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9월여행[電爭]

전쟁(電爭) 53편(2012/9/4, 4일차) - 딱 하나 빠진역 메우기 위해 종점까지 ‘근성여행’(하나와선)

CASSIOPEIA_daum 2012. 11. 21. 07:36

전쟁(電爭) 53(2012/9/4, 4일차) – 딱 하나 빠진역 메우기 위해 종점까지 근성여행’(하나와선)

 

모리오카역에서 JR로컬선을 이용합니다. 이 로컬선은 JR과의 환승이 아닌, 3섹터 IGR이와테긴가철도선이 중간에 있어서

JR에 비해 1.5배 이상 비싼 운임을 지불하고 승차합니다.

 


크게 보기

 

*53편 이동 경로:

모리오카→코마→오오다테: IGR이와테긴가철도, 하나와선 직통 각역정차(키하110)

모리오카 출발, 코마 경유, 사와지리역 정차

 

JR하나와선이 오늘 여행의 주인공인데요, 모리오카역에서는 JR노선으로는 하나와선이 이어져있지 않습니다.

3섹터인 IGR이와테긴가철도를 이용 후 코마역까지 이동해야 하나와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1621: IGR모리오카역과 같이 타 노선과 직통하는 철도회사 가운데 출발하는 역부터 사철 및 제3섹터인 경우는 오다큐신주쿠역, 토부닛코역 등이 있습니다.]

 

[사진1622: JR East Pass로 여행했다면 이 비용이 필요없었겠지만, JR Pass 630엔을 지불해야 코마역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모리오카역 개찰구를 통과할 때 확인도장을 받죠. 승차권 발매 때 영수증도 발행할 수 있습니다]

코마역 이후는 JR하나와선이므로 JR Pass로 이용할 수 있죠. (JR East Pass IGR, 아오이모리철도를 모두 추가금 없이 이용 가능)

 

 

[사진1623: IGR이와테긴가철도선은 예전에 모든 역을 담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여행을 진행합니다]

 

IGR 모리오카역은 섬식 12선입니다. JR과 플랫폼 번호를 맞추기 위해 0번부터 시작하죠.

JR모리오카역의 플랫폼 번호는 2번부터 시작합니다. 신칸센은 11번부터 시작]

 

 

[사진1624: 1번 홈에서 출발을 기다리고 있는 디젤차량 키하110계가 있습니다. 0번 홈에는 전동차입니다. 꿈에서도 나타나는 701계의 IGR버전]

 

[사진1625: 하나와선은 비전철화 구간이라 직통운행을 하려면 이렇게 디젤차량으로 운행합니다. 하나와선의 끝인 오오다테역까지 갑니다]

 

하나와선 노선도감을 먼저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http://cafe.daum.net/jtrain/u4e/136

하나와선을 비롯하여 모리오카역을 기점으로 하는 로컬선들은 자가용에 밟히고있습니다.

예전에 야마다선 설명도 했었죠. 106급행버스에 야마다선은 지금도 밟히고 있습니다.

 

[사진1626: 디젤차량이 전철화 구간을 달리고 있습니다. 코마역까지는 IGR이와테긴가철도선이라 이렇게 전철선이 있죠]

 

[사진1627: 상대식 22선 아오야마역에 도착합니다. 아오야마역(青山駅) 이름은 전국에 세 군데 있는데, 철도회사가 모두 다릅니다]

**아이치현 메이테츠코와선(名鉄河和線), 니이가타현 JR에치고선(越後線), 그리고 IGR이와테긴가철도선

일반적으로 JR노선에서 역 이름이 같으면 구분표시를 하게 되는데, 이 아오야마역의 경우는

에치고선 역이 1998, IGR역이 2006년 개업이라 구분표시는 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IGR이와테긴가철도선은 200212, 도호쿠신칸센이 하치노헤까지 연장됨에 따라 개업했습니다.

 

[사진1628: 여기까지만 해도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사진1629: 버튼식으로 여닫을 때 주의할 점은 뒤를 봐야 합니다. 타려는 사람이 닫힘버튼으로 인해 끼일 수 있으니까요]

 

 

[사진1630: 여기가 JR하나와선의 시작인 코마역입니다. 역은 IGR이 관할합니다. IGR선의 다음 역은 이와테가와구치역입니다]

 

[사진1631: JR하나와선과 분기되는 플랫폼에서 다음 역은 히가시오부케역으로 되어 있죠]

 

**제가 구입한 승차권은 여기까지 임무를 다했습니다. 이제 JR Pass로 유효한 구간을 여행합니다.

하나와선 역은 한 역만 빼고 모두 모은상태라 부담이 거의 없었지만, 역 건물 등이 나오면 추가로 촬영했습니다.

