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타이완 고속철도: 공사 지연으로 2006년10월로 개업을 연기

[9/9] 타이완 고속철도: 공사 지연으로 2006년10월로 개업을 연기

 

지난번 일본철도뉴스에 올라왔던 타이완 고속철도 관련 기사는 타이완

신문사의 오보로 밝혀짐에 따라 삭제했습니다.

(정확한 내용을 알려주신 이치카와님께 감사 드립니다)

 

타이완 고속철도 개통이 1년 연기되는 것은 사실로 판명되었습니다.

 

일본 신칸센시스템을 해외에서 처음으로 채용하는 타이완의 고속철도

(타이페이~가오슝)인 ‘타이완 고속철도’의 사업회사인 타이완고속철로는

(台湾高速鉄路) 9월8일, 다음달(10월말)로 예정되어 있던 고속철도 개업을

2006년10월로 1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일본기업이 하청 받은 철도시스템 공사 지연이 주 원인이다.

공사 지연으로 건설비가 늘어나고, 사업 채산계획에 이상이 발생하게 되었다.

 

타이완 고속철도는 현지의 해운, 보험 등 5개 회사가 주주로 투자한

민간 기업이다.  35년간 영업수익으로 투자를 회수한 후 국가가 시설 전체를

양도 받는 BOT(Build Operate Transfer) 방식으로 전체 345Km 고속철도

구간을 정비하는 계획이다.

※BOT란?

-Build-Own·Operate-Transfer의 약자로, 도로·항만·교량 등의 인프라를

건조한 시공사가 일정기간 이를 운영해 투자비를 회수한 뒤 발주처에

넘겨주는 수주방식. 건설(Build)하여 소유권을 취득한(Own) 후 국가에

귀속시키는 즉 기부 채납하는 방식(Transfer)을 말합니다.

 

철도시스템은 미츠이물산(三井物産), 미츠비시중공업(三菱重工業) 등의

일본기업연합이 2000년12월, 총액 3,250억엔에 수주했다.

JR 도카이도.산요신칸센의 ‘노조미’에 사용되고 있는 700계 기반의 차량이

운행된다. (700T 입니다)

철도시스템 공사 진척도는 7월말까지 60% 후반으로 당초 계획했던

약92%를 크게 밑돌고 있다.

타이완 고속철도 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철도시스템이 꽤 복잡하여

예상을 넘는 작업이 필요하게 되었다” 라고 말했다.

 

출처: 9월9일, 니혼게이자이신문

 

이렇게 된 이상 일본이나 타이완이나 타격은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