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편 – 첨단차량이 ‘운행할’ 짧은 비전철화 로컬선: 와카마쓰선
가고시마선 인명사고 여파로 열차지연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저는 오늘의 마지막 각역정차를 위해 환승역인 오리오역으로 이동했습니다.
*94편 이동 경로
오리오→와카마쓰→오리오: 와카마쓰선(치쿠호선) 각역정차(키하47-122, 와카마쓰행, 노가타행)
오리오역 출발, 와카마쓰역 도착 후 오리오역 도착/하차
오리오역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입체교차역인데, 건물 노후화에 따라 해체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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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후 고가화(高架化) 인프라로 2019년에 새롭게 태어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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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851: 오리오역 해체 전 이벤트에서 지역주민과 많은 사람들이 기념촬영 한 모습을 역 공사현장 펜스에 붙였습니다]
[사진2852: 오리오역 남쪽출구 개찰로 다시 입장합니다. 와카마쓰선은 지연이 없던 상태였습니다]
[사진2853: 후쿠호쿠유타카선 열차는 같은 813계지만, 색상이 조금 다릅니다. 오리오역에서 하카타로 가장 빠르게 가는 건 가고시마선 경유입니다]
[사진2854,2855: 이 열차가 와카마쓰행 열차입니다. 비전철화 구간을 달려야 하므로 키하47 등이 운행합니다]
와카마쓰선은 치쿠호선의 일부인데, 오리오역을 기준으로 남쪽방향으로 케이센역까지는 전철화 되어 있으나,
북쪽방향인 와카마쓰역까지는 비전철화 구간입니다. 때문에 이 구간만 와카마쓰선으로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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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마쓰선은 오리오역에서 첫 출발열차가 많은데, 노가타 출발, 후쿠호쿠유타카선 직통열차도 있습니다.
이 경우도 키하47 디젤차량으로 운행합니다.
[사진2856: 첫 정차는 혼죠역입니다. 이 역은 최근이라 할 수 있는 2003년에 개업했는데요,
발음(ほんじょう)은 같으나, 한자가 다른 역이 있습니다]
사이타마현 다카사키선(高崎線)에는 혼죠역(本庄駅)이 있으며, 후쿠이현 에치젠철도(えちぜん鉄道)에는 혼죠역(本荘駅)이 있습니다]
[사진2857,2858: 후타지마역에서 많은 승객이 내립니다. 이 역은 1899년에 개업]
[사진2859: 후타지마역 출발 후 차내는 승객이 많지 않았습니다]
[사진2860: 역명판을 일일이 그린 흔적인 오쿠도카이역입니다. 1953년에 가정차장(仮停車場)으로 개업 후 1962년에 정식 정차장이 되었죠]
[사진2861: 후지노키역에도 많은 승객이 내렸습니다. IC카드 보급이 많이 되어 대부분 승객이 IC카드 리더에 터치 후 나갑니다]
[사진2862: 종점 와카마쓰역에 도착했습니다. 비전철화 구간이지만, 와카마쓰역 모든 역이 IC카드 승차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2863: 와카마쓰 지역에서 열리는 수국(아지사이, あじさい)축제 홍보와 구내에 수국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사진2864: 이 열차는 5분 후에 출발하는데, 오리오역 경유, 후쿠호쿠유타카선 노가타역까지 갑니다]
되돌림운행(오리카에시) 남은 시간은 5분이었습니다. 역 사진만 찍고 후딱후딱 열차를 탑니다.
[사진2865: 와카마쓰역은 자동개찰기가 있습니다. 역무원도 근무하고 있습니다]
[사진2866: 와카마쓰역과 주변은 닭을 사용한 도시락이 유명합니다. 우동, 국수도 같은 재료로 만든 게 별미입니다]
[사진2867: 와카마쓰역은 선로, 건물 모두 지상에 있으며, 현재 역 건물은 1984년에 만들었습니다]
[사진2868: 가고시마선 인명사고 진행상황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15시08분 발생 사고는 53분 후 운행을 재개했지만, 열차지연, 운휴가 계속된 상태였습니다]
[사진2869: 역 건물 옆에는 국철시대 화차를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와카마츠역 주변은 석탄산업이 번창했으며, 이 차량은 세무1000형(セム1000形)으로 석탄수송을 하던 15톤 화차인데,
옛 국철 와카마쓰공장 창립 80주년을 기념하여 보존, 전시하고 있습니다.
와카마쓰~오리오 사이 와카마쓰선에는 비전철화 구간에서도 운행할 수 있는 축전지전동차가 2016년부터 운행할 예정입니다.
현재 상용운행을 하는 구간으로는 JR가라스야마선(烏山線)의 아큠(ACCUM)이 있는데,
큐슈지역에서 운행하는 축전지전동차는 교류 차량으로 일본 최초가 됩니다(아큠은 직류)
자세한 내용은 티스토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http://jtinside.tistory.com/6969
[사진2870: 와카마쓰역 출발 열차는 09~15시 사이는 시간 당 2편 운행패턴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진2871: 와카마쓰역에는 매표소가 있으며, 신칸센을 비롯한 각종 기획승차권도 판매합니다. 열차 출발 3분 전입니다]
[사진2872: 매표소에 있는 발권 단말 ‘마르스’입니다. 여기에는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갖추고 있습니다]
[사진2873,2874: 와카마쓰선의 끝에 키하47-8120호가 출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겨울철이었다면 이미 해가 진 상태였지만, 6월 여행이라 해가 완전히 지진 않았습니다.
[사진2875: 비전철화 와카마쓰선이지만, 복선화 되어 있어서 교행 필요는 없습니다]
[사진2876: 나중에 이 낙서를 한 사람이 폐차 전 이걸 본다면 과연 좋아할까요?]
열차는 다시 오리오역에 도착했습니다. 오리오역 정차시간은 1분인데, 그 사이에
[사진2877: 휠체어를 탄 승객을 보조하는 역무원입니다. 플랫폼과 열차 사이 각도가 높아서 세 번에 걸쳐 올리는 모습]
[사진2878: 가고시마선 열차 지연은 많이 줄어든 상태였습니다. 특급 소닉47호는 약 8분 지연이었죠]
이렇게 해서 와카마쓰선 각역정차를 마쳤습니다. 8일차는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요, 내일 일정을 위해 수도권으로 이동합니다.
[사진2879: 오리오역에서 가고시마선~와카마쓰선, 후쿠호쿠유타카선 환승 통로는 꽤 멉니다. 시간 안배를 잘 해야 합니다]
[사진2880: 오리오역의 지하 연결통로 위에는 오래된 느낌의 벽돌구조입니다]
이제 줄기차게 수도권으로 이동하는데요, 눈치가 빠른 분이면 지금 시간에 아무리 빠르게 이동을 해도
수도권 이용이 어렵다는 걸 아실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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