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편 – 바다를 끼고 달리는 ‘여유’를 주는 오무라선
아침부터 큐슈의 서쪽 ‘줄 긋기’를 해 왔죠. JR 최서단(最西端) 사세보역에 도착 후 다시 ‘큐슈주문’을 재개합니다.
*50편 이동 경로
사세보→ 하이키: 특급 미도리20호(783계 CM15편성)
하이키→ 이사하야: 오무라선 각역정차(나가요 경유, 키하67계 4호차)
사세보역 출발, 하이키역 환승, 오구시고역 정차/출발
사세보역에 왔는데 ‘명물’은 반드시 구입해야겠죠? 지역 이름을 딴 ‘사세보버거’입니다.
[사진1521,1522: 사세보역 구내에 있는 사세보버거 전문점 ‘LOG KIT’입니다. 개찰 안, 바깥 모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사진1523: 가게 분위기는 발음을 하자면 ‘어뭬리컨 스타ㄹ?’ ^^]
[사진1524: 방금 만든 사세보버거는 열차 타기 전에 대합실에서 ‘호로록~’]
[사진1525: 고가로 되어 있는 플랫폼 아래에 대합실이 있습니다. 그 위에는 예전 같지 않은 ‘스페이스월드’ 할인승차권 판매 안내]
[사진1526: 큐슈의 열차는 ‘D&S(Design & Story)’를 주제로 홍보하고 있죠.
그 옆에는 여행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인 어라운드큐슈 승차권과 생일 기념 승차권 등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사진1527: 11~15시 사이에 하카타행 특급 미도리는 매시 44분에 출발합니다]
[사진1528,1529: 특급 미도리로 운행하는 783계입니다. CM15편성이 당첨]
[사진1530: 미도리(녹색)는 소나무의 새잎, 나무의 새싹 의미도 있습니다. 하카타행으로 소요시간은 1시간50분 정도입니다]
[사진1531: 783계는 출입문이 객차 중앙에 있는 게 특징입니다. 때문에 출입문을 기준으로 A실과 B실로 안내합니다]
[사진1532: 1989년에 철도우협회(鉄道友の会) 로렐상을 받은 783계입니다.
1989년에 블루리본상을 받은 차량은 긴테츠 어반라이너 플러스로 운행 중인 21000계였죠]
[사진1533: JR열차에서 마츠우라철도로 환승할 경우는 같이 고가화 되어 있는 플랫폼으로 이동, 환승개찰을 통과하면 됩니다]
특급 미도리20호를 타고 짧은 이동을 합니다.
[사진1534: 승무원이 안내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진행방향 뒤쪽인데요, 좌석이 그대로입니다]
**그 이유는 49편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사진1535: 1996년에 개조를 한 783계입니다]
[사진1536: 여기는 하이키역입니다. 특급 미도리를 비롯해서 하카타, 사세보, 나가사키 방면으로 가는 열차들은
이 역에서 진행방향을 바꿉니다. 때문에 특급 미도리20호도 좌석 위치를 그대로 놔둔거죠]
하이키역에서 내려 오무라선 여행을 시작합니다. 오무라선(大村線)은 하이키~이사하야 구간의 비전철화 구간인데,
운행계통으로는 사세보~나가사키 사이 직통운행을 합니다(일부는 하이키 종착 등도 있죠)
[사진1537: 비전철화 오무라선을 운행하는 키하67입니다. 연구회 회원에게는 쾌속 시사이드라이너가 친숙하죠]
[사진1538: 이 차량도 쾌속 시사이드라이너로 운행을 하는데, 지금은 각역정차입니다]
[사진1539: 이 열차는 사세보 출발이 아닌, 하이키역 첫 출발(시발)이었습니다. 때문에 사세보역에서 특급으로 이동을 했죠.
또한 이 열차는 나가사키선 구선(旧線)을 경유합니다 [나가요 경유] 라고 안내]
[사진1540: 지도의 아랫부분을 보면 두 갈래로 나뉘는데, 위쪽이 비전철화인 나가사키선 구선입니다]
열차는 하이키역을 정시에 나가사키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사진1541: 위에 설명했지만, 나가사키 방면에서 하이키까지만 운행하는 열차도 있습니다]
[사진1542: 오무라선은 비전철화 구간이라 전봇대가 없어서 차창에서 괜찮은 사진을 건질 수 있습니다]
[사진1543: 이 건물은 북큐슈 여행 경험자라면 익숙하죠. 네델란드의 축소판 테마파크가 있습니다]
[사진1544,1545: 바로 하우스텐보스 역이죠. 섬식으로 되어 있으며, 특급 하우스텐보스가 정차합니다]
**오무라선은 하이키~하우스텐보스까지 전철화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783계 특급이 하우스텐보스까지 운행할 수 있죠.
[사진1546: 구형차량인 키하66, 67이지만, 좌석은 키하40과는 비교할 수 없는 편안함이 있습니다 ^^]
[사진1547: 저 한자가 어떻게 ‘하에노사키’로 읽는지 ^^; 맨 뒤 한자는 ‘사키’로 읽을 수는 있는데……난독역 중 하나입니다]
[사진1548: 키하67 중에는 이렇게 국철색상으로 복원, 운행 중입니다. 키하67 1호차]
[사진1549: 영어 띄어쓰기가 묘하네요. 따라 읽으면 오구스히고? ^^; 오구시고 역입니다. 국철시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사진1550: 오무라선의 특징은 바닷가를 따라 달린다는 점이죠]
전철화 구간에 끼어있지만, 도시를 잇는 중요한 바이패스 역할의 오무라선 여행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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