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다닥 ‘부대여행(1)’ – 개요 소개하자마자~한국에서 일본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순식간 이동
안녕하세요? CASSIOPEIA입니다.
여행기 위치가 ‘한국&세계철도 이야기’에 들어가 있습니다.
짧았던 우리나라 여행기지만, 강렬한 기억이 남아서 운영진과 협의, 짧게 이곳 게시판에 ‘신세’를 지기로 했습니다.
2015년 달력을 보면 (직장인 입장에서) 추석이 있는 9월 전과 하계휴가 기간을 제외하면
6~8월 사이 국경일이 전부 주말에 들어가 있습니다.
6월6일은 현충일인데 토요일(OTL1)
7월17일은 제헌절인데 공휴일에서 빠진 지 한참 되었고(OTL1.5)
8월15일은 광복절인데 토요일(OTL2)입니다. 직장인 입장에서 연휴를 즐기기란 쉽지 않죠.
2주일 전에 성수님께서 연락이 왔습니다(사적인 장소에서는 선, 후배지만, 여행기에서는 상호존중을^^)
- 여행 주제: 대한민국의 철도 중 그 동안 보기 어려웠던 방식의 철도인프라
- 일정: 5월 마지막 주 연휴(5월24, 25일) 1박2일
- 여행 장소: 부산, 대구
같이 가면 더 좋은 여행주제였기 때문에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이 사이에 연구회 회원 1명을 추가, 3명이 수도권에서 ‘아래’로 여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 분은?^^ Hikari Railstar님입니다)
총 이틀 일정 중에 첫날은 이동에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들 바쁜 상황이었고, 약속시간을 조정한 끝에
성수님이 있는 경인선 동암역에서 만나서 승용차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짧은 철도여행 이야기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출발은 5월24일(일)이었습니다.
**우선 첫 회 ‘멍석’을 깔아놓습니다 ^^
여행기 제목은 ‘장소’에서 따왔습니다. 군부대를 여행하는 게 아니고요 ^^
1편에는 제 카메라만 보여드리는데요, 이후는 3명이 찍은 사진을 모아서 순서대로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사용 카메라는 손희 DSC-RX100 2대, DSC-HX50V 1대, FU지 Finepix HS20EXR, 캠코더는 손희 HDR-GWP88입니다.
*1편 이동 경로(2015년5월24일)
집→ 숙대입구역: 605번 버스
남영역→ 용산역: 1호선 / 용산역→동암역: 동인천급행
동암역 앞→ 부산: 승용차 이동
토요코인 부산역II 도착, 1박
※지도는 출발지~목적지 사이 최적 표준경로입니다. 실제로 저 경로로 가진 않았습니다 ^^
각자 집에서 출발, 동암역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저는 1호선을 타기 위해 원래는 서울역으로 걸어가야 하는데,
날씨가 많이 더워서 환승을 해도 걷는 거리가 짧은 버스+전철 경로를 택했습니다.
[사진1: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만큼 더위는 감수해야 했죠. 집에서 출바알~]
[사진2: 605번을 타고 이동합니다. 기사분께서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주셔서 너무 감사]
[사진3: 김포공항을 갈 때 서울 시내에서 최저가로 갈 수 있는 605번 버스입니다^^]
[사진4: 아무리 봐도 일본의 신이마미야 느낌의 남영역. 길 건너 실내야구장은 드라마에도 나왔죠]
[사진5,6: 남영역은 출입구가 하나입니다. 계단 숫자는 좀 부담스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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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7,8: 스크린도어로 승객을 사고로부터 보호하는 섬식 구조의 남영역입니다]
남영역에서 다음 열차를 타기 위해 내린 역은? 용산역입니다.
[사진9: 인천, 천안방면을 갈 때 빠르게 갈 수 있는 방법으로 급행열차가 있는데, 배차 간격에 따라
각역정차가 오히려 빠를 때도 있으니 무조건 급행이 좋은 건 아닙니다]
※만약 용산역에서 타고, 위 경우같이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면 동인천, 천안급행은 ‘착석’이 보장되는 좋은 서비스입니다.