 

[사진1632: 앞으로 보이는 선로는 이와테긴가철도선입니다. 제가 탄 열차는 단선구간인 하나와선을 달립니다]

 

[사진1633: 이 열차는 승무원(차장)이 승무했습니다. 차내에서 정산을 미리 해 놓아야 하차할 때 민폐를 끼치지 않습니다]

 

하나와선에는 모리오카차량센터 소속의 키하110계만 운행합니다.

 

[사진1634: 마츠오하치만타이역 건물입니다. 무인역이며 역명판 아래에 승차권 회수함이 있습니다. 이 역에서 열차교행 후 출발]

 

그런데, 여기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산속 노선답게 날씨 예측이 힘들었죠.

한 역을 빼고 역명판을 굳이 찍을 필요는 없었으니 비가 절 쉬게 만들었습니다.

 

[사진1635: 압피코겐역입니다. 승무원(차장)이 내려서 승객의 승차권을 회수합니다]

 

[사진1636: 아카사카타역에 도착하니 비가 더 많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저도 우산이 없는데……나중이 걱정되었죠]

 

[사진1637: 삼각형 모양의 타야마 역입니다. 차내에서 정산확인을 마친 승객은 이렇게 승차권 회수함에 넣으면 됩니다]

 

다음역인 아니하타역(兄畑駅)을 지나면 이와테현(岩手県)에서 아키타현(秋田県)으로 들어갑니다.

 

 

[사진1638: 어느새 열차에 탄 사람은 저를 포함 2……]

 

모리오카를 출발한 지 2시간10여분 후에 스위치백 및 교행을 위해 정차합니다.

 

[사진1639: 도와다미나미역(十和田南)에 도착했습니다.

이 역은 아오모리, 하코다테역 같이 한쪽이 막힌 스위치백 구조로 되어 있으며, 열차의 진행방향이 바뀌게 됩니다]

 

도와다미나미역에서 7분을 정차합니다. 여기에 오니까 날씨가 언제 그랬냐는듯 비가 싹 그쳤습니다.

 

[사진1640: 도와다미나미역 건물입니다. 이름 그대로 도와다코 남쪽에 있는데요, 도와다코와는 직선거리로 약 14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사진1641: 도와다미나미역에는 매표소가 있는데요, 방금 문을 닫았습니다. 1720분까지 영업합니다만, 승객이 없으니 문을 닫았죠]

 

[사진1642: 대합실은 넓은 편입니다. 스탬프 찍는 곳도 있고요]

 

[사진1643: 매표소는 제가 탈 1720분 출발에 맞춰 영업을 합니다. 스위치백만 하고, 교행은 없습니다]

 

[사진1644: 이제야 열차를 보여드리네요. 키하110계로 모두 모리오카차량센터 소속입니다]

**모리오카차량센터에는 특급으로 운행하는 열차는 없으며(모리오카 주변으로는 전부 신칸센, 로컬선이라 특급열차 운행이 없습니다)

전에 보여드렸던 485계 조이풀트레인 지팡구가 있고, 디젤차량으로는 키하100, 키하110, 그리고 조이풀트레인 켄지(Kenji)용 키하58이 있습니다.

 

[사진1645: 잘 안보이겠지만, 오오다테역까지 운행한 열차는 되돌림운행으로 카즈노하나와역(鹿角花輪)까지 운행합니다]

 

[사진1646: 교행이 없이 출발합니다. 출발신호가 들어왔습니다]

 

[사진1647: 스에히로역의 역 건물이 아담하네요. 역 구조도 11선입니다]

 

[사진1648: 현재 1730분이 다 되었습니다. 도호쿠 지역은 해가 빨리 지기 때문에 역명판 촬영이 오후 늦기만 해도 어렵습니다]

 

[사진1649: ‘사와지리이름은 연예인으로 더 잘 알려져 있죠? 야후에서 사와지리(沢尻) 한자를 입력하면 추천단어가 그 연예인만 나옵니다]

 

[사진1650: 긴 근성여행을 잘 버텨주고 있는 짐들입니다. 주인 잘못만나서 짐들도 고생하고 있습니다]

 

다음 편에서 '이빨 빠진' 그 역 촬영에 집중하여 하나와선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