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편(6/6, 3일) - 큐슈의 관문: 모지코와 함께

제43편(6/6, 3일) - 큐슈의 관문: 모지코와 함께

 

가고시마본선의 시작 역인 모지코에 도착했습니다.

예전에는 칸몬연락선의 접속 역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었죠.

 

[사진821: 모지코역의 끝 모습입니다, 가고시마본선의 끝부분 입니다]

 

이번 편은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을 정도로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나는

모지코역 설명을 합니다.

모지코역(門司港?)은 키타큐슈시 모지구(北九州市門司?)에 있는

JR큐슈 가고시마본선의 역 입니다.

 

칸몬터널(?門トンネル)이 개통되기 전에는 시모노세키와 모지코 간

철도연락선이 있었으며 이것의 중요한 연결 역의 기능을 했습니다.

 

역 건물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주변 산책로에 맞춰서 보수공사를 했으며, 관광 Spot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플랫폼은 2면4선을 가지고 있는 평지에 있는 역입니다.

두 번째 플랫폼 사이에는 일본철도개업 100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큐슈의

철도기점을 표시하는 0리(?)가 있습니다.

 

모지코역은 110년이 넘은 역사가 깊은 역입니다.

-1891년4월1일: 큐슈철도 모지역(門司?)으로써 개업

-1901년5월27일: 산요기선이 칸몬연락선(?門連絡船) 취항, 국유화 진행

-1907년7월1일: 큐슈철도가 국유화

-1914년1월15일: 약 200미터 이전하여 현재 역 건물 완성

-1942년4월1일: 모지코역으로 이름을 바꿈

-1964년11월1일: 국철 칸몬연락선 폐지

-1987년4월1일: 국철분할 민영화에 의해 JR큐슈가 소유

-1988년11월18일: 역 건물이 중요문화재로 지정

 

모지코역 주변은 ‘모지코레토르’라는 관광 Spot을 만들었습니다.

주변에 서양식 건물이 많고 항구가 옆에 있어서 시원합니다.

또한~ 이렇게 홍보안내를 하고 있죠! 바로 큐슈철도기념관 입니다.

 

[사진822: 모지코역 개찰구 앞에 있는 큐슈철도기념관 홍보기둥 입니다]

 

[사진823: 개찰구 옆에 있던 인력거 입니다, 모지코역 광장에 가면

인력거를 실제로 탈 수 있습니다]

 

위에 모지코 설명을 보시면 ‘0리’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여기에서 큐슈철도가 시작한다는 의미입니다.

 

[사진824: 모지코역 구내에 있는 ‘0리’ 입니다.

완목신호기 및 증기기관차 바퀴가 기념하고 있습니다]

 

모지코 역도 자동개찰구로 되어 있죠. JR Pass 이용자는 해당 무~

 

[사진825: 모지코역 자동개찰구 입니다, 자연채광의 효과~]

 

[사진826: 모지코역 개찰구 옆에 있는 정산기 입니다,

최신기계 정산기와 붓글씨체 옛 분위기가 조화를 이루고 있네요]

 

[사진827: 모지코역 출구 위에 붙어 있는 큐슈철도기념관 안내입니다,

카이쿄 Drama-ship 안내도 보이네요]

 

이날은 제 여행일정 중에서 가장 좋은 날씨였습니다.

구름 한 점 없는 너무나 맑은 날씨 였죠, 이럴 때는 찍으면 작품이 됩니다.

 

[사진828: 모지코역앞 광장 분수입니다, 앞에 닛폰유센 건물이 있습니다.

우체국 한자와 비슷하지만, 이 회사는 물류,유통회사 입니다]

 

[사진829: 모지코역 앞에서 기념사진~ 이런 날 선글래스가 없으면

다니기가 어려울 정도로 눈이 부셨습니다]

 

모지코역 주변은 아기자기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사진830: 모지코역 건너편에 있는 건물입니다, 서양식 건물이 많습니다]

 

[사진831: 모지코레토르쪽에 있는 선박의 모습입니다, 미라이호(미래) 네요]

 

[사진832: 모지코 오르골박물관의 모습입니다, 바닷가와 조화를 이룹니다]

 

이제 큐슈철도기념관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모지코역에서 약 8분 거리에 있습니다.

뒤쪽에 숨어있는 형태라서 안내표시를 잘 따라가시면 됩니다.

 

모지코역 옆에는 모지코운전구가 있습니다.

모지코운전구(門司港運??, ‘모지코운텐쿠’ 라고 읽습니다)는 JR큐슈의

차량기지 중 하나입니다. 모지코역 바로 옆에 있습니다.

소속차량은 415계이며 차량소속 기호는 ‘北モコ’로 표시합니다.

북부큐슈지역 본사를 의미하는 ‘北’과 모지코를 의미하는 ‘モコ’입니다.

 

[사진833: 모지코운전구 건물의 모습입니다, 운전구와 인도 구분은

높이 약 1미터의 철책이 전부입니다]

 

[사진834: 모지코운전구에 유치되어 있는 415계와 813계가 나란히~

415계는 모지코운전구 소속입니다.]

 

813계 차량소속을 구분해 보면 (모지코운전구 소속차량은 없습니다)

-후쿠호쿠유타카선용 차량: 치쿠호사사구리철도사업부(筑豊篠栗?道事業部)

-그 외에는 미나미후쿠오카전차구(南福岡電車?) 소속입니다.

 

[사진835: 모지코운전구 바깥쪽에 있는 증기기관차 바퀴입니다,

몇Km를 달렸을까요?]

 

[사진836: 모지코운전구쪽에서 바라본 큐슈철도기념관 입니다,

지붕 있는 건물이 보이시죠? 아래에 차량의 모습도 보입니다]

 

큐슈철도기념관을 가기 전에 가지고 있는 짐을 코인락커에 넣기로 했는데요,

여기서~ 큐슈철도기념관을 가실 분을 위한 팁~

 

코인락커는 기념관 안에 있는 것을 사용하세요~ 엄청 쌉니다.

저는 모지코역에 있는 것을 이용했는데요, 기념관 앞에 코인락커를

보고는 OTL 되었습니다. ㅎㅎ

 

계속 진행될 여행기에서 왜 OTL이 되었는지 설명 드릴께요~

[사진837: 모지코역에 있는 화장실 및 세면장입니다,

옛 모습이 묻어나옵니다.  나중에 이곳을 유용하게 활용했죠]

 

[사진838: 모지코역에 있는 그 ‘코인락커’ 입니다,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가장 작은 것이 300엔입니다]

 

큐슈철도기념관으로 가는 길에 마주친 버스들의 모습…

 

[사진839: 모지코역 주변을 순환하는 버스입니다,

옛모습을 보여주려는 문양이 눈에 띄네요]

 

[사진840: 모지코레토르 순환버스입니다, 큐슈는 역시 니시테츠버스~]

 

다음 편에서 큐슈철도기념관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전에도 말씀 드린대로 성수님과 ワンマン님과 중복이 되지 않는

사진을 위주로 올리겠습니다. ㅎㅎ

(그렇게 해도 큐슈철도기념관 관련 여행기는 2회에 걸쳐서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