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편] 나고야선 각역정차: 각정이 가져다 주는 ‘여유’
일본에서 가장 짧은 발음, 히라가나 글자를 가지고 있는 ‘츠(津, つ)’역에서 다음 열차를 타기 위해 이동합니다.
*90편 이동 경로
츠→이세와카마쓰: 긴테츠나고야선 각정(긴테츠2000계)
츠역 출발, 시로코역 정차, 선행열차 통과 대기
츠역은 긴테츠를 비롯, JR과 이세철도가 있습니다. 3개 회사지만, JR과 이세철도가 ‘연합’으로 긴테츠에 대응하는 형태입니다.
[사진2651: 츠역의 JR쪽 개찰구 계단에는 열차이용 촉진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츠역에서 나고야로 갈 때에 긴테츠와 대항하는 열차는 이세철도선 직통 쾌속 ‘미에(みえ)’입니다]
[사진2652: 사진 앞쪽 플랫폼이 긴테츠이며, 3,4번 홈은 JR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2653: 비전철화 키세이선을 운행하는 카메야마행 키하11계입니다]
[사진2654,2655: 2량 편성으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2호차와 8호차]
[사진2656: 파란색의 ‘단칸방’은 이세철도입니다. 특급 난키, 쾌속 미에뿐만 아니라 일반열차도 JR까지 직통운행을 하는데요,
각역정차의 경우 일부열차를 제외하고 츠~가와라다 경유로 JR선 욧카이치(四日市)까지 운행합니다]
저는 긴테츠를 이용해야 하므로 5,6번 홈으로 이동합니다.
[사진2657: 오사카, 토바 방면과 나고야 방면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위 시각표에서 특급은 우지야마다행과 나고야행이 있네요]
[사진2658: 위 시각표에 있던 나고야행 ‘유료특급’입니다. 긴테츠는 간사이지역 사철 중에서 난카이전철과 함께 유료특급을 운행합니다.
(특급열차 승차 시 운임[승차권] 외에 특급권이 필요합니다)]
긴테츠 특급차량의 편성을 알려면 반드시~측면 번호를 찍어놔야 합니다. 선두차량 사진으로는 편성을 알 수 없습니다.
[사진2659: 차량번호 22420은 긴테츠의 표준궤 범용특급 ‘ACE’입니다. http://cafe.daum.net/jtrain/MbDm/155]
긴테츠나고야선 특급이 출발 6분 후 제가 탈 열차가 들어옵니다.
[사진2660: 12시32분에 츠역을 출발, 나고야까지 가는 각역정차가 도착했습니다]
[사진2661: 이 차량은 긴테츠나고야선을 운행하는 2000계입니다. 2000계 중에서는 one-man 대응 차량편성은 따로 있습니다.
http://cafe.daum.net/jtrain/MbDm/155]
[사진2662: 구내에 건널목이 있는 역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사진2663: 에도바시역은 2면4선으로, 부역명은 ‘미에다이가쿠마에(三重大学前)’입니다. 역에서 다리를 건너 걸어서 약 20분 거리입니다.
역 개업은 1917년에 했으며, 미에대학은 1949년에 설립되었습니다. 부역명은 이후에 붙였죠]
[사진2664: ‘다카다모토야마’로 읽지 않고, ‘다카다혼잔’으로 읽습니다. 1915년 개업 때에는 이신덴쵸역(一身田町駅)이었으며,
3년 후인 1918년에 현재 역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제가 여행했을 당시는 유인역이었지만, 2013년12월에 무인화 되었습니다]
[사진2665: 이 역도 구내에 건널목이 있네요. 구내 건널목에서 발생하는 사고, 의외로 많은 철도인프라 취약시설입니다]
[사진2666: 시라츠카역은 각역정차만 운행합니다. 다음에 보여드릴 사진이 역 근처에 있죠]
[사진2667: 시라츠카역 반대쪽에 있는 1010계입니다. 긴테츠는 차량번호만 가지고 계열을 ‘추측’하기 쉽지 않습니다 ^^
http://cafe.daum.net/jtrain/MbDm/87]
[사진2668,2669: 시라츠카역을 출발하면 넓은 차량기지를 지나게 됩니다. 1010계와 2050계가 보이네요.
여기는 시라츠카검차구(白塚検車区)입니다. 시라츠카켄샤쿠 발음]
[사진2670: 긴테츠의 운행시각표 크기는 JR에 비해 작습니다. 그 아래에는 회중시계 거치대가 있죠.
디지털화 되고 있지만, 시계는 아날로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긴테츠의 철도시계는 세이코(SEIKO) 제품입니다]
**현재 철도시계로 사용 중인 모델은 ‘SVBR001’이라고 합니다. 철도회사용으로만 나온 건 아니며, 온라인에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사진2671: 긴테츠나고야선 미에현 지역 주변은 평범합니다]
[사진2672: 토요쓰우에노역은 1915년에 개업했으며, 2면4선으로 선행열차를 보내기 위한 대피가 가능합니다]
[사진2673: 토요쓰우에노역에도 구내 건널목이 있습니다. 개찰구를 나가려면 건널목을 지나야 합니다]
[사진2674: 같은 한자, 발음의 역이 토야마현 호쿠리쿠선에도 있는 치사토 역입니다]
[사진2675: 치사토역은 1917년 개업했으나, 4년 후에 폐지되었다가~1943년에 재개업 한 역사가 있습니다]
[사진2676: 이소야마역은 제가 여행할 당시에는 유인역이었는데요, 긴테츠나고야선을 비롯한 긴테츠의 많은 유인역들이
2013년12월부로 무인화 된 곳이 많습니다]
[사진2677: 츠즈미가우라역은 1915년 개업 때 코야스칸논역(子安観音駅)이었으며, 1922년에 현재 역 이름이 되었습니다]
잠시 후 열차는 긴테츠의 주요 역에 도착합니다.
[사진2678: 시로코역에 도착했습니다. 시로코역이 있는 지역의 주소는 특이한데요,
미에현 스즈카시 시로코에키마에(三重県鈴鹿市白子駅前)입니다. ‘에키마에’가 주소로 되어 있죠]
시로코역은 긴테츠 간판특급 어반라이너 중 츠역만 정차하는 갑특급(甲特急)만 제외하고 모든 등급의 열차가 정차합니다.
제가 탄 각역정차는 이 역에서 완급결합을 위해 8분을 정차합니다.
[사진2679: 각역정차 2000계 중 2102F 편성은 2102-2003-2004 3량으로 구성합니다. 이 객차는 중간차임을 알 수 있죠]
[사진2680: 가운데 있는 GPS 기반 안내장치에도 ‘3’을 표시합니다. 3량이라는 의미입니다. 장시간 대기지만, 운전사는 쉴 수 없습니다]
각역정차 운전사 및 차장은 먼저 출발하는 열차의 안전을 확인하는 역할도 합니다.
다음 편에서 각역정차를 지나는 차량들과 함께 합니다.
'['13·9] 내 여행과 비가 완전 수라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92편] 서킷과는 거리가 좀 되는 노선을 지나서 다시 위로, 위로 (0) | 2014.02.25 |
---|---|
[91편] 시가지와 공장을 이어주는 노선 출발역에 (0) | 2014.02.24 |
[89편] 짧은 역^^ (0) | 2014.02.21 |
[88편] 각역정차로 ‘골라 타고’ 노선의 끝과 시작점에 (0) | 2014.02.20 |
[87편] 온천 명승지 이름에 가린 ‘세계 최대’ (0) | 2014.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