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편] 1일차 마무리는 ‘지하철로’
게시물 제목을 머리말 형태로 뺐더니, 전체 제목 길이가 짧아져서 좋네요.
나고야에서 신칸센 히카리를 이용, 신오사카에, 시내로 들어가기 위해 JR교토선 열차를 타고 오사카역에 도착했습니다.
*9편 이동 경로:
JR오사카역에서 우메다역 걸어서 이동
우메다→신사이바시: 오사카지하철 미도스지선(30000계 제1편성)
신사이바시→도부츠엔마에: 오사카지하철 미도스지선(10계)
호텔 라이잔 도착, 8월31일 1일차 마무리
[사진231: 신오사카 →오사카 이동은 223계 쾌속이었습니다. W38편성이고요,
그 옆은 225계 중에 후쿠치야마선을 운행하는 6000번대로 미야하라종합운전소(宮原総合運転所)소속의 MY03편성입니다]
[사진232: 맞은 편에는 완급결합의 니시아카시행 각역정차 321계 D25편성이 대기 중입니다]
오사카역 매표소로 가서 나머지 6일간 열차 예약을 시도, 주요 열차 예약을 완료했습니다.
당시는 여름휴가가 끝난 시점이고, 그린샤 패스라 매진은 거의 없어서 꼭 필요한 지정석을 제외하고
나머지 지정석은 해당 지역에서 발권하기로 했죠.
이제 오사카 시내로 들어가야 합니다. 신사이바시 등은 JR이 없기 때문에 지하철을 이용해야 합니다.
[사진233: 오사카 시내의 ‘달러박스’, 미도스지선이죠. JR, 사철 등과 경쟁이 없는 시내구간은 오사카시교통국을 먹여 살리는 역할을 합니다]
여기에 행운이 겹쳤죠. 아직은 미도스지선에서 보기 어려운 차량을 타게 됩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차량이었는데, 내려가자마자 턱~ 탈 수 있었습니다.
[사진234: 기존 미도스지선 차량과 측면이 다르게 보이죠? 이건 반드시 타야 합니다. 느낌 아니까~ ^^]
[사진235,236: 미도스지선 30000계입니다. 차내 LCD에서는 4개 국어(한, 영, 일, 중)로 번갈아 안내합니다]
[사진237: 신사이바시역에서 내린 후 찍은 30000계입니다. 현재 타니마치선 등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차량에 헤드마크가 보이죠?]
[사진238: 이 내용입니다. 오사카시영지하철 개업 80주년을 기념, 헤드마크를 붙였습니다]
[사진239: 오사카의 ‘명동’이라 할 수 있는 신사이바시, 난바를 잇는 도톤보리 아케이드 지역은 오사카 관광의 필수코스죠]
저는 여기에서 이번 여행의 모든 쇼핑을 한번에 마치려 했지만, ‘주문량’이 너무 많아서 ^^;
다음에 한번 더 오기로 하고, 들고 갈 수 있는 한도로 구입 후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사진240: 짐이 가득한 상태라 첫 사진은 지하철 승차 후 짐을 내려놓고 찍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241: 그리고서 도착한 도부츠엔마에 역입니다. JR Pass로는 승차할 수 없죠]
[사진242: 호텔 라이잔은 숙박비 외에 방 열쇠 분실에 대비, 예치금 1천엔을 받습니다.
체크아웃 시 열쇠를 분실하지 않으면 1천엔을 돌려 받습니다]
호텔로 돌아와서 구입한 물건을 ‘던져놓고’ 다시 나왔습니다 ^^; 제게 호텔은 침대와 짐을 놓을 수 있는 ‘창고’역할입니다.
[사진243: 난카이 신이마미야역과 가까운 24시간 할인매장, 수퍼-타마데입니다.
개인적인 바램은 여기에서도 IC카드 승차권을 쓸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비교적 일찍 숙소에 들어왔습니다. 제 여행패턴에서 숙소 도착은 보통 24시 전후라……
[사진244: 수퍼-타마데에서 구입한 초밥입니다. 유통기한 12시간이 남으면 이렇게 할인 딱지가 팍팍~붙습니다]
[사진245: 며칠 먹을 음료를 미리 구입했습니다. 여행 중 하루에 2리터 이상은 마십니다]
[사진246: 이번에도 온라인쇼핑을 통해 제품들을 호텔주소로 받았습니다]
[사진247: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비싼 제품을 안전하게 받을 수 있었죠]
이렇게 해서 오늘 하루 일정을 마쳤습니다. 철도로 이동한 경로를 보면~
1) 공항철도 서울역 →인천국제공항: 공항철도 직통열차
2)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탑승동: 셔틀트레인
3) 간사이공항 탑승동 →본관: 윙셔틀
4) 간사이공항 →텐노지: 특급 하루카18호
5) 텐노지 →신이마미야: 간쿠/키슈지쾌속
6) 신이마미야 →카모: 야마토지선 쾌속
7) 카모 →카메야마: 간사이선 각정(비전철화)
8) 카메야마 →나고야: 간사이선 쾌속
9) 나고야 →신오사카: 도카이도신칸센 히카리 479호
10) 신오사카 →오사카: JR교토선 쾌속
11, 12) 오사카 →신사이바시 →도부츠엔마에: 오사카시영지하철 미도스지선
이렇게 총 12번을 탔습니다.
오늘 비로 인해 ‘수라장’이 된 적은 딱 한번이었지만, 내일부터는 ‘본격 수라장’이 시작됩니다.
이 여행기의 본편이라고 구분할 만한 날짜는 없습니다. 여행 내내 ‘수라장’이었으니까요 ^^
다음 편부터 2일차로 접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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