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9월여행[電爭]

[마지막 운행] 동차형 새마을호 PP는 ‘외롭지 않았다’ (마지막 열차)

CASSIOPEIA_daum 2013. 1. 6. 00:14

[마지막 운행] 동차형 새마을호 PP외롭지 않았다’ (마지막 열차)

 

이미 여러 글들을 통해 대한민국 새마을호 중 동차형 새마을호로 활약하고 있는 일명 ‘PP동차(Push-Pull, 이하 PP)’

201315일을 끝으로 정규운행에서 빠진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티스토리에도 관련 내용을 알려드렸고,

http://jtinside.tistory.com/5282

여러 카페, 동호회 등을 통해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어제(201314) 새마을호 PP의 마지막 모습을 이미 촬영한 상태였는데요,

마지막 열차의 모습을 보기 위해 직접 서울역으로 가보았습니다.

 

201315일에 서울역 출발 새마을호 PP는 딱 한편이었습니다.

1308분 출발, 부산행 1005열차였습니다.

**코레일 등에서는 PP의 정규운행 마지막 운행에 대한 별다른 행사는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철도애호가들의 작은 정성이 마지막 PP의 출발을 외롭지 않게할 수 있었습니다.

※찍은 사진은 많지만, 많이 모인 철도애호가들의 초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선별해서 사진을 올리고자 합니다.

**동영상에는 약간 나오긴 하는데, 양해를 ^^

 

[사진51: 어제 이어 오늘은 서울역을 버스환승센터에서 찍어보았습니다. 서울역의 모습을 넓게 담을 수 있죠]

 

[사진52: 어제 보여드렸던 사진에 나오는 에스컬레이터 설치공사 안내입니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불편을 감수해야겠죠]

 

[사진53: PP 마지막열차 출발 15분 전입니다. KTX사이에 승차준비 안내가 표시되고 있는 새마을 1005열차입니다]

 

이 사진을 찍은 후 입장권을 구입했는데, 입장권 엄청 팔린 흔적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사진54: 어제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의 서울역 4번 플랫폼입니다.

많은 철도애호가들이 출발 전에 마지막 정규운행 PP를 카메라에 담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PP 출발에는 연구회 소속 회원도 몇 명 있었습니다. PP가 마지막 운행이 외롭지 않게철도애호가들이 모였습니다.

 

[사진56: 용산 첫 출발 KTX가 중간 선로를 통과합니다. 오른쪽의 PP는 어제 찍었던 1005열차와 같은 선두 ‘184였습니다]

 

[사진57: 어제와 같은 시간으로 열차가 출발하며, 왼쪽의 무궁화호 견인기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8200호입니다]

 

새마을PP의 마지막 모습은 철도애호가가 준비한 이 피켓 덕분에 더욱 빛날 수 있었습니다.

 

[사진58: 철도애호가 개인이 만든(저도 잘 아는 후배인데, 이 글에서는 얼굴은 비공개합니다) 마지막 운행일을 아쉬워하는 피켓입니다.

A4용지를 주욱 붙여서 앞뒤로 꾸몄습니다]

 

사진 촬영이 거의 마무리된 1308, 새마을 1005열차는 평소에는 하지 않던 기적소리를 울리면서 출발했습니다.

이 모습을 무수정 영상으로 보세요.

 

 

[사진59: 201315 1308, 서울역은 철도역사의 한페이지를 기록합니다. 부산행 새마을 1005열차가 천천히 출발합니다]

 

PP의 서울역 출발은 이제 없습니다만~ 서울역을 도착하는 마지막 PP가 하나 더 있었죠.

1320분에 도착하는 새마을 1042열차가 있었습니다. 포항을 출발, 서울역이 종점입니다.

 

이 열차가 서울역에 들어오는 PP의 마지막이었습니다.

 

[사진60,61: 서울역으로 들어오고 있는 마지막 PP인 포항 출발 새마을 1042열차입니다. 8량 편성으로 운행]

 

[사진62: 여기에서도 피켓이 PP의 마지막운행을 아쉬워하며 기록이 되었습니다]

 

[사진63: 이번 마지막운행 촬영에는 많은 철도애호가들이 규정을 잘 지키면서 자율적으로 안전을 준수했습니다]

 

이제 새마을PP는 정규열차로는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한국철도 발전과 함께한 새마을 PP동차는 철도역사의 한 페이지에 기록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