: 무궁화호 신형객차 선반에 있는 음이온 공기청정기 입니다,
많은 시설 개선을 통해서 고객만족을 이루는 모습이 좋습니다]
[사진150: 조만간 남춘천 행선판이 준비되어 운행하겠죠?]
[사진151: 청량리역 출구 입니다, 1편에서 보셨던 타는 곳과 같은 위치]
[사진152: 이제 청량리역에서는 ‘춘천’이라는 행선은 볼 수 없습니다]
청량리역에는 아직 남춘천 플랩이 없는 모양입니다.
마치 ‘미스터리 열차’ 스타일의 안내를 볼 수 있었습니다. ㅎㅎ
[사진153: 청량리역 열차 도착안내 입니다,
남춘천에서 출발하는 열차는 시발역이 ‘공란’ 입니다]
그렇다면 출발안내는?
[사진154: 마찬가지로 출발안내에서 남춘천행은 ‘미스터리열차’ 입니다. ㅎㅎ]
[사진155: 어제는 춘천행, 오늘부터는 남춘천행…
급한 대로 ‘춘천’을 한글만 바꿨습니다, 영어는 나중에 수정…^^]
[사진156: 10월1일부터 바뀌는 시각표를 기둥에 공지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여행이 되셨나요?
이제 청량리역을 나와서 헤어져야 할 시간~
[사진157: 청량리역 출발 열차시간표 안내 입니다,
‘춘천’ 앞에 ‘남’ 스티커를 추가요~]
[사진158: 도착 열차시간표도 ‘남’ 추가요~]
[사진159: 출발 당시 못 보여드렸던 청량리역 입구 입니다,
비는 그친 상태라서 시원~했습니다]
[마지막 사진: 모 도너스 가게의 압박이군요~ㅎㅎ]
이로써 짧았지만 추억을 가득 담고 마지막 여객취급 춘천역의 모습을
여러분께 보여 드렸습니다.
앞으로도 우리철도의 기념되는 행사에는 참석할 생각입니다.
여행기를 읽어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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