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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특급열차 연결부에 매달려 ‘승차’: 목숨 건 대학원생

CASSIOPEIA_daum 2005. 9. 12. 09:16

[9/10] 특급열차 연결부에 매달려 ‘승차’: 목숨 건 대학원생

 

자신이 ‘터미네이터’라고 생각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9월9일 19:05쯤, 카나자와시 JR호쿠리쿠선 카나자와역(北陸線 金沢駅)에서

카나자와 출발, 니이가타행(新潟) 특급 ‘호쿠에츠9호(北越9号), 6량 편성’의

차량 연결부분에 남자가 매달린 채로 발차한 것을 플랫폼의 승객이 발견!

연락을 받은 JR서일본 카나자와지사가 약 15Km 앞에 있는 츠바타~쿠리카라

(津幡~倶利伽羅)역 사이에서 특급을 긴급 정차 시켜 4호차와 5호차 연결부분

에 있던 남자를 발견, 보호했다.  특급은 정차 전까지 약 10분간 최고시속

120Km로 주행했으나, 남자는 다치지 않았다.

 

타카오카 경찰서 조사에 의하면, 남성은 오카야마시에 사는 30대 대학원생

으로, 카나자와에서 도쿄로 가던 중이었다.

 

남성은 “차내에 짐을 놔둔 상태에서 열차가 출발, 출입문이 닫혀버려서

당황한 나머지 차량과 차량사이에 뛰어올랐다” 라고 말하면서 사과했다.

경찰로부터 주의를 받고 이날 중에 도쿄로 갔다.

 

이 영향으로 하행열차 2편이 최대 17분 지연, 약 300명이 영향을 받았다.

 

출처: 9월10일, 요미우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