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9월여행[電爭]

전쟁(電爭) 74편(2012/9/6, 6일차) - 순간 지나가는 비경역을 잡고 다시 대기

CASSIOPEIA_daum 2012. 12. 18. 07:43

전쟁(電爭) 74(2012/9/6, 6일차) – 순간 지나가는 비경역을 잡고 다시 대기

 

일본 내 노선 중에서 가장 사악한 각역정차 로컬선인 세키호쿠선(石北線)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전날(5일차) 아사히카와~가미카와 구간을 각역정차 후

다음날(6일차) 가미카와~엔가루~키타미 구간을 각역정차 하고 있습니다. (키타미~아바시리 구간은 몇 년 전에 각역정차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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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편 이동 경로:

가미카와 →키타미: 세키호쿠선 각역정차(키하40)

야스쿠니역 출발, 이쿠노역 통과, 루베시베역 도착, 하차(교행대기)

 

아바시리행 각역정차는 야스쿠니역을 출발 후 딱 1개 역을 통과하게 됩니다.

사진이 아주 잘 나오리라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그래로 최대한 집중하여 찍어보기로 했죠.

 

 

[사진2251: 진행방향 왼쪽으로 플랫폼이 보입니다. 집중 또 집중한 순간입니다]

 

[사진2252: 1량 정차 가능한 이쿠노역입니다. 히라가나를 구분할 수 있는 정도라 패닝은 성공적이라고 평가합니다 ^^]

 

이쿠노역(生野)은 전국에 한군데 더 있는데요, JR서일본 반탄선(播但線)에 있으며, 이 역에는 특급 하마카제(はまかぜ)’도 정차합니다.

JR에 두 개의 역이 있기 때문에 구분을 하는데요, 반탄선 이쿠노역은 ‘() 生野로 표기합니다.

 

홋카이도 세키호쿠선의 이쿠노역에는 하루 4편의 열차가 정차하는데요, 이쿠타하라 2, 아바시리행 1편이 있는데, 상행은 엔가루행 1편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이쿠노역 앞에는 홋카이도키타미버스(北見バス)의 정류장이 있는데, 평일 기준 하루 7편이 있습니다.

 

이쿠노역의 원샷을 나름 만족하게 담았습니다. ^^

 

[사진2253: 제 몸이 쉴때에도 전쟁(電爭)’은 계속되었습니다. 휴대용 충전기로 카메라에 계속 공급을 해줬죠]

 

[사진2254: 이쿠노역 통과 후 정차하는 역 안내판이 나왔습니다]

 

[사진2255: 도로를 이용할 경우 루베시베역은 29km 남았네요. 국도242호는 이 구간에서 세키호쿠선과 거의 나란히 있습니다]

 

[사진2256: 세키호쿠선 역에서 이렇게 규모가 좀 있는역은 좀처럼 찾기 쉽지 않습니다]

 

[사진2257: 이쿠타하라역은 특급을 포함한 세키호쿠선의 모든 열차가 정차하는 이쿠타하라쵸(生田原町)의 중심 역입니다]

 

73편 여행기에서 야스쿠니역(安国駅)의 예전에 시모이쿠타하라역(下生田原駅)이라고 알려드렸는데요,

이쿠타하라역이 1914년 개업때에는 가미이쿠타하라역(上生田原駅)이었다가 1946년에 현재 역 이름이 되었습니다.

 

아바시리행 열차의 승객들은 이곳에서 절반정도 바뀝니다. 이쿠타하라역에 내리는 승객과 타는 승객 비율이 비슷했죠.

 

[사진2258: 이쿠타하라온천이 있는 North King 호텔입니다. 이쿠타하라역에서 걸어서 4분 거리에 있습니다.

특급열차도 정차도 하고, 주변에 호텔이 별로 없어서 입지는 괜찮은 편으로 보입니다]

 

[사진2259,2260: 세키호쿠선의 산악지역을 달리고 있습니다. 맑은 날씨에 차창 없는 멋진 풍경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2261: 이쿠타하라역 승/하차 승객이 비슷해서 엔가루역 출발때와 비슷했습니다. 승객 1명의 이 살짝 보이네요 ^^]

 

[사진2262: 여기가 이쿠타하라역에서 10.3km 떨어져 있는 죠몬신호장(常紋信号場)입니다.

