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 주문은 큐슈입니까?

40편('14/6/7) - 조각 조각 이어 붙이기 '주문': 당진선(2) - 구간이 끊어진 사유[치쿠히선]

CASSIOPEIA_daum 2014. 11. 12. 07:57

40조각 조각 이어 붙이기 주문’: ‘당진선(2)’: 구간이 끊어진 사유[치쿠히선]

 

해가 질 때까지 최대한 각역정차를 밀어붙이기로 했습니다.

 

*40편 이동 경로

타쿠→가라츠: 가라츠선 각역정차(키하47128+136)

가라츠→사가: 가라츠선, 나가사키선 각역정차(키하47128+136)

타쿠역 출발, 가라츠역 되돌림 후 사가역 도착, 하차

 

하필 시간대가 가라츠선 끝까지 가는 열차가 없어서 중간역에서 쉴 겸 저녁식사를 했는데, 혼자였지만,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

 

타쿠역 앞 공터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역 개찰구를 보니~

 

 

[사진1201: 타쿠역 매표소 겸 개찰업무는 마친 상태였습니다. 오늘은 토요일이라 빨리 닫았네요]

 

[사진1202: 근거리 승차권 판매기는 가동을 계속 합니다. 하카타까지의 승차권을 판매]

 

[사진1203: 타쿠역 기준으로 보면 가라츠선 열차운행은 평일, /휴일 차이 없습니다. 타쿠역에서 되돌림하는 열차가 일부 있죠]

 

섬식 플랫폼이라 방향 및 행선을 잘 보고 타야 합니다. 전국적으로 다니는 키하47의 경우 행선에 종별(보통, 쾌속 등)이 붙는데,

가라츠선을 운행하는 키하47에는 행선이 붙습니다.

 

 

[사진1204: 노란색 키하125계 사가행이고요, 오른쪽 플랫폼으로 키하47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사진1205: 제가 탈 열차는 오른쪽 키하47 열차입니다]

 

 

[사진1206: 차량번호는 바뀐 게 없어 보이지만, one-man 운행으로 개조했습니다]

**제가 탄 차량은 다른 분 여행기에 이미 나와 있습니다. 2년 전 여행기지만, 당시 차량 구성까지 똑같습니다.

http://cafe.daum.net/jtrain/7S1/254 

 

 

[사진1207: 상징이 귤인지 감인지 헷갈리네요 ^^ 큐라기역입니다]

 

[사진1208: 이 차량도 차창을 살짝 열고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도로 교량과 나란히~]

 

[사진1209: 일본에도 같은 이름의 역이 아주 많을 것 같지만, 같은 역 이름은 한큐다카라즈카선에만 있습니다.

 

야마모토역에서 간선인 치쿠히선(筑肥線)이 분기하는데요, 사실 치쿠히선은 하카타부터 이어져 있는 노선이지만,

중간에서 분단되어 있는 노선입니다. 그 사유는 건설 공사의 변경에 있습니다.

이번 편 내용은 가라츠선 여행이지만, 치쿠히선이 분단된 이유를 설명합니다.

 

치쿠히선은 예전에 하카타~이마리(博多~伊万里) 사이 지름길 노선 성격이 있었으며, 가라츠시내(唐津市街)를 통하지 않고

직통하는 하나의 노선이었으나, 1983년 부분 전철화에 따라 일부 구간 폐지와 경로변경이 발생,

가라츠~야마모토(唐津~山本) 사이가 끊어진 노선이 되었으며, 현재는 가라츠선을 통해 연결되어 있습니다.

(가라츠선[唐津線]은 비전철화, 이후 야마모토~이마리 사이도 비전철화인 상태임)

현재 치쿠히선 종점인 이마리역에는 예전에 국철 마츠우라선(松浦線)과 연계하고 있었으며,

하카타~나가사키를 운행한 급행 히라도() 등이 치쿠히선과 마츠우라선을 경유, 직통운행을 했으나,

1988년에 마츠우라선이 제3섹터 마츠우라철도(松浦鉄道)로 전환, 직통운행은 없어졌습니다.

 

치쿠히선 구간 중 현재 하카타~메이노하마 사이는 후쿠오카시영지하철 노선입니다.

