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電爭) 56편(2012/9/4, 4일차) – 다음날 여행을 위해 카페에서 ‘전쟁’준비 완료
오오다테역에서 특급 츠가루5호로 아오모리역에 도착했습니다.
20시대에 도착한 상태이며, 다음날 여행을 위해 아오모리역에서 만반의 준비를 합니다.
*56편 이동 경로:
아오모리역 하차, 다음 여행 준비(카페 휴식)
아오모리→(하코다테) →삿포로: 야간급행 하마나스
아오모리역 승차
아오모리역도 2010년12월부로 노선 소속 등이 변경됨에 따라 아오이모리철도가 들어왔습니다.
도호쿠선은 우에노~모리오카까지, 모리오카~메토키~하치노헤~아오모리 구간은 예전 JR도호쿠선에서
IGR이와테긴가철도, 아오이모리철도가 이어받은 상태죠.
철도교통의 대동맥인 도호쿠선은 츠가루카이쿄선, 하코다테선과 연결하는 중간구간이 제3섹터로 넘어간 상태입니다.
[사진1711: 아오이모리철도선 운임입니다. 허걱 소리가 나올만 하죠. JR도호쿠선 때와는 운임이 확 올랐습니다]
**예전 JR도호쿠선이었을 때에 아오모리~메토키 구간은 121.9km이므로 승차권만 2,210엔이었는데,
아오이모리철도가 되면서 3,030엔이 되었습니다. 신칸센이 생기면서 지역에서도 이용에 대한 부담이 생긴거죠.
[사진1712: 아오모리역에서 출발하는 아오이모리철도 막차는 22:47, 하치노헤행입니다. 하치노헤역에 다음날 00:16 도착]
[사진1713: 도호쿠신칸센 신아오모리 연장 후 하치노헤~아오모리 구간이 아오이모리철도가 됨에 따라
아오이모리철도선이 일본 최장거리 제3섹터가 되었습니다(121.9km). 기존에는 큐슈의 히사쓰오렌지철도였죠(116.9km),
또한 그~전에는 홋카이도치후쿠코겐철도 후루사토긴기선이 최장 제3섹터였습니다(140km, 2006년 폐지)]
[사진1714: JR아오모리역 매표소입니다. 뷰-플라자도 같이 있습니다. 지금은 한산한 모습]
[사진1715: JR동일본의 신칸센 캠페인 ‘Move Your Heart’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20여년 전에 탔던 신칸센과 함께 성장했죠.
포스터에는 차량의 성장, 진화도 볼 수 있습니다. 야마가타신칸센 ‘츠바사’는 400계에서 E3계로 모두 바뀌었습니다]
[사진1716: 일본에 왔을 때 우리나라와 비교해서 (우리나라가)아쉬운 점은 교통의 연계부분입니다.
잘 되어 있는 역도 있지만, 서울의 경우 서울역, 용산역, 영등포역 등 주요 역에서 철도와 버스의 환승은
한참을 걸어야 버스정류장과 철도를 연계하는 부분이 아쉽습니다]
[사진1717,1718: 역 앞 버스센터는 관광센터를 겸하고 있습니다. 좀 일찍 닫는 편이네요]
[사진1719: 아오모리역은 지상에 있습니다. 역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사진1720: 때밀이마트가 미쿠미쿠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
저는 아오모리역 근처에서 카페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4일차와 5일차를 잇는 숙박은 호텔을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다음날부터 바로 IT기기들을 정상으로 가동하기 위해서는? ‘전쟁(電爭)’을 통해서 기기에 밥을 줘야 합니다.
**이번 여행은 제 자신이 ‘에반게리온’이 된 느낌이었습니다. ^^; 전기가 없으면 여행기록에 지장이 있었으니까요.
한참을 돌아다녀봤습니다만, 대부분의 카페가 21시에 문을 닫았습니다. (마지막 주문은 20:30)
나중에 찾은 곳은? 등잔 밑이 어두웠습니다. 역 바로 앞의 카페를 두고 수 십분을 해멨거든요.
