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편(10.1, 2일) - 영업종료 춘천역의 마지막 모습들…
공지천에서 택시로 춘천역에 도착했습니다.
어제 밤에 본 춘천역과는 또 다른 의미를 가집니다.
이제는 여객을 취급하지 않은 ‘무인역’이 된 상태였습니다.
[사진101: 문을 닫은 춘천역 앞에서의 사진은 각별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춘천역 Main Gate는 폐쇄된 상태지만, 왼쪽으로 출입문은 열려 있었죠.
춘천역의 텅~빈 플랫폼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102: 역의 기능이 없어진 춘천역의 모습 입니다,
오늘 새벽까지 있었던 객차들은 전부 남춘천역으로 갔습니다]
[사진103: 아무도 없는 춘천역 플랫폼, 이제 2009년까지는 이곳에
들어올 수도, 이용할 수도 없습니다]
[사진104: 춘천역 마지막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사진105: 선로를 지키고 있는 장치와 역할을 다한 춘천역…]
[사진106: 내부 철거를 진행중인 춘천역의 모습과 함께…]
[사진107: 이제 2009년까지 이 철길을 다니는 열차는 없습니다]
[사진108: 우리 곁으로 새롭게 다가올 춘천역이 기대되지만…
한편으로는 현재의 역 건물이 없어진다는 생각에 쓸쓸한 마음이…]
[사진109: ‘경춘선 종착역 호반춘천’이 내려진 글씨와 함께
당분간 춘천역은 우리들 곁을 떠나게 됩니다]
춘천역 열차운행은 없어지지만, 셔틀버스를 통하여 남춘천역과 연결합니다.
운임 인하효과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춘천~남춘천간 셔틀버스는 무료 입니다.
[사진110: 춘천~남춘천간 무료셔틀버스 입니다,
남춘천역에서 출발/도착하는 열차시간에 맞춰서 운행하게 됩니다]
무료셔틀버스 시각표는 여행기 3편에서 확인하세요.
[사진111: 춘천~남춘천역 무료셔틀버스 입니다,
어떤 차량인지 아시죠? ^^]
비록 거리가 짧긴 하지만 버스여행기도 겸하게 되네요.
[사진112: 무료셔틀버스 운전석 입니다,
ㅎㅎ 철도와 달리 버스 운전석은 국가기밀이 아니므로 마음껏~]
[사진113: 운전석 옆에 있는 운행시간표 입니다, 공지한 시간과 동일]
짧은 거리이지만 충분히 럭셔리하게 무료로 갈 수 있도록 승객에게
편의를 제공한 점은 높이 평가합니다.
[사진114: 춘천~남춘천간 무료셔틀버스 좌석 입니다,
ㅎㅎ 이런 것은 버스에 전문인 회원이 설명을 해 주겠죠?]
이 버스는 17:10에 출발, 남춘천역에 17:25 도착입니다.
이렇게 하면 17:35에 남춘천역에서 출발하는 무궁화호와 연계됩니다.
[사진115: 셔틀버스 주행 중입니다, 승차한 인원은 총 6명]
1분 조착^^ 했습니다. 남춘천역 바로 앞에 내려주니까 편리하네요.
헛~ 반대쪽 차선에 또 한대의 셔틀버스가 있었는데요, 바로 이겁니다.
[사진116: 헛~ 셔틀버스에 ‘AERO Hi-Class’가 들어가다닛~
일명 ‘공기 안녕교실’ 이라고도 하죠? ㅎㅎ]
[사진117: 남춘천역 모습 입니다, 경춘선 여행을 많이 해 봤지만
남춘천역에서 타기는 이번이 처음이네요]
[사진118: 남춘천역 매표소 주변 모습 입니다, 춘천역에서 타다가
남춘천역에서 타니까 새로운 기분이 드네요]
[사진119: 남춘천역의 여객운임, 출발, 도착시각표 안내 입니다.
벽에 이렇게 하나 ‘달랑’ 달려있는 모습이 웬지 썰렁~ㅎㅎ]
[사진120: 남춘천역 개찰구 입니다, 아직까지 정리가 안 된 모습입니다]
다음 편에서 남춘천역을 출발하는 무궁화호와 함께 합니다.
(여행기가 서서히 마무리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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