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9월여행[電爭]

전쟁(電爭) 45편(2012/9/4, 4일차) - 대지진의 아픔은 아직도……외로운 선로 옆으로 달리는 버스

CASSIOPEIA_daum 2012. 11. 13. 07:38

전쟁(電爭) 45(2012/9/4, 4일차) – 대지진의 아픔은 아직도……외로운 선로 옆으로 달리는 버스

 

오후나토선 열차를 이용, 케센누마선 도착 후 버스가 아닌대체노선버스를 이용해서 케센누마선의 역(정류장)을 여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타고 있는 케센누마선 버스는 20113월에 발생한 비극으로 인해 임시조치로 생긴 겁니다.

4일차 여행기 중에서 곧 나올 경로를 건너뛰고 여행기를 쓰면 제게도 큰 문제는 되지 않죠.

그렇지만, ‘그 사고가 발생한 지 1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해결은 요원하기만 하며, 그러한 상황을

전달해야 할거라고 생각하여 용기를 내어 해당 경로의 여행기를 올리기로 했습니다.

여행기 게시판이 독립되어 있어서 제가 임의로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살릴 예정입니다.

일단, 제가 여행을 다녀온 지역은 여행제한지역이 아님을 우선 말씀드립니다

해당 여행기와 관련하여 상식선에서 생각할 때모두가 보기에 부적절한 댓글이라고 생각되면

게시판지기의 권한으로 조정을 할 수 있음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여행기를 통해 현재의 상태와 20113비극이 일어났을 때의 사진을 같이 올립니다. (관련 사진의 출처는 Wikipedia가 대부분)

 


크게 보기

 

*45편 이동 경로:

케센누마역(정류장)→야나이즈역: 케센누마선 대체버스(JR버스, BRT 구간 일부)

리쿠젠하시카미 출발(BRT 노선 종료), 요시모토 정류장 도착 (운전사 교대를 위한 정차)

 

케센누마선은 우리 연구회에도 아직 역명판이 다 모으질 못했는데, 이번 대체노선버스 여행으로모든 정류장 사진은 확보했습니다만,

철로가 복구될 때까지 노선도감에는 그대로 미완성 철도역으로 있었으면 하는 개인적 바램입니다. 언젠가 철도역으로 복구될 때까지……

http://cafe.daum.net/jtrain/u4e/465

케센누마선은 현재 BRT(간선급행버스체계, Bus Rapid Transit)로 대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이치~리쿠젠하시카미 구간에 BRT 전용도로가 완료된 상태입니다.

 

 

[사진1361: 리쿠젠하시카미를 출발했습니다. 오른쪽에 철도 플랫폼이 그대로인채로 역명판이 있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사진1362: 리쿠젠하시카미역까지 BRT도로가 되어 있으며, 더 확장될 예정입니다]

 

 

[사진1363,1364: 리쿠젠하시카미 구간 BRT도로가 여기에서 끝납니다. 더 확장이 되겠죠]

 

[사진1365: 다시 국도를 경유하여 각역으로 이동합니다]

 

[사진1366: 지진으로 인해 파괴된 산리쿠도로 공사를 위한 트럭입니다]

 

[사진1367: 지진으로 인해 군데군데 노면에 높이차이가 존재하므로 주의하라는 안내입니다]

 

[사진1368: 이 곳에서 도로를 통해 센다이까지는 124km를 이동해야 합니다.

제가 예정한 경로로 해서 리쿠젠하시카미 출발 기준(대체버스+JR)으로 하면 센다이까지는 약 118km 정도 됩니다]

 

[사진1369: 해안에 쌓여있는 엄청난 쓰레기……지진발생 16개월이 지났지만, 지방자치단체 간 갈등으로 반출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사진1370: 원래도 건물이 많지 않았던 케센누마선 해안이지만, 지진해일로 인해 다 날아가고, 높은 건물은 골조만 남아 있습니다]

 

[사진1371: 저 건물이 오야카이간역 건물입니다. 일본에서 가장 큰 오야해수욕장은 폐쇄되었죠.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나, 현재 건물로의 기능을 다 하진 못하고 있습니다. 지진 이후는 출입금지인 상태]

 

 

[사진1372,1373: 원래 오야카이간역 옆에 정류장을 만들었습니다. 옆에는 수산물 직판센터가 있습니다]

 

[사진1374: 지진 전에는 일본 최대의 해수욕장인 오야해수욕장이었지만, 지금은 사람이 완전히 끊긴 죽은 지역이 되었습니다]

 

[사진1375: 다음은 코가네자와 정류장에 도착 예정입니다]

 

[사진1376: 코가네자와역 화살표는 있지만……그곳에 건물은 없습니다]

 

[시진1377: 코가네자와 정류장 뒤로 보이는 해안가에 역이 있었습니다]

 

[사진1378: 지진 후 코가네자와역의 모습입니다. 건물이고, 선로고 남아나지 않았습니다]

 

[사진1379: 다음은 요시모토 정류장에 도착합니다]

 

 

[사진1380,1381: 도로 옆으로 케센누마선이 지나갑니다. 그렇지만 그곳에는 쓰레기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진1382,1383: 해안에 있는 역이지만, 갈 수 없죠. 버스는 시내를 경유해서 이동합니다]

 

 

[사진1384,1385: 시내 좁은 길을 지나가면 모토요시역 안내판이 나옵니다]

 

[사진1386: 모토요시역입니다. 여기는 철도역이 정류장으로 바뀐 상태입니다]

 

[사진1387: 버스는 여기에서 운전사를 교대합니다. 모토요시역에서 약 5분을 정차합니다]

 

모토요시역은 지진 때 피해가 크진 않았습니다. 지진해일 피해도 없었죠.

그렇지만, 이 역 앞뒤로 피해를 입어서 버스로 대체되고 있었습니다.

 

[사진1388: 모토요시역은 거의 피해가 없었습니다만, 선로는 이미 철거했습니다]

 

[사진1389: 모토요시역 역명판이 안타깝게 플랫폼을 지키고 있을 뿐, 철도로의 역할은 못하고 있습니다]

 

[사진1390: 운전사가 교대했습니다. 인수인계를 하는 운전사는 미야코버스 소속입니다]

 

버스를 이용한 케센누마선 여행을 계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