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편(9/8, 화) - 코인락커 보관료를 ‘오징어’로 만든 신칸센 이동(지정권 맨 아랫줄의 암호들)

30편(9/8, 화) – 코인락커 보관료를 ‘오징어’로 만든 신칸센 이동(지정권 맨 아랫줄의 암호들)

 

세계유산 관광을 마치고 신칸센을 이용해서 나고야역에 도착 후 숙소 체크인, 가족은 숙소에서 쉬게 하고,

저는 역에 보관되어 있는 짐을 찾으러 혼자 이동했습니다.

 

*30편 이동 경로:

신오사카→ 나고야: 도카이도신칸센 고다마698호(N700A X12편성, JR Pass 이용 가능 나고야 방면 막차)

나고야 쇼치쿠바이 숙소 5박

 

제목이 이번 편의 이동을 설명하는데요^^

코인락커 보관료는 2일 1,400엔이었는데, 이걸 찾으러 나고야~신오사카를 왕복했습니다.

JR Pass가 없었다면 짐을 신오사카역에 맡기지 않았겠죠. 

[사진831: 29편에 알려드렸지만, 내일(9월9일) 태풍이 일본을 통과 예정이었습니다. 태풍 접근으로 인해

오늘(9월8일) 운행 예정이었던 선라이즈세토. 이즈모 상/하행 모두 운휴를 했습니다]

[사진832: JR서일본에서는 태풍18호로 인한 열차운행 영향을 영어와 중국어로 안내했습니다]

[사진833: 신오사카역에서 나고야 방면으로 22시 이후 출발하는 신칸센은 세 편 있는데, 그 중 두 편이 보입니다]

 

이 시간 대 JR Pass로 탈 수 있는 신칸센은 딱 위 안내에 있는~고다마698호입니다

짐을 이끌고 플랫폼에 올라가니~제가 탈 열차가 이미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사진834,835: 출발시간에 여유가 있었습니다. 고다마698호, 나고야까지만 갑니다]

 

신오사카역 기준으로 22시 이후 신칸센 운행을 보면

- 상행은 JR Pass 유무에 관계 없이 나고야까지는 갈 수 있습니다. 그 중에 JR Pass로는 고다마698호를 탈 수 있죠.

 

-하행은 열차가 상행에 비해 ‘많은 편인데요’, 날짜에 따라 노조미127호로 히로시마까지 갈 수 있으며,

 JR Pass 이용자는 고다마771호를 타면 미하라까지 갈 수 있습니다.

[사진866: 플랫폼에서 지켜야 할 세 가지입니다. 아이와 내릴 때에는 꼭 손을 잡으세요//

플랫폼에서 ~~하면서 걷지 마세요(주로 스마토폰)// 플랫폼에서 셀카봉 사용은 금지!]

[사진867: 플랫폼에서 안전을 책임지는 역무원이 보는 시각표입니다. 신오사카역 출발, 도착이 빼곡히 적혀있죠]

[사진868: 22시 이후 도카이도신칸센 상행열차가 모두 나왔습니다. 위 시각표와 비교해 보세요]

[사진869,870: 제가 탈 고다마698호는 N700A X12편성이었습니다]

[사진871,872: 25번 홈에는 노조미96호가 도착. JR서일본 소속의 K2편성입니다]

[사진873: 신오사카역에서 JR서일본→JR도카이 승무원으로 교대하고 있습니다]

 

출발 모습을 본 후 저도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사진874: 고다마698호는 히카리, 노조미에 추월 당하지 않는 몇 안 되는 고다마입니다]

**30편 내용에서 지정권을 통해 JR서일본이 발매했다는 걸 알 수 있는 부분을 말씀 드렸는데요, 그걸 알 수 있는 방법은 맨 아랫줄에 비밀이 있습니다.

 

숫자를 통해 어느 JR회사에서 발권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위 사진에는 4-タ 라고 되어 있죠? 4번은 JR서일본에서 발권했다는 걸 의미합니다. 번호 별 회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1번: JR홋카이도 // 2번: JR동일본 // 3번: JR도카이 // 4번: JR서일본 // 5번: JR시코쿠 // 6번: JR큐슈입니다.

 

그리고, 4-タ에서 ‘タ’가 붙는 의미는 해당 발권회사의 노선에서 목적지가 자사에서 시작/끝나지 않는, 혹은 다른 회사 노선 구간일 때 붙입니다.

예를 들어 여행기28편의 814번 사진에 신칸센 하쿠타카564호 지정석권을 보면

JR동일본(2번) 역인 다카사키역에서 JR동일본 구간에서 출발하고 끝이 납니다(다카사키~도쿄)

이 경우는 2- 라고 쓰며, タ가 붙지 않습니다(JR동일본 구간에서 목적지가 끝나므로)

 

고다마698호 신오사카~나고야는 JR도카이 구간이므로 JR서일본 발매 기준으로 보면 타사 노선이죠. 따라서 タ가 붙습니다.

지정권 맨 아랫줄의 확인방법 설명이었습니다.

[사진875: 신오사카~나고야 사이만 운행하는 고다마698호의 종점, 나고야역에 도착합니다]

[사진876: 나고야역에 도착한 고다마698호입니다. 그 다음이면? 신오사카에서 오는 노조미XX호겠죠?]

 

비가 퍼붓고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을 여유도 없었고, 귀국편 짐에 보낼 택배를 편의점에서 찾은 후 숙소에 돌아왔습니다.

[사진877: amazon.co.jp 에서 주문 옵션 중에 amazon에서 직접 배송하는 건 편의점으로 배송이 가능합니다.

편의점 배송의 장점 중 외국여행객에 가장 큰 부분은? 일정변경 등으로 기간 내 물건을 받지 못했을 때

편의점에 물품이 도착했더라도 일정기간이 지나면 취소처리 되고, 신용카드 결제도 자동으로 취소가 됩니다]

 

오늘 이용한 열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간사이, 간토지역 등 장거리를 이동했습니다.

 

47) 신코이와→ 도쿄: 소부쾌속선, 그린샤에서 서서 가다

48) 도쿄→다카사키: Max타니가와309호(E4계 P82편성)

49) 다카사키→죠슈토미오카: 죠신전철(7000계)

50) 죠슈토미오카 →다카사키: 죠신전철 죠신선(150형, 옛 세이부철도 401계)

51) 다카사키→ 도쿄: 호쿠리쿠신칸센 하쿠타카564호(E7계 F2편성)

52) 도쿄→ 나고야: 도카이도신칸센 히카리521호(N700A X4편성)

53) 나고야→ 신오사카: 도카이도신칸센 히카리527호(N700A X27편성)

54) 신오사카→ 나고야: 도카이도신칸센 고다마698호(N700A X12편성, JR Pass 이용 가능 나고야 방면 막차)

 

이번 여행기는 오늘 밤부터가 ‘시작’입니다. 여행기 주제에 맞는 이야기가 다음 편부터 하루 사이에 모두 이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