[사진10,11: 용산역 3번 홈에서 출발 예정인 동인천급행에 승차합니다. 목적지인 동암역은 급행이 정차합니다]
이후 기다리고 있던 성수님과 Hikari Railstar님을 만나서 차에 타고 가면서 먹을 거리를 구입했습니다.
(원래 ‘집더하기’에서 구입하려 했는데, 휴일인 걸 입구에서 알고 난 후 수퍼에서 구입했습니다)
요즘은 도로가 잘 되어 있습니다. 부산으로 갈 때 꼭 경부고속도로만 타는 건 아니죠.
이 도로 저 도로를 경유해서 고속도로 유람도 했습니다 ^^
[사진12: 고속도로 진입 후 첫 휴게소에서 성수님의 ‘애마’를 공개^^; 이번 여행 대비해서 정비를 잘 해놓았습니다]
참고로 이번에 사용하는 비용은 역할을 분담했습니다. 유류비, 숙박, 식사 등등
[사진13: 모 휴게소에 유명하다는 돈까스를 먹었는데, 아주 만족했습니다. 휴게소에서 좋은 음식을 경험하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사진14: 조수석에서 해질녘 아무렇게나 찍었는데 보여드릴 수준의 사진이 나왔네요]
[사진15: 엉뚱한데 포커싱이 잡혀서 사이드미러 해질녘은 실패 ㅜㅜ]
이렇게 해서 밤 늦게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다음날 일정을 타이트하게 하기 위한 준비였죠.
숙소는 사전에 예약을 했는데요, 일본여행의 느낌 그대로를 즐길 수 있는 ‘그곳’이었습니다.
[사진16: 일부러 이 각도로 찍었습니다. 이 사진으로 여기가 한국인지 일본인 지 자세히 안보면 알 수 없죠. 일본의 호텔체인 토요코인입니다]
[사진17: 토요코인호텔 부산역II가 우리나라에 처음 개업한 토요코인입니다]
[사진18: 성수님 차를 주차장에 넣는 모습입니다]
[사진19: 당시 호텔은 만실이었습니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많은 숙박객들로 붐비는 호텔 중 하나입니다]
저는 여행패턴 상으로 토요코인도 ‘사치’인데 ^^; 우리나라에서는 토요코인 1박 가격이 경쟁력이 있었습니다.
1박55,000원이었는데, 회원가로 하면 44,000원에 가능했습니다.
[사진20: 호텔 프론트 맞은편의 노트북에는 다국어 지원이 가능]
[사진21: 왼쪽의 녹색시설은 단체 투숙객의 짐을 넣는 곳이고요, 옆에는 기념촬영을 할 수 있게 했습니다]
사진16에서 우리나라인지 일본인지 구분이 어렵다고 했는데요, 숙소를 들어가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사진22: 토요코인 1인실(싱글)입니다. 일본 토요코인보다 사이즈는 더 큽니다]
[사진23~25: 테이블, TV 및 욕실 크기 모두 일본의 토요코인 혹은 비즈니스호텔 수준으로 큰 호텔에 비하자면
작고 좁은 느낌이지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우리나라지점에만 있는 특징이라면? 전원 콘센트가 220V, 110V 모두 있습니다.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 투숙객을 배려한 부분입니다.
우리나라 호텔체인이 220V가 안되는 외국에 체인을 만든다면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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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6: 숙박하는 동안 귀중품을 객실 내 금고에 보관할 수 있습니다. 암호는 투숙객이 설정 가능]
[사진27: 우리나라에 들어온 토요코인에서는 냉장고 속에 생수 500ml 1병이 있는데요, 웰컴드링크 성격으로 무료입니다]
[사진28: 한글로 자세히 안내종이를 주는데요, 4번 항목만 다릅니다. 무료 아침식사는 06시30부터입니다]
[사진29: 토요코인 시설안내입니다. 1회용 물품 중에는 비누만 프론트에서 받을 수 있으며, 치약, 칫솔 등은 구입해야 합니다]
[사진30: 부산점II의 전망은 정말 좋았습니다. 17층에서 찍은 야경입니다. 아래에는 주박하는 KTX모습도 보입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멍석깔기’였습니다. 딱 하루 동안 일본철도의 근성여행보다 더한 이야기를 다음 편부터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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