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편] 닌자가 ‘밥줄’ 역할을 하는 작은 철도: 긴테츠레일패스 인지 해프닝^^
긴테츠오사카선을 이용, 이가칸베역에 도착했습니다. 이 역부터 이가철도가 시작하는데요,
저는 가지고 있는 긴테츠레일패스로 이가철도 여행을 시작합니다.
*83편 이동 경로:
이가칸베→우에노시: 이가철도 이가선(이가철도 200형)
이가칸베역 출발, 히로코지 정차
**긴테츠레일패스(이하 KTRP)로 이가철도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KTRP로 이곳을 많이 방문하지 않아 발생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사진2441: 이가철도를 대표하는 상징이 된 ‘닌자(忍者)’입니다.
이가철도 여행기는 우리 연구회에 많습니다. 먼저 읽어보시면 제 여행기를 가볍게 넘겨도 됩니다 ^^
http://cafe.daum.net/jtrain/IgxJ/338
옛 닌자열차의 추억도 여행기에 간직되어 있습니다(ワンマン님 여행기)
[사진2442: 이가철도에 완전히 자리잡은 200형 차량입니다. 수도권에서 여행을 온 승객에게는 추억으로 다가오는 차량이죠.
이 열차는 ‘모에’한 디자인입니다 ^^]
이가철도200형은 옛 토큐철도 1000계를 개조한 차량입니다. 수도권 통근/통학객의 추억이 있는 차량이죠.
[사진2443: 닌자열차와 완전히 다른 분위기입니다 ^^; SD닌자가 차량 밖에서 손님을 맞이하죠]
[사진2444: 수도권에서 긴 편성으로 운행하던 차량을 2량으로 one-man 개조를 한 200형입니다]
[사진2445: 이가철도200형은 1량 당 3문형(3-Doors)인데요, 가운데 출입문은 아예 열리지 않습니다.
탈 때에는 뒤쪽 문, 내릴 때에는 운임을 내면서 앞문을 이용]
[사진2446: 2량 연결 부분에는 추락방지시설까지 다 갖추고 있습니다. 오른쪽 그림이 이가우에노성(伊賀上野城)입니다]
[사진2447: 중소사철에 이렇게 원핸들(One-handle) 방식의 최근 모습을 보기란 쉽지 않습니다.
양도 전 토큐1000계는 1988년에 데뷔한 차량입니다. VVVF인버터를 사용하여 에너지효율이 좋은 차량이죠]
[사진2448: 예전 토큐의 운행보안시스템인 ATC의 흔적도 그대로입니다. 운행시각표는 긴테츠와 거의 비슷합니다]
[사진2449: 차내의 one-man 설비도 새롭게 했습니다. 정차역 안내 LED와 아래 역마다 운임이 표시]
[사진2450: 토큐테크노시스템에서 개조를 한 후 이가철도에 양도된 차량입니다]
[사진2451: one-man 운행에 필수인~’돈통’입니다. 500엔, 1천엔 지폐를 교환하여 10엔 단위로 낼 수 있습니다]
[사진2452: 이가철도선은 위쪽 이가우에노는 JR간사이선과, 아래의 이가칸베는 긴테츠오사카선과 연계합니다]
[사진2453: 사고에 대비한 비상용 탈출 사다리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사진2454: 우리나라에도 이런 형태의 좌석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통근과 근교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크로스시트와 롱시트의 조합]
[사진2455: 이가칸베역을 카메라에 담는 모습은 저를 포함,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
열차는 우에노시행입니다.
[이가칸베 출발, 우에노시행 각역정차입니다. 이가철도는 우에노시역에서 운행계통이 분리되는 열차가 대부분이며,
시간대에 따라 이가칸베~이가우에노 사이를 한번에 가는 열차들이 있습니다]
**이번 여행은 종점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형태입니다(역 사진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함)
많은 승객들이 탄 상태라 갈 때 역명판 찍기는 쉽지 않았는데요, 그때마다 어느 위치에 역이 있는지
우선 적어놓았다가 돌아올 때 찍기로 했습니다. 거기에다~차내에서 ‘작은 해프닝’도 있었죠.
