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편(9/9, 수) - 각역정차 외에는 선택지가 없는 신칸센: 지루함은 플랫폼 자판기로 말끔히!

36편(9/9, 수) - 각역정차 외에는 선택지가 없는 신칸센: 지루함은 플랫폼 자판기로 말끔히!

 

귀국편 결항으로 인한 멘붕의 하루를 도쿄에 와서 ‘힐링’했습니다.

새롭게 예약한 항공편은 내일(9월10일) 간사이공항에서 출발합니다. 나고야에 예약한 숙소를 향해 이동합니다.

 

*36편 이동 경로:

시부야→시나가와: 야마노테선

도쿄→ 나고야: 도카이도신칸센 고다마687호(N700A X31편성)

나고야 쇼치쿠바이 숙박, 6일차 끝

 

시부야역에서 야마노테선을 타고 내린 곳은 여기입니다.

[사진1031: 시나가와역입니다. 하네다공항을 갈 승객은 여기에서 케이큐를 갈아타면 편리하고요,

JR Pass를 가지고 있다면 하마마쓰쵸역에 내려 도쿄모노레일을 타면 추가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사진1032: 게임으로도 친숙한, 하네다공항 방면 철도강자 케이큐입니다. 2020년 중반에 JR이 하네다공항과 도쿄를

18분에 잇는 신규노선 건설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케이큐도 영향이 적진 않을 겁니다]

[사진1033: 시나가와역 구내는 정보전달 매체가 대형 LCD 등으로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사진1034: JR Pass 교환은 JR도카이 매표소에서 합니다. 나고야역 매표소 등과 다른 점은

매표소가 오픈되어 있어도 JR Pass 교환은 19시까지만 합니다.

19시 이후 교환하고 싶으면 도쿄역 JR도카이매표소 등에서 하면 됩니댜(여기는 20시30분까지 교환 가능)]

 

숙소로 가는 열차 예약을 해야 하는데, 시나가와역에도 JR동일본과 JR도카이 매표소 중에

덜 붐비는 곳을 선택했습니다. 어디서 예매를 했는지는 티켓을 통해 보여드리겠습니다.

 

자, 설명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JR Pass로는 노조미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히카리, 고다마를 선택해야 하는데요,

20시 이후로는 나고야, 신오사카 방면으로 가는 신칸센 선택이 좌절 수준입니다.

운행시각표를 통해 알 수 있죠

[이 시각표가 도카이도신칸센 도쿄역 20시 이후 출발 나고야, 신오사카 방면 신칸센입니다]

신오사카까지 갈 수 있는 신칸센은 평일 기준 20시03분의 히카리533호입니다. 그 이후 고다마687호를 빼면 1시간의 공백이 생기죠.

**20시40분에 출발하는 히카리535호는 특정 날짜에만 운행합니다(평일에는 운행 안함)

 

지금은 20시03분이 넘었습니다.

 1시간을 기다리기에는 비 때문에 이동에도 제한이 있어서 선택지가 없는 신칸센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진1035: 시나가와역에서 20시34분에 출발하는 나고야행 고다마를 어쩔 수 없이 타야 했습니다]

[사진1036~1038: 고다마687호는 N700A로 운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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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039: ‘청춘신칸센’ 고다마687호는 시나가와~나고야 사이를 2시간37분에 잇습니다]

 

가족 입장에서는 지루한 시간일 수 있습니다. 잠시 눈을 붙이기에는 괜찮은 조건이었지만, 아무래도 긴 시간이죠.

그래서~각역정차를 활용한 서비스를 생각했습니다. 고다마는 각역에 정차할 때마다 선행열차를 통과시키기 위해 대기하는데요,

이 사이에 플랫폼에 있는 자판기에서 음료 등을 뽑는 ‘셀프 딜리버리’를 했습니다.

[사진1040: 신칸센 아타미역은 2면2선 구조로 대피선이 없는 역 중 하나입니다. 신칸센 역 중에 대피선이 없는 역을 찾아보세요]

[사진1041: 측면 LED로 현재 있는 역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역이 시즈오카라면?]

