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편 - 연기에 취했나? ^^; 전화기 '추적작전'
52편에는 연기와 급정차로 정신이 없었는데, 그 ‘여파’가 53편에 이어진 거 같습니다.
*53편 이동 경로
이사하야→사가: 나가사키선 각역정차(817계 V026편성)
히젠야마구치역 출발 후 ‘이상상황’ 발생, 지연
사가 →신토스: 특급 카모메36호(787계 BM10편성)
※띠용~ 열차에 휴대전화 두고 내렸네……ㅜㅜ
신토스→하카타: 큐슈신칸센 츠바메340호(800계 U009편성)
※하카타역 유실물센터에서 휴대전화 찾음
위 당구장 표시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요약했습니다 ^^
현재 나가사키선 각역정차를 탄 상태에서 열차가 긴급정지, 운전사가 확인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사진1611: 저 멀리 운전사가 선로와 건널목을 확인 후 달려오고 있습니다]
[사진1612: 이후 건널목 시설함 옆에서 연락을 취한 후 다시 운전석으로 돌아왔죠]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었지만, 열차가 뭔가와 부딪힌 거 같은데, 점검 결과 특별한 이상은 없는 거 같았습니다.
열차는 약 10분 지연으로 출발했습니다. 다른 열차에도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사진1613: 우시즈역 도착이 18시111분이었습니다. 승/하차 승객이 없어서 곧바로 출입문을 여닫았죠]
[사진1614: 나베시마역 도착도 10분 지연이었습니다. 각역정차는 지연발생 때 중간 대기시간이 없다면 지연만회가 쉽지 않죠]
[사진1615: 짧은 교량을 지나면 다음 정차역에 도착합니다]
[사진1616: 잠시 후 사가역에 도착을 안내합니다. 니시우라카미역(西浦上駅) 승차승객의 운임이 ㅎㄷㄷ 하네요]
[사진1617: 제가 탄 열차는 사가역에 10분 지연으로 도착했습니다.
원래는 18:11 도착 후 특급열차를 보내고 18:17에 출발해야 하는데, 열차지연 때문에 특급도 지연된 상태였습니다.
저는 다음에 올 특급을 탈 예정이었죠.
[사진1618: 하카타행 카모메가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이제 카모메는 787계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차량에는 ‘제비(츠바메)’ 마크인데, 열차이름은 ‘갈매기(카모메)’ ^^]
[사진1619: 787계 그린샤 중에는 한 단계 위의 ‘DX그린’도 있는데요, 사진에는 없지만, 이 차량에는 DX그린이 있었습니다]
[사진1620: 제 자리는 앞에 조명장치가 있어서 좁은 느낌이었습니다 ^^;]
[사진1621: 짧게 이동하는 특급 카모메36호입니다. 오늘 각역정차 ‘임무’는 마친 상태라 숙소로 돌아가는 일정만 남아있었죠]
[사진1622: 그리고서~신칸센과 재래선이 직각으로 교차하는 신토스역에 내렸습니다. 여기까지는 좋았죠]
응? 그런데 한쪽 주머니에 뭔가가 없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헛~휴대전화를 놓고 내렸네요……
어차피 휴대전화는 비밀번호로 잠긴 상태라 쓸 수도 없었지만, 빠르게 개찰구로 이동해서 설명했습니다.
사진1621의 표를 보여주면서 좌석에 휴대전화를 놓고 내렸다고 얘기하니, 역무원이 사령 쪽에 바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리고 몇 분 지나서 제게 “휴대전화를 좌석에서 찾았고, 하카타역 유실물센터에서 찾으세요”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예전에 배낭을 분실했을 때와는 완전히 다르게~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위에 설명했지만, 오늘은 어차피 하카타를 거쳐 숙소로 이동을 하는 길이라 휴대전화를 분실했어도
유실물센터에 가면 찾을 수 있어서 이후 일정에 전혀 지장은 없었습니다.
그 대신~예약했던 신칸센 하나는 놓쳐서 그냥 자유석으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이 내용이 재래선에서 두고 내린 휴대전화 찾으러 신칸센으로 ‘추적’하는 이야기입니다. 예전보다는 ‘긴장감’이 덜하죠 ^^
[사진1623: 다음 신칸센이 도착할 때까지 신토스역의 모습을 여유 있게 담았습니다. 재래선은 지상에, 신칸센 선로는 고가에 있는 신토스역입니다]
[사진1624,1625: 신토스역은 신칸센과 재래선 개찰구와 완전히 분리되어 있습니다. 이런 형태의 역이 몇 개 있죠]
[사진1626: 큐슈신칸센은 국가, 지역과 JR큐슈의 협력으로 독립행정법인 철도건설. 운수시설정비지원기구가 건설했습니다]
[사진1627: 섬식 플랫폼의 신칸센 신토스역은 각 방면이 섬식플랫폼으로 되어 있는 2면4선이며, 가동식홈도어로 안전을 보장합니다]
[사진1628: 맞은편에는 가고시마츄오행 사쿠라, JR큐슈 소속의 R편성입니다]
[사진1629: 8량 편성은 카메라에 담기 딱 좋은 길이입니다]
[사진1630: 11, 12번 홈은 하카타, 신오사카 방면 열차가 출발/도착합니다. 먼저 들어올 열차는 ㅊ바메340호네요]
[사진1631: ‘대부분’ 800계로 운행하는 츠바메가 진입하고 있습니다. 플랫폼의 가동식홍도어는 열차가 정지위치에 거의 가깝게 올 때 열립니다]
[사진1632,1633: 츠바메34호, 하카타행입니다. 다음 역이 종점이죠]
[사진1634: 800계 편성 구분은 쉽습니다. 끝 번호 숫자가 편성번호입니다. 이 800계는 U009편성]
[사진1635: 800계 중에는 내부를 황금을 테마로 디자인한 차량이 있는데, U009편성도 그 중 하나입니다]
츠바메340호에 내리자마자~하카타역 유실물센터를 찾았습니다. 찾는 데 시간이 좀 걸렸는데 이유가 있습니다.
[사진1636: 하카타역 유실물센터에서 유실물 수령서를 씁니다 ^^]
이 사진을 통해 두 철도회사가 같이 있는 역에서 유의사항이 있습니다.
[사진1637: 신칸센 노조미, 히카리, 사쿠라(상행), 츠바메(상행)은 JR서일본 하카타역에서 요청해야 합니다]
JR큐슈 열차에서 분실했을 경우는 하카타역 JR큐슈 유실물센터에서 찾아야 합니다.
저는 JR큐슈 특급 카모메에서 분실했으므로, 이 장소에서 찾는 게 맞습니다.
[사진1638: 위 과정을 거친 후 휴대전화를 돌려받았습니다. 예전 분실했을 때 이야기보다 긴장감은 좀 떨어지지만 ^^
그래도 이렇게 유실물을 찾는 절차를 익힌 것이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위에도 썼지만, 오늘 나머지 일정은 숙소로 돌아가는 부분만 있어서 이동 등이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사진1639: 하카타역에서 지갑을 열고 싶지 않으면 이 주변에서 ‘코를 막고 가면’ 됩니다 ^^]
[사진1640: 하카타역도 ‘간센쟈’가 지킵니다 ^^]
하카타역에서 잠시 있다가~숙소로 ‘빠르게’ 이동하는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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