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편] 노면전차로 변신 ‘후쿠부선’: 오렌지색 신형차량과 개선을 부르는 ‘스위치백’
후쿠이철도 후쿠부선 각역정차 근성여행을 진행 중입니다. 후쿠부선에는 각역정차 말고도 출/퇴근 시간대에 급행이 있습니다.
*72편 이동 경로:
에치젠타케후→다와라마치: 후쿠이철도 후쿠부선(770형)
키다요츠츠지역(정류장) 출발, 종점 다와라마치역 도착
키다요츠츠지~다와라마치 사이는 궤도선입니다. 노면전차 형태의 선로죠.
http://cafe.daum.net/jtrain/u4e/342
역이라도 불러도 되지만, 노면전차 형태의 궤도선은 일반적으로 ‘정류장’으로 부릅니다(일본도 마찬가지)
[사진2121: 키다요츠츠지 정류장을 출발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버스 중앙차선과 비슷한 개념이죠]
후쿠부선 궤도 구간은 대부분 복선입니다. 일부만 단선구간이 있습니다.
[사진2122: 노면전차 정류장(역) 사진은 촬영하기 쉽지 않습니다. 코엔구치 정류장에 도착.
이렇게 양 끝으로 명판이 있어서 놓치면 승강장 사진밖에 건질 수 없죠]
[사진2123: 코엔구치역은 1933년 개업 당시는 게야쵸역(毛矢町駅)이었다가, 1962년에 역을 조금 옮기면서 현재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사진2124: 중앙차선 형태로 선로가 뻗어 있습니다. 선로 위 전차가 없을 때 추월 혹은 회전 목적으로 차들이 들어오기도 합니다]
[사진2125: 다음은 시야쿠쇼마에역에 정차합니다. 이미 후쿠부선 최대 운임(390엔)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진2126: 앞에 분기가 보이죠? 시야쿠쇼마에역인데요, 이 역은 1933년 개업 때 다이묘쵸역(大名町駅)이었다가
1950년에 현재 역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사진2127: 시야쿠쇼마에역을 출발했습니다. 비대칭 정류장인데, 여기부터 특이한 패턴의 운행을 합니다]
**다와라마치행 전차는 위 사진의 왼쪽 플랫폼으로 정차 후 방향을 바꿔서 운행합니다.
**에치젠타케후행 전차는 위 사진의 오른쪽 플랫폼으로 정차 후 방향을 바꿔서 운행합니다.
제가 탄 전차는 방향을 바꿔서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맨 위 지도 경로를 보면 ‘ㅏ’모양으로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시야쿠쇼마에역에서 스위치백으로 후쿠이에키마에로 이동 후~다시 스위치백을 해서 시야쿠쇼역 경유, 다와라마치로 갑니다.
[사진2128: 후쿠부선 여행 때 건진 후쿠램(FUKURAM)입니다. 현재 딱 1편성 있습니다.
T1000형으로 3대가 하나로 되어 있는 LRV(Light Rail Vehicle)입니다]
[사진2129: 후쿠램은 이렇게 옆에서 봐야~얼마나 긴지 알 수 있습니다. 저상형이라 플랫폼과 높이차이가 거의 없어서
배리어프리(Barrier-free)를 준수한 차량입니다]
잠시 후 도착 역에 대부분 승객이 내립니다.
[사진2130: 이 역에서 4명 빼고 다 내렸는데요]
[사진2131: 후쿠이에키마에 입니다. JR, 에치젠철도 후쿠이역과 조금 떨어져 있어서 이를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현재 후쿠이에키마에역 주변 상가가 반발하고 있어서 협의는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 내용은 티스토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http://jtinside.tistory.com/5105
[사진2132: 후쿠이에키마에역에 내리는 마지막 승객을 끝으로]
[사진2133: 운전사는 반대 방향 운전대로 향합니다. 그 이유는?]
[사진2134: 후쿠이에키마에역은 이렇게 끝이 막혀있기 때문입니다. 앞에 있는 건물이 JR후쿠이역입니다.
후쿠부선 연장계획은 저 앞까지 선로를 놓아서 승객의 편의를 주는 목적으로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사진2135: 후쿠이에키마에역을 출발합니다. 이 역은 설비로 보면 ‘종착역’이지만,
제가 탄 다와라마치행은 아직 더 운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중간역’으로 분류하는 드문 형태의 역입니다]
[사진2136: 다시 시야쿠쇼마에역에 도착합니다. 스위치백을 하는 형태라 시야쿠쇼마에역은 두 번 거치게 되죠]
[사진2137,2138: 후쿠이에키마에역은 왼쪽 선로입니다. 오른쪽 선로가 ‘본선’인 셈이죠]
[사진2139: 다음은 진아이죠시코코역에 정차합니다. 인애여고]
[사진2140: 1950년 개업 때 사이반쇼마에역(裁判所前駅)이었다가 2010년에 현재 역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지금도 역과 가까운 위치에 법무성 산하 검찰청 등이 있습니다.
[사진2141: 진아이죠시코코역을 출발했습니다. 이제 남은 역은 종점입니다]
[사진2142: 에치젠타케후~다와라마치 운임은 390엔입니다. 무인역에서는 정리권을 뽑은 후 내릴 때
정리권 번호에 맞게 돈을 내면 됩니다만, 저는 유인역인 에치젠타케후역에서 승차권을 구입했죠]
[사진2143: 다음이 종점 다와라마치 역입니다. 에치젠타케후~선돔니시역에서 탄 승객까지 390엔입니다]
[사진2144: 아래쪽 시간표를 보면 시야쿠쇼마에(市役所前)가 두 번 나오는 이유를 지금까지 설명했습니다]
[사진2145: 후쿠부선 종점인 다와라마치 역입니다. 한자, 발음까지 같은 역이 도쿄메트로 긴자선(銀座線)에 있죠]
[사진2146: 지연 없이 정시에 도착한 후쿠부선 770형입니다]
[사진2147,2148: 행선막을 돌려 에치젠타케후행으로 변신]
[사진2149: 770형도 2량1편성으로 연접대차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후쿠이철도 후쿠부선 모든 역을 담았습니다.
[사진2150: 무보험으로 운전은 ‘범죄’입니다. 오토바이, 자동차 모두 보험은 필수입니다]
다와라마치역은 후쿠부선 외에 또 하나의 철도가 있는데, 다음 편에 이어집니다.
'['13·9] 내 여행과 비가 완전 수라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74편] 머리 속을 비운 ‘백지 일정’: 몸 가는 대로, 열차 가는 대로 (0) | 2014.02.02 |
---|---|
[73편] 다음을 기약하며... 평일 각정근성은 부담되는 사철이 ‘버린’ 제3섹터[승객 편의를 위한 노선도] (0) | 2014.02.01 |
[71편] 후쿠부선 ‘리벤지’: 연구회 데이터베이스의 ‘빈 공간’을 메워가며 (0) | 2014.01.28 |
[70편] 이 노선이라도 채운다: 메이테츠의 DNA가 숨쉬고 있는 후쿠부선 여행 (0) | 2014.01.27 |
[69편] 호쿠리쿠 쪽 ‘소심한 리벤지’: 한 여행 세 번째 도전 (0) | 2014.0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