[사진1721: 아오모리역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약 150미터 거리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여기는 22시30까지 영업을 하고 있었으며, 주변 레스토랑, 카페 중에서 가장 길게 영업을 합니다]
카페에 들르는 목적은? 몸을 쉬는 것도 있었으나~ ‘전쟁’이었습니다.
[사진1722: 하나밖에 없는 콘센트를 총동원했습니다 ^^ 일본에서 200엔에 구입했던 미니 멀티콘센트가 이렇게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 카페에서 약 1시간30분을 쉬면서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마시면서 충전 및 다음날 여행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완료했습니다.
다음 여행을 위해 카페에서 짐을 정리하고, 모든 IT기기의 ‘hp’를 100% 만든 상태에서 아오모리역으로 이동합니다.
[사진1723: 제가 탈 열차가 뭔지 아시겠죠? 오늘 숙박은 호텔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이 시간대에 홋카이도 방면으로 가는 열차는 딱 하나입니다]
[사진1724: 세 열차 안내 중에서 막차안내가 둘입니다. 츠가루선 카니타행(22:11), 하치노헤행 아오이모리철도가 오늘의 마지막 열차입니다]
**오우선은 23:34, 히로사키행이 오늘의 막차입니다(히로사키 도착은 24:24)
JR Pass를 보여주고 플랫폼에 들어갑니다.
[사진1725: 아오모리역 자체는 전철화 되어 있지만, 츠가루선 카니타~민마야 구간 및
오미나토선 직통열차 등이 디젤차량으로 운행 중이라 디젤차량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사진1726: 오른쪽 차량은 예전 JR701계였지만, 지금은 아오이모리철도 소속이 되었죠]
[사진1727,1728: 키하40으로 운행하는 이 열차는 츠가루선을 주로 운행합니다. 지금 운행구간은 비전철화 구간은 없네요]
[사진1729: 이 시간대 아오모리역의 주인공은 따로 있습니다. 열차를 타기 위해 많은 승객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진1730: 우리 연구회 회원이라면 옆 모습만 봐도 알겠죠? 이 시간대에 운행하는 기관차 견인 열차면? ‘야간급행 하마나스(はまなす)’밖에 없죠]
[사진1731,1732: 하코다테까지 견인은 ED79-18호기가 맡았습니다]
[사진1733: 이 모습을 찍기 위해 한참 전부터 기다린 애호가들입니다. 저도 그 중 한명이죠]
[사진1734: 우리나라에서는 ‘흔한’ 객차 견인 기관차입니다만, 일본에서는 전국적으로 정기운행 열차는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저도 열차를 타러 이동합니다.
[사진1735: 3번 홈에서 출발하는 삿포로행 급행 하마나스입니다.
홋카이도를 가는 야간열차 중 아오모리역에서 ‘승/하차’ 가능한 열차는 급행 하마나스 뿐입니다]
침대특급 호쿠토세이, CASSIOPEIA, Twlight Express는 아오모리역에 정차하지만, 기관차 교대를 위한 것이라 승객은 탈 수 없습니다.
급행 하마나스는 연구회에 많이 소개된 열차라 저는 가볍게 1박을 위해 짧게~^^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더콰’ 인사드리겠어요 ^^;
연구회 검색창에 ‘하마나스’ 검색…… 부타악 해요~~~~
[사진1736,1737: 급행 하마나스에는 B침대가 연결됩니다. 2단 구성입니다. 임시편이긴 하지만, 키타구니(오사카~니이가타)가 일본 유일의 3단 B침대가 있죠]
[사진1738: 3호차는 자유석 객차입니다. 홋카이도&동일본패스(HHP)로는 자유석 급행권을 구입하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전과 규정이 바뀌었죠]
[사진1739,1740: 급행 하마나스의 자유석 객실입니다. 많이 불편은 합니다만, 더 사악한 부분은
하마나스 증결 시 지정석 객차에 이러한 좌석이 걸릴 때도 있다는 거죠. 일명 ‘나이트메어’ 지정석입니다 ㅜㅜ]
다음 편에서 하마나스와 1박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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