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電爭) 99편(2012/9/8, 8일차) – 철도가 없는 곳을 JR Pass로: 오이라세호(2) [휴게소에서 ‘클론’을 만나다]
하치노헤역 서쪽출구에서 도와다코(十和田湖)로 가는 ‘오이라세호(おいらせ号)’를 이용, 관광지 도와다코로 갑니다.
이 버스는 JR버스도호쿠가 운행하고 있으며, JR Pass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JR East Pass는 이용할 수 없으므로 주의)
*99편 이동 경로:
하치노헤→도와다코: JR도호쿠버스 오이라세호
하치노헤역 버스터미널 출발, 오이라세마론파크 휴게소 정차, 오이라세계곡 통과
오이라세호는 하치노헤역에서 거의 만석인 상태로 출발했습니다. 버스는 출발한 지 약 40분 후 중간 정류장에 정차합니다.
[사진2991,2992: 도와다시현대미술관 정류장에 정차한다는 안내입니다. 오이라세호는 한글로도 안내하고 있어서 이용에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이날 도와다시현대미술관에서 전시와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때문에 이 버스는 임시정류장에 정차하게 되었고,
많은 승객들이 미술관 임시정류장에 내렸습니다. 내린 승객은 버스 정원의 1/3가량.
[사진2993,2994: 정류장에도 ‘임시’라고 붙어 있습니다. 전시회 등 이벤트 기간에만 운용하는 버스정류장의 융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진2995: 도와다코를 향해 운행중인 오이라세호입니다. 맨 앞 좌석에도 음료수를 놓을 수 있는 거치대가 있죠]
[사진2996: 버스는 잠시 후 오이라세로망파크 휴게소에서 휴식을 가집니다. 한글로 잘 안내되어 있죠?]
[사진2997: 오이라세로망파크(奥入瀬ろまんパーク)의 정식명칭은 미치노에키 오이라세(道の駅奥入瀬) 국도102호에 있는 휴게소입니다.
현재위치를 보면 도와다코와 하치노헤역 중간 정도에 위치하고 있는 걸 알 수 있죠]
제목에 쓴 ‘클론’은 아래 사진을 의미합니다.
[사진2998: 이 사진은 연구회에서 보셨죠? ^^; 둘다 오이라세호입니다. 하나는 도와다코행, 또 하나는 하치노헤역으로 갑니다.
버스 잘못 탔다가는? 원래 왔던 곳으로 되돌아가죠 ^^; (번호판도 딱 한군데 다르므로 잘 파악해야 합니다)]
[사진2999: E5계 햐야부사 색상을 하고 있는 오이라세호입니다]
끄적이다보니 어느새 사진 개수가 ^^
[사진3000: 버스 승무원을 위한 휴게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앞쪽은 음식을 판매합니다]
[사진3001: 도와다코, 아오모리 관련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진3002,3003: 여기도 ‘모에(萌え)마케팅’을 볼 수 있네요. 도호쿠 여름축제 고유의 캐릭터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사진3004,3005: 아오모리 특산 사과는 말이 필요없죠.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아오리 사과’가 이쪽 품종을 교배해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사진3006: 두 대의 오이라세호는 휴게소 정차 후 출발시간이 공교롭게도 거의 같습니다 ^^]
승차 후 운전사가 계수기로 인원을 체크하고 도와다코를 향해 출발합니다.
[사진3007: 도와다코로 갈수록 건물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도와다코로 들어가는 길목은 일본에서도 유명한 ‘오이라세계곡’입니다. 때문에 버스 애칭도 ‘오이라세호’입니다.
[사진3008: 도와다코까지 가는 오이라세호의 주요 정류장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사진3009: 다음 정류장은 야케야마입니다. 일본어(한자), 영어, 중국어, 한국어 순입니다]
[사진3010: 오이라세호의 많은 승객들은 도와다코온센쿄(十和田湖温泉郷)에서 내립니다. 전 정류장이었던 야케야마온센 등이 유명합니다]
[사진3011: 한글로 ‘도와다호온천향’이라고 안내하고 있죠. 여관 스태프가 내린 승객들을 안내하는 모습입니다]
[사진3012,3013: 마카도이와 정류장 안내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버스가 달리고 있는 구간이 ‘오이라세계곡’입니다]
[사진3014~3016: 버스는 중간중간 서행, 정차하면서 오른쪽, 왼쪽으로 오이라세계곡의 볼거리를 알려줍니다. 운전사가 가이드 역할도 하죠]
[사진3017: 구모이노나가레 정류장입니다. 오이라세계곡 안에 있습니다]
오이라세호는 오이라세계곡 안에서도 정차와 서행을 반복합니다. 관광포인트를 알려주면서 차량을
앞으로 보내면서 여유있게 운행하는데요, 이러한 시간까지 시각표에 다 반영이 되어 있습니다.
오랜 운행경험과 시행착오를 거쳐 출발과 도착시간을 정확하게 지키면서~관광요소도 빼먹지 않는
노선버스의 운용은 우리나라에도 시사점이 있습니다.
[사진3018: 이 버스도 JR버스도호쿠 소속이네요. 민짜색상의 버스입니다]
[사진3019: 발음은 ‘조시오타키’입니다만, 한글로는 친절하게 ‘폭포’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사진3020: 죠시오타키폭포 주변 경관 중 하나입니다. 수량(水量)이 적어서 폭포로 보이진 않지만, 주변에 이러한 풍경이 많습니다]
다음 편에 종점인 도와다코에 도착합니다. 도와다코 주변 풍경과 함께 ‘잠시 갈등’을 했던 버스의 선택이 이어집니다.
'2012년9월여행[電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쟁(電爭) 101편2012/9/8, 8일차) - 다시 하치노헤로: 오이라세계곡의 절경을 차 안에서 (0) | 2013.01.29 |
---|---|
전쟁(電爭) 100편(2012/9/8, 8일차) - 도와다코의 절경과 함께 ‘잠시 했던 버스편 고민’ (0) | 2013.01.28 |
전쟁(電爭) 98편(2012/9/8, 8일차) - 철도가 없는 곳을 JR Pass로: 오이라세호(1) [제3섹터 철도기록 변화] (0) | 2013.01.25 |
전쟁(電爭) 97편(2012/9/8, 8일차) - 관광부흥을 위해 힘쓰는 하치노헤선: 불운의 관광열차를 보내며 (0) | 2013.01.24 |
전쟁(電爭) 96편(2012/9/8, 8일차) - 자연재해의 ‘흑역사’ JR선을 산테츠 관광열차가 달린다 (0) | 2013.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