[사진1042: 신후지역이죠. JR 및 사철 등 재래선과 연계하지 않는 역 중 하나입니다. 이런 신칸센 역이 몇 개 있습니다]

[사진1043: 시즈오카역은 히카리도 정차합니다. 도쿄에서 출발하는 히카리에는 이 역에 내리는 승객이 많습니다]

[사진1044: 평일 신오사카행 신칸센은 이미 없는 시간대입니다. 모두 나고야까지만 갑니다]

[사진1045: 위 역명판 아래에 있던 자판기 중에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었으며, IC카드로 구입 후 가족과 함께 ^^]

[사진1046: 이 역에는 고다마 등급만 정차합니다. 하행 막차는 하마마쓰행 고다마입니다]

[사진1047: 가케가와역은 텐류하마나코철도의 첫 출발역(시발역)이기도 합니다]

[사진1048: 고다마687호의 지정석권은 시나가와역 표시가 있는데, JR도카이가 아닌, JR동일본 시나가와역임을 알 수 있죠.

그 이유는? 30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1049: 이 역에서도 승객이 많이 내렸습니다. 히카리도 정차하는 이 역은]

[사진1050: 하마마쓰역입니다. 가끔 철도이동경로 사이트에서 잘못 입력해서 하네다공항을 가야 하는데 신칸센으로 경로안내를 하는 경우가 있죠 ^^]

[사진1051: 플랫폼에서 하마마쓰역 앞 광장이 보입니다]

 

고다마687호는 토요하시, 미카와안죠역 정차/출발 후 종점에 도착합니다.

[사진1052: 고다마687호 종점, 나고야역 도착 안내입니다]

[사진1053,1054: 23시가 넘어 나고야역에 도착했습니다. 이후 나고야역 출발 신칸센은 없으며, 모두 도착만 있습니다]

[사진1055: 숙소 앞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 태풍이 지나갔는데 폭우가 내리고 있었죠]

6일차는 가족도, 저도 참으로 바빴습니다. 귀국편 결항으로 멘붕이 왔지만, ‘당황하지 않고~’ 다음날 항공권 예약을 성공했고,

숙소도 당일 할인가격으로 예약했으며, JR Pass 유효기간이 남은 걸 이용해서 도쿄에서 친척과 2배의 즐거움을 경험했습니다.

 

55) 메이테츠나고야→ 츄부국제공항: 공항특급 뮤-스카이(2000계)

56) 감귤항공 체크인, 보안검색까지 확인 후 리턴

57) 츄부국제공항→ 메이테츠나고야: 메이테츠 특급(기후행, 2200계), 일반좌석 이용

58) 나고야→ 마이바라: 도카이도신칸센 히카리505호(N700A, X64편성)

가족에게서 결항 확정 메시지 수신

59) 마이바라→ 나고야: 도카이도신칸센 고다마650호(700계 C53편성)

60) 메이테츠나고야→ 츄부국제공항: 메이테츠 특급(2200계), 일반좌석 이용

결항 확인 후 대체 항공편 예약 완료(9월10일 출국)

61) 츄부국제공항→ 메이테츠나고야: 메이테츠 뮤스카이(2000계)

62) 나고야→ 도쿄: 도카이도신칸센 히카리472호(700계)

63) 도쿄→ 니시오기쿠보: 츄오쾌속선(E233계)

64, 65) 니시오기쿠보→신주쿠→시부야: 츄오쾌속선, 야마노테선

66) 시부야→시나가와: 야마노테선

67) 도쿄→ 나고야: 도카이도신칸센 고다마687호(N700A X31편성)

나고야 쇼치쿠바이 숙박, 6일차 끝

 

내일은 간사이, 도쿄 지역 모두 맑은 날씨라는 예보라 안심하고 잠을 청했습니다. 멘붕을 즐거움으로 바꾼 6일차였습니다.

 

7일차에는 진짜로 가족을 보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