예전에는 이 신호장에서 고개를 오르기 위해 스위치백 형태로 구성했었습니다]

이곳이 철도 고개로 유명한 죠몬터널이 있는 지역입니다. 위 구글지도에서 이쿠타하라 쪽을 확대해보면

빨간 점선과 선로 몇 개가 분기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겁니다. 그 곳이 죠몬신호장입니다.

 

[사진2263: 죠몬신호장을 지나 한참을 달려 다음 역 도착안내가 나타납니다. 이쿠타하라에서 이 역까지는 보통열차로 22분이 걸립니다]

 

[사진2264: 분기선로가 나타나고, 2면 플랫폼이 보이는 역에 도착합니다]

 

[사진2265: 가네하나역에 도착했습니다. 이 역도 1914년 개업 때에는 본무카(奔無加)이었으나, 1951년에 현재 역 이름으로 바뀌었죠]

**가네하나역에는 특별쾌속 키타미까지는 정차합니다. (특급은 통과)

 

[사진2266: 국도242호와 나란히 달리고 있는 세키호쿠선 열차입니다]

 

[사진2267: 그러다가~드넓은 전원풍경이 펼쳐지죠]

 

[사진2268: 이번에는 오른쪽으로 정차역 안내판이 나타났습니다 ^^]

 

[사진2269: 도착하는 역은 사진에 보는 인프라가 전부입니다. 11선 플랫폼을 가진 이 역은]

 

[사진2270: 역 이름에서 홋카이도다움을 느낄 수 있나요? 니시루베시베 역입니다. 이 역이 세키호쿠선에서 가장 늦게 개업했습니다]

**니시루베시베역은 200041일에 개업했으며 루베시베시(辺蘂市) 시가지가 주변에 있습니다.

 

[사진2271,2272: 시가지를 벗어나면 전원풍경으로 이어졌다가~ 다시 시내로 들어옵니다]

 

[사진2273: 그리고 2면의 플랫폼을 가진 역으로 들어갑니다]

 

[사진2274: 홋카이도다운 역 이름을 가진 루베시베 역입니다. 아이누어로 루페시페(ルペシペ)가 변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루페시페는 ‘(고개를) 넘어서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라는 의미입니다]

 

제가 탄 열차는 이 역에서 교행대기를 위해 5분 정차합니다. 그 사이에 충분히 역 주변 사진을 찍을 수 있죠.

 

루베시베역은 23선의 지상역입니다. 매표소(미도리노마도구치)도 있어서 지정석 발권도 가능합니다.

이 역은 온천명소인 온네유온센(温根湯温泉)’의 현관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온천은 루베시베역에서 버스로 약 20분 걸리며

아사히카와, 소운쿄 방면으로 가는 버스도 있습니다.

 

루베시베역은 1912, 국유철도 유베츠경편선(湧別軽便線)의 종점으로 개업했습니다.

 

[사진2275: 역 밖의 건물은 키타미시의 하트풀플라자(はあとふるプラザ)입니다. 저곳에 키타미홋카이도버스 안내소가 있죠]

 

[사진2276: 역무원이 근무하는 시간대의 루베시베역 모습입니다. 이 시간대에는 열차가 양방향으로 있습니다]

 

[사진2277: 단거리 전용 표 판매기는 1대 설치했네요]

 

[사진2278: 온네유온센 위치별로 거리를 안내한 모습이 특이합니다. 가장 먼 곳은 18km 거리에 있네요]

 

[사진2279: 개찰구에는 아바시리행이 1, 아사히카와행 쾌속이 3번선에 도착을 알리고 있습니다]

 

 

[사진2280: 주륜장(駐輪場, 자전거 주차장)에 있는 자전거 수도 많진 않네요]

 

교행대기를 마치고 세키호쿠선 각역정차를 계속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