그 해프닝을 먼저 이야기 하겠습니다(사진은 없습니다)
[사진2456: 우에바야시역도 겨우 찍은 수준이었습니다 ㅜㅜ]
이가철도는 one-man 운행을 하는데요, 이날은 차내에 자원봉사 담당이 승차했습니다.
승객의 문의에 답도 해주는 분이었는데, 차내에서 표를 검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제 차례가 되었을 때 KTRP를 보여주었는데, 표정이 ‘이건 무엇?’이었습니다(KTRP를 본 적이 없었나 봅니다)
검표 담당은 운임을 요구했고, 저는 KTRP를 구입할 때 받았던 KTRP 이용가능 범위를 보여주면서
“KTRP로 이가철도를 탈 수 있다” 라고 얘기를 해 주었는데~~결과는? 자기는 모르겠다면 계속 운임을 요구했습니다 ^^
계속 시간을 끌었다가는 역 사진도 못 찍을 거 같아서 “우에노시역에 내리니, 역 개찰구에 가서
역무원에 지불하겠다”라고 말하고,
여행을 계속한 ‘해프닝’이 있었습니다(우에노시역은 유인역입니다)
KTRP를 소지하고 다닐 때에는 반드시~이용가능 범위 안내를 가지고 다니세요 ^^
[이 지도가 KTRP 이용범위인데요, 검표 담당은 이 지도를 이해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 사이에 몇 개 역을 지나치게 되었죠 ㅜㅜ 차내 트러블은 여행에 지장을 주게 됩니다.
[사진2457: 이가선 노선 주변입니다. 수확을 다 끝낸 상태네요]
[사진2458: 이 출입문은 우에노시, 카야마치, 이가칸베 외에는 열리지 않습니다]
[사진2459: 해프닝 때문에 마루야마역 건너뛰고 ㅜㅜ 이나코역입니다. 이 역은 2007년 이가철도 역이 되기 전인 2000년에 무인역이 되었습니다]
[사진2460: 이나코역 건물입니다. 긴테츠 시대에 만들었죠]
[사진2461: 부역명이 붙어 있는 이치베 역입니다. 유메포리스 이가마에(ゆめぽりす伊賀前)가 부역명입니다]
**유메포리스는 ‘유메포리스센터’로 시민, 행정 및 사업자가 연계 협력한 지역활성화를 추진하고,
주민 자치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입니다.
[사진2462: 이다미치역은 교행이 가능한 2면2선 구조입니다. 역 앞에서 미에교통버스가 있긴 한데……하루 4편……]
[사진2463: 이다미치역을 출발했습니다. 지상 노선이라 건널목은 어쩔 수 없는 인프라입니다]
[사진2464: 차내에서 노선주변 해바라기가 펼쳐져 있습니다. 여행 분위기를 돋아주는 풍경]
[사진2465: 이 차량에는 자전거를 통째로 실을 수 있는 ‘사이클트레인’입니다. 주말에는 자전거를 실어서 먼 거리 이동도 가능하죠]
다음 역은 쿠와마치인데요, 이다마치~쿠와마치 사이에 폐지된 역이 있습니다. 이름은 시주쿠역(四十九駅)이며, 1969년에 폐지되었죠.
[사진2466: 쿠와마치역은 이가시 중심부 남쪽에 있습니다만, 무인역입니다]
[사진2467: 역 건물 기둥을 봐도 오래되었다는 느낌은 단번에 알 수 있습니다]
[사진2468: 카야마치역은 역무원이 있습니다. 이가철도에서 몇 안 되는 유인역 중 하나입니다]
[사진2469: 노면전차 역까지 합치면 히로코지역 이름은 토야마현의 만요선(万葉線)에도 있습니다]
[사진2470: 이가철도의 히로코지역은 1면1선의 무인역입니다.
예전에 오미철도(近江鉄道) 키부카와역(貴生川駅)과 연결하려던 계획이 있었습니다]
열차의 목적지까지는 다음 편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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