예전에는 하카타~메이노하마 사이 비전철화 구간인 치쿠히선이었으나, 지하철과 직통운행을 하면서

사이의 국철 역이 폐지되었으며, 큐슈에서 유일한 직류 ‘Only’ 전동차가 운행하고 있습니다

(칸몬터널을 운행하는 차량은 직/교류 양용)

 

전철화와 비전철화의 이용편리성은 IC카드 승차권에서도 알 수 있는데요, 메이노하마~가라츠~니시카라츠 사이는

IC카드 승차권 SUGOCA, 하야카켄, 스이카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치쿠히선 비전철화 구간을 포함, 가라츠선 비전철화 구간(사가역, 가라츠역 제외) IC카드를 사용할 수 없죠.

**, 사가에서 출발할 경우, 사가~가라츠 사이를 하차하지 않고 가라츠역에서 하차하거나,

이후 니시카라츠, 메이노하마, 하카타 방면으로 이동해서 하차한다면 IC카드 이용이 가능합니다.

 

 

[사진1210: 바닷가가 가까운 오니즈카역에서 이마리행 열차와 교행합니다]

 

이 시점부터는 역 사진 찍는 건 어려웠지만, 집중을 해서 각역 사진을 담았습니다.

 

 

[사진1211: 오니즈카역을 출발하면 옆으로 고가가 나타나는데요, 전철화 치쿠히선입니다. 이 역은 와타다역이죠]

 

[사진1212: 그리고 많은 선로가 있는 역으로 진입합니다]

 

[사진1213: 가라츠선과 치쿠히선이 분기하는 가라츠역입니다.

가라츠선 열차의 경우, 모든 열차가 니시카라츠까지 가진 않습니다. 이 열차도 가라츠역에서 되돌림운행을 합니다]

 

 

[사진1214: 이제야 선두부분을 보여드리네요. 행선이 바뀌기 전에 재빨리 담았습니다]

 

[사진1215: 가라츠역까지 운행을 마친 운전사입니다]

 

이 시간대에 운행한 가라츠선 열차는 곧바로 되돌림운행은 하지 않고, 플랫폼에 대기했습니다.

내일 큐슈지역 노선 주문을 위해 다시 돌아가야 하므로, 가라츠역에서 남은 시간을 활용합니다.

 

 

[사진1216,1217: 역무원들이 정성껏 만든 가라츠역 환영 장식들]

 

[사진1218: 가라츠역은 자동개찰로, IC카드 승차권에 대응합니다. 위 설명대로 중간에 IC카드가 안 되는 구간에서

승차 혹은 하차만 안 했다면 IC카드 승차권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1219: 역 구내에 빨간색으로 장식한 라멘가게가 있네요. 큐슈 지역 라멘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실망하진 않는 맛일 겁니다]

 

[사진1220: 가라츠 유래가 중국 당진이라 그런지, 조형물도 중국 스타일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진1221: 가라츠역은 고가화 되어 있습니다. 고가 아래로 자유통로가 있죠]

 

[사진1222: 역 앞의 주차장은 20분 무료제도가 폐지되었네요. 20분 무료를 원하면 북쪽출구 주차장이나 남쪽 주차장을 이용]

 

[사진1223: 이 이름의 가게들은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데, 이 브랜드가 들어온 건지는 ^^]

 

이제 완전히 어두워졌습니다. 각역정차도 다 마쳤고 내일 아침부터 시작할 각역정차를 위해~이동하는데요,

오늘의 숙소는? 나가사키에 있습니다. 다시 가라츠선 열차를 탑니다.

 

 

[사진1224: 위에 설명했듯이, 치쿠히선은 국철노선만으로 구성했지만, 전철화 및 경로변경으로

후쿠오카시영지하철과 직통, 직류전철화 했습니다. 여기에는 아직도 103계가 운행 중인데요]

 

 

[사진1225: 후쿠오카에서만 볼 수 있는 직류 지하철 직통차량인 303계입니다.

20152월부터 왼쪽의 103계를 대체하기 위해 305계를 투입할 예정입니다. http://jtinside.tistory.com/6745]

 

 

[사진1226: 아까 탔던 그 열차가 사가행으로 바뀌어서 운행합니다]

 

 

 

 

[사진1227: 어두워서 패닝을 써 봤습니다. ‘귀신 역이름에 귀신효과가 나왔네요 ^^]

 

[사진1228: 이렇게 애매한병결도 있습니다. 키하47과 키하125가 색깔까지 달라서 언밸런스한......]

 

[사진1229: 다시 사가역에 도착했습니다. 제가 탈 열차가 맨 위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사진1230: 플랫폼 바닥에는 열차 종류별로 승차위치가 조금씩 다릅니다. 차량 형식에 따라 출입문 위치가 다른 이유입니다]

 

다음 편에는 오늘의 마지막 열차를 타고 이동, 4일차 철도여행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