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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츠쿠바익스프레스 개업 한달: 하루 평균 12만명, 업계 희비 교차

CASSIOPEIA_daum 2005. 9. 25. 17:57

[9/24] 츠쿠바익스프레스 개업 한달: 하루 평균 12만명, 업계 희비 교차

 

츠쿠바익스프레스가 개업 1개월을 맞이 하였습니다.

예상대로 도쿄~츠쿠바 간 간토버스는 ‘쪽박’을 찼습니다.

그 외에 예상을 벗어난 면도 있습니다.

 

츠쿠바익스프레스(つくばエクスプレス, TX)가 9월24일로 개업 1개월을

맞았다. TX 하루 이용객 수는 약 12만명.

목표인 135,000명에 밑돌았으나, 츠쿠바시(つくば) 개업 이벤트에

70만명(전년 대비 30만명 증가)이 몰리는 등, TX 특수에 웃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고속버스 승객 감소 등으로 차질이 생긴 기업, 단체가

속출하여 개업 1개월간 관련업계의 희비가 엇갈렸다.

 

▷순환버스 인기, 온천객 2배 증가

“TX 인기로 인하여 예상 이상의 손님이 찾아주셨습니다.”라고 기뻐한 곳은

‘Science Tour Office’의 이시하마 사무국장 이다.

9월17일부터 츠쿠바 우주센터(筑波宇宙センタ-)와 국토지리원 등 연구기관을

도는 순환버스를 운행하고 있는데, 3일간 300명 이상이 넘는 750명이 이용.

정원 40명의 관광버스를 2대 운행했으나, 수요가 넘쳐서 급하게 정원 80명의

노선버스 1대를 변경하여 운행하고 있다.

사무국장은 “가까우나, 멀다고 느낀 이바라키현 밖의 손님에게 츠쿠바의

매력을 알릴 수 있었다” 라고 기뻐했다.

동시에 승객의 인기가 집중된 곳이 츠쿠바산(筑波山) 이다.

역에서 직통버스 운행도 있어서 “당일치기 온천여행객이 8월에 비하여

2배 이상 증가했다” 라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또한 범죄 증가가 염려된 츠쿠바역 주변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츠쿠바

중앙경찰서 카시무라 서장은 “날치기 등 경범죄는 1건도 없었지만, 1개월

가지고는 알 수 없다” 라고 말했다.

 

▷예상을 벗어난 신설 연결버스

한편, 예상을 크게 빗나간 것이 버스회사 이다.

특히 츠쿠바, 도쿄간 고속버스를 운행하는 간토철도(関東鉄道)는

“승객이 60% 감소했으며 항상 만원버스 였던 아침 편 승객이

없을 때가 있다. 도저히 경쟁이 되지 않는다” 라고 거의 포기한 상태이다.

또한 모리야역(守谷駅)과 다이고마치(大子町)를 잇는 노선버스를 TX 개업에

맞춰 시작한 이바라키교통(茨城交通)은 “한 편당 10명 밖에 타지 않는다”

히타치시와 모리야역 간을 운행시작한 히타치전철버스(日立電鉄バス)도

“하루 6편에 10여명으로 채산성을 크게 밑돌고 있다” 라고 위기감.

4개사 모두 “홍보를 계속해서 상태를 보고 싶다” 라고 말했다.

TX 특수는 지역 자치단체에도 파급되었지만, 현내 전지역까지 확대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출처: 9월24일, 마이니치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