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편 – ‘베토벤’이 들어있는 풍경에 어울리는 ‘전원심포니’
유노마에역에서 생긴 약 90분을 자전거 렌탈로 빠르게 유노마에 마을을 돌았습니다.
오랜만에 자전거로 신나게 즐겼습니다 ^^
*32편 이동 경로
유노마에→히토요시온센: 구마가와철도 유노마에선(KT500형 전원심포니 특별차량)
유노마에역에 있는 만화도서관에서 자전거를 빌려 약 1시간 정도 주변을 다녔습니다. 중간에 딸기 매장에서 저렴하게 구입도 했죠.
자전거를 반납하고 다시 유노마에역으로 들어갑니다. 저는 구마가와철도 일일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진961,962: 오이타에 본사가 있는 카메노이버스 단체 대절버스로 보입니다. 이 버스는 누구를 위한 것이었을까요?]
그 해답은 유노마에역 플랫폼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963: 유노마에역 플랫폼에 음표 모양 무늬의 열차가 정차 중이었습니다.
앞에서 보여드렸던 시각표대로 유노마에역에 도착한 ‘전원심포니’ 였습니다]
이제부터 보여드리는 열차가 구마가와철도의 ‘간판열차’가 된 ‘전원심포니’입니다. 총 3량으로 되어 있는데요,
[사진964: 유노마에 방면으로 선두차가 고동색으로 겨울(Winter)을 주제로 했습니다]
[사진965,966: 전원심포니(DEN-EN SYMPHONY) 글씨와 음표를 조화롭게 디자인 했습니다]
[사진967,968: 가운데 2호차는 가을(Autumn)이 주제입니다]
[사진969: 가을 한자인 ‘秋’를 출입문 근처에 표시]
[사진970,971: 운전석 옆의 좌석은 아이들 전용입니다. 어른은 착석을 자제해 달라는 안내가 붙어있네요 ^^
관광열차 승차기념판인데요, 사진의 편성과 지금 편성이 다르죠? 계절에 따라 편성 순서를 바꿉니다]
당시 관광열차 ‘전원심포니’는 히토요시온센 출발편은 예약 및 지정권을 구입해야 승차할 수 있었는데,
히토요시온센행 전원심포니는 ‘일반열차’로 승차권만 있어도 됩니다. 단, 차내판매 등의 이벤트는 없죠.
[사진972,973: 차량에는 ‘그 사람’이 디자인 했다는 마크가 선명합니다. KT500형을 이렇게 관광열차로 만들었습니다]
[사진974,975: 유노마에까지 타고 왔던 KUMA2와 비슷한 컨셉인데요, 장식이 조금 다릅니다]
[사진976: 휴지통까지도 작품으로 착각할 수도 ^^]
[사진977: 전원심포니의 롱시트 소파는 KUMA2보다 더 큽니다. 입석손잡이는 키가 작은 사람을 배려한 흔적]
[사진978: 4인좌석은 KUMA2와는 다른 느낌이죠? 테이블 위 조명이 저녁에는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할 겁니다]
[사진979: 집 안방을 열차로 가지고 온 느낌의 소파와 고정식 간이 테이블입니다. ‘타고 싶게 만드는’ 열차를 ‘그 사람’이 만들었습니다]
[사진980: 정차역, 운임안내 모두 2개의 LCD로 표시합니다. 지방철도의 노후된 차량 이미지는 없습니다]
[사진981: 전원심포니 관광열차 모드로 운행할 때 차내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입니다]
[사진982: 여긴 수도권이 아니고, 구마모토현의 가운데에 있는 지방철도입니다. 운전실만 봐서는 수도권의 신형차량이라고 생각해도 됩니다]
[사진983: 이 차량은 봄(Spring)을 주제로 했습니다. 앞의 가을, 겨울과는 다른 분위기. 화장실이 딸려 있습니다]
[사진984: 각 차량에는 ‘전원심포니’의 모티브가 된 베토벤의 ‘전원교향곡’ 악보 일부가 조각으로 있습니다]
[사진985: 이 그림의 배경으로 어느 차량인지 알 수 있겠죠?]
[사진986,987: 히토요시온센 방면 선두인 봄(Spring)을 주제로 한 차량입니다]
[사진988: 외부 랩핑만 한다면 어떤 철도회사도 할 수 있겠죠. 그러나, 이 차량은 내부까지 완전히 다릅니다]
[사진989: KT500형의 3호차는 봄을 주제로 꾸몄습니다]
[사진990: 운전실은 수도권에서 주류가 되고 있는 one-handle 방식입니다. LCD를 통해 차량의 이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죠]
**JR동일본은 여기에 추가로 승무원에 iPad를 지급, 운행구간의 상세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합니다.
어떻게 아냐고요? 우리 연구회 글만 읽어보면 됩니다.
http://cafe.daum.net/jtrain/rqZ/465
전원심포니 차량이지만, 승차권으로만 탈 수 있는 상태로 다시 히토요시로 되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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