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편] ‘복정역’에서 복장이 터지고ㅜㅜ 신칸센 건설현장을 따라 비와의 ‘숨바꼭질’
오사카를 출발, 호쿠리쿠 지역 철도탐험이 예정되어 있었는데요, 호쿠리쿠 지역도 이미 비를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22편 이동 경로:
후쿠이역 하차
후쿠이→ 가나자와: 시라사기51호(683계 S08편성)
후쿠이 출발, 가나자와 도착 전
특급 선더버드로 후쿠이역에 도착했습니다. 비가 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어느 정도 그쳤다면 한번 도전해 보려고 했죠.
후쿠이역 플랫폼은 지붕이 있어서 어느 정도 비가 오는지 알 수가 없었으므로 역 밖으로 나갑니다.
[사진611: 특급열차에서의 차내판매를 중단한다는 안내입니다. 요즘은 대부분 차에 타기 전에 준비하지만, 차내 구입도 즐거움이었는데,
판매부진과 인건비 절감이 차내판매 중단의 계기로 맞아떨어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사진612: 집중호우 영향으로 산인선, 야마구치선, 산코선 불통상황을 알리고 있습니다.
현재는 많은 구간이 복구되었지만, 전구간 재개는 아닌 상태입니다]
**11월16일에 야마구치선 신야마구치~지후쿠(新山口~地福) 사이 운행을 재개하면서 SL야마구치호도 운행할 예정입니다.
[사진613: 후쿠이역 광장입니다. 주차장 입구로 가는 길에는 지붕이 있어서 비를 맞지 않습니다]
[사진614: 후쿠이역 정면출구 앞에는 에치젠철도 후쿠이역이 있습니다. 아래를 보면 비가 계속 오고 있습니다]
[사진615: 에치젠철도 MC6100형 차량입니다. 원래 비가 오지 않았다면 에치젠철도도 생각했었지만……
이 정도의 비가 계속 온다면 시도를 안 하는 게 낫다 판단하여 ‘U턴’을 합니다]
**에치젠철도는 지금까지 2개 노선을 완승 및 각역정차를 했는데, 일부 역이 빠져 있어서 ‘리벤지'를 생각했는데……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했죠.
[사진616: 이 시설은 후쿠이현이 정비신칸센 관계자들에게 ‘보고 있나?’라고 외치는 듯 합니다.
이 고가는 2005년6월에 착공하여 2009년2월에 완공했지만, 공허함만이 남아 있는 시설입니다.
2009년3월에 호쿠리쿠신칸센 고가다리 걷기행사도 실시했는데, 2015년 개통은 가나자와까지만 합니다]
[사진617: 가나자와 이후 호쿠리쿠신칸센이 오사카로 연장할 때 경로도 아직 ‘논쟁중입니다’]
이렇게 해서, 수라장의 첫 단계는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후쿠이역 매표소로 들어가서 ‘플랜A’에 맞는 지정석권을 다시 신청했습니다.
정상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던 지정석권은 모두 반납했죠.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사진618: 다시 후쿠이역 플랫폼으로 올라갑니다. 고가 플랫폼이었던 오미시오츠역의 분위기와는
많이 다릅니다.
아무래도 역 이용 규모 등이 다르기 때문이겠죠]
[사진619,620: 작품 제목은 ‘에치젠의 행복’입니다. 다카하시 세츠로 작품]
[사진621: 후쿠이역에서는 특급열차가 두 방향으로 나뉘는데요, 쓰루가에서 오사카와 마이바라 방면으로 나뉩니다.
2일차에서 이용했던 열차에서 설명했습니다.
시라사기는 쓰루가에서 비와코 오른쪽을 끼고 호쿠리쿠선을 이용, 마이바라로 가며
선더버드는 쓰루가에서 비와코 왼쪽을 끼고 코세이선을 이용, 교토, 오사카로 갑니다]
[사진622: 아와라온센으로 가는 521계가 역에 도착한 후 대부분의 승객이 내렸습니다.
