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電爭) 102편2012/9/8, 8일차) – 철도인프라의 흔적만 남긴채……도테츠를 지나 종점으로
도와다코 구경을 마친 후 다음 일정을 위해 하치노헤역으로 되돌아갑니다.
8일차에만 JR Pass로 이용가능한 버스를 총 네번을 타게되는데, 지금 타고 있는 하치노헤행 오이라세호가 세번째입니다.
*102편 이동 경로:
도와다코→ 하치노헤: JR도호쿠버스 오이라세호
이시게도 출발, 도와다시역(도와다관광전철, 폐지) 경유, 하치노헤역 버스터미널 도착
하치노헤행 오이라세호는 오이라세계곡을 서서히 벗어납니다.
[사진3081: 계류(溪流)의 역 오이라세 정류장에 정차합니다. 오이라세계곡 지역을 벗어납니다]
[사진3082: 다음 정류장은 도와다호온천향입니다. 도와다코 주변 온천이 모여있죠]
[사진3083: 오이라세호는 양방향 버스 모두 오이라세로망파크에서 1회 휴식을 합니다]
[사진3084: 휴식시간에 맞춰 버스로 다시 돌아와달라는 영어안내]
[사진3085: 앞에서 보여드렸던 오이라세로망파크의 승무원휴게소 앞에는 도너츠를 팔고 있었습니다. 몇 개를 구입했죠]
[사진3086: 도착은 하치노헤행 오이라세호가 먼저였는데, 도와다코 방면 오이라세호가 나란히 정차했네요]
[사진3087: 이번 버스는 앞부분이 약간 구분되죠? 101편 사진 3068을 보면 하치노헤행 버스가 어떤 쪽인지 알 수 있을 겁니다 ^^]
휴식시간이 끝나고 운전기사가 계수기로 인원수를 세면서 재미있는 농담을 하셨죠. “도와다코로 가시는 승객은 안계시죠?” ^^
인원확인을 마친 오이라세호는 로망파크를 나와 하치노헤로 향했습니다.
[사진3088: 시치노헤토와다역이 약 17km 거리에 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참고로 시치노헤토와다역에 ‘토와다’ 이름이 있어서 도와다코 방면 버스는 없습니다]
[사진3089: 도와다시현대미술관 행사를 위해 임시정류장에 정차합니다. 승객들도 몇 명 승차]
[사진3090: 일본에서 북오프는 들어보셨을 겁니다. 우리나라에도 들어와 있는 서적, 음반 중고 전문샵인데요,
하드오프는 잘 와닿지 않죠? 주요품목은 생활잡화를 중심으로 영상기기, 악기, 피규어, 게임기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많은 승객들은 대부분 잠을 청했는데요, 저는 이 모습을 보고 다시 촬영모드에 들어갔습니다.
[사진3091: 응? 선로가 있네? 이곳을 와보신 분이면 아실 도와다관광전철(이하 도테츠)의 ‘도와다시역(十和田市駅)’입니다]
도테츠는 미사와(三沢)~도와다시를 이엇던 노선으로 2012년3월31일 마지막 운행을 끝으로 폐지된 노선입니다.
http://cafe.daum.net/jtrain/3G6e/3671
도테츠 여행기도 연구회가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http://cafe.daum.net/jtrain/pb1/266
~
http://cafe.daum.net/jtrain/pb1/272
[사진3092: 오이라세호는 일부 구간에서 도테츠노선과 나란히 달립니다]
[사진3093: 당시는 2012년9월이었습니다. 선로, 전봇대 등은 그대로 있었는데요]
[사진3094: 역 건물에서 달라진 부분은 역명판이 없어졌다는 것과, 건널목 폐쇄입니다. 줄로 못들어가게 막아놓았죠]
[사진3096: 마주오는 노선버스가 도테츠 폐지 후 대체수단이 되었습니다. 안타깝지만, 버스운행 이후 승객은 더 줄어들었습니다.
철도운행을 더 이상 할 수 없는 안타까움이 승객 수를 통해 증명이 되고 있죠.
http://jtinside.tistory.com/4565]
[사진3097: 이 역에는 역명판만 떼어낸 상태네요. 지역 광고는 계속 붙어있지만……]
[사진3098: 제가 탄 버스는 좌회전으로 4번 국도를 타고 하치노헤 방면으로 가게 됩니다]
[사진3099: 좌회전 후 고가에서 바라본 도테츠 선로입니다. 이렇게 보면 지금이라도 열차가 달릴것 같지만……]
[사진3100: 여기는 도와다시입니다. 아까 정차했던 현대미술관은 약 4.2km 거리]
[사진3101: 버스에서는 ‘속도놀이’보다는 현재 위치를 파악할 때 썼습니다. 현재 55km/h 정도로 45번 국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사진3102: LCD로 된 운임표의 숫자가 점점 올라가고 있습니다. 잠시 후 로쿠노헤 정류장에 도착]
[사진3103: 이제는 없어진 도테츠의 시치햐쿠역 안내가 아직 있었습니다. 지금은 고쳐서 없앴겠죠]
[사진3104: 20번 국도를 따라가면 하치노헤역이 나타날 겁니다. 픽토그램은 신형 E5계를 반영했습니다]
[사진3105,3106: 하치노헤역 도착은 서쪽출구입니다. 승차했을 때와 같은 위치에 도착합니다]
[사진3107: 하치노헤역 서쪽출구가 약 500미터 남았음을 알리는데요, 여기 픽토그램은 예전 200계 모양입니다]
[사진3108: 돔형 쉘터가 보입니다. 저곳이 도호쿠신칸센 하치노헤역 플랫폼입니다]
버스는 약 5분 정도 조착했습니다. 버스가 일찍 도착하는데 싫어할 승객은 없겠죠? ^^
저는 도와다코 정류장에서 미리 운전사에게 JR Pass를 보여주면서 번호를 알려주었기 때문에 빨리 내릴 수 있었습니다.
[사진3109: 도와다코~하치노헤 운행 오이라세호에서 내렸습니다. 오늘의 마지막 버스였으며, 이 버스는 차고로 돌아갑니다]
이렇게 해서 도와다코 관광에 중요한 교통수단인 오이라세호 여행을 마쳤습니다.
내일 이동을 위해 하치노헤역을 중심으로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지는 모습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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