이 열차는 후쿠이역에서 특급을 우선 보내기 위해 6분을 정차합니다]
[사진623,624: 그 특급이 제가 탈 열차입니다. 가나자와까지 가는 시라사기입니다. 681, 683계는 비관통형 선두모습이 ‘갑’이죠]
[사진625: 연구회의 편성도감DB는 일본보다도 잘 되어 있다고 자부합니다.
10년간 쌓인 노하우는 순식간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http://cafe.daum.net/jtrain/K5bC/469]
[사진626: 가나자와까지는 제 전용차량이 된 시라사기 그린샤입니다]
[사진627: 에치젠철도 유치선 부근을 빠르게 지나갑니다]
[사진628: 이번에도 1인용 좌석인 C를 지정했습니다. 매표소에서 1인 좌석 이용할지를 먼저 묻죠. 당연히 ‘YES’]
**도장을 보면 ‘敦賀運転セ’라고 되어 있는데요, 쓰루가지역철도부(敦賀地域鉄道部)를 구성하는
조직 중 하나인 쓰루가운전센터(敦賀運転センター)입니다.
[사진629: 가나자와를 가는 중에 비는 더 오고 있었습니다. ㅜㅜ 아무래도 비구름을 따라 이동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진630: 카가온센역 근처에 있는 대관음상인데요, 아이를 안고 있습니다. 높이가 73미터에 달합니다]
[사진631: 대관음상과 가까운 역이 온천지역인 카가온센입니다. 많은 특급과 버스가 연계합니다]
이 역도 처음부터 온센역 이름은 아니었죠.
-1943년10월: 사쿠미신호장(作見信号場)으로 개설
-1944년10월: 사쿠미역으로 승격, 개업
-1970년10월: 특급 정차역이 되면서 카가온센역(加賀温泉駅)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비는 그칠 줄 몰랐습니다. 그나마 고속으로 달리고 있어서 차창에 빗방울이 적을 때를 이용해서~
종점인 가나자와역까지 가는 동안 차내에서 ‘품질 대신 양’으로 사진을 건져보기로 했습니다.
2015년 봄, 나가노~가나자와 사이 호쿠리쿠신칸센(北陸新幹線)이 연장, 개업하는데요,
특급 시라사기는 그 공사현장을 따라 달리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준비해 간 카메라에는 GPS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차내에서 찍을 때 일부 사진은 좌표가 기록되진 않았는데요, 차창에 붙여서 찍은 건 위치가 기록되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사진632: 모양을 보니 차량기지가 될 것으로 보이는 장소를 지나고 있습니다]
[사진633,634: 호쿠리쿠신칸센 건설모습을 찍는 것도 기록이 됩니다. 2015년 봄 개통 전 모습이니까요]
[사진635: 이 구간은 거의 완성된 모습입니다. 그 아래에 재래선 플랫폼이 있네요]
[사진636: 맛토역에 정차합니다. 12시 전에 이 역을 정차하는 시라사기는 제가 탄 열차뿐입니다]
683계2000번대로 운행하는 시라사기에는 모든 좌석에 콘센트가 없습니다. 각 객차마다 맨 앞, 뒤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진637: 객차 맨 앞에 있는 콘센트입니다. ‘電爭’의 필수요소죠 ^^]
[사진638: 호쿠리쿠신칸센 연장개업을 이용하여 좋은 입지가 될 예정의 공원 분양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사진639: 시라사기 그린샤에는 필요 시 모포를 사용 후 반납하면 됩니다]
[사진640: 잠시 후 종점인 가나자와 도착을 알립니다. 시라사기는 가나자와가 종점입니다]
복정역(후쿠이역)에서 비로 인해 ‘복장’이 터져서 이를 피하고자 가나자와에 왔는데요……
다음 편에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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