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9월여행[電爭]

전쟁(電爭) 43편(2012/9/4, 4일차) - 끝까지 달리지 못하는 오후나토선...그리고 ‘부흥’의 희망을 가진 버스

CASSIOPEIA_daum 2012. 11. 11. 07:13

전쟁(電爭) 43(2012/9/4, 4일차) – 끝까지 달리지 못하는 오후나토선……그리고 부흥의 희망을 가진 버스

 

센다이에서 4일차를 시작 신칸센 하야테로 이치노세키역에 온 후 오후나토선을 이용하여 철도가 갈 수 있는 종점

케센누마를 향해 이동하고 있습니다.

 

42편에서 현재 타고 있는 열차의 종점에 도착한 이후 여행 관련 내용을 알려드린다고 했습니다.

이번 4일차 여행의 경로는 사실 경로 자체 때문에 여행기에서 뺄까도 생각을 했었습니다.

아래 이동경로에도 나오지만, 현재 타고 있는 열차의 종점에서 이동을 위해서는 열차가 아닌 수단을 이용해야 합니다.

이 이동수단은 20113월에 발생한 비극으로 인해 임시조치로 생긴 겁니다.

4일차 여행기 중에서 곧 나올 경로를 건너뛰고 여행기를 쓰면 제게도 큰 문제는 되지 않죠.

그렇지만, ‘그 사고가 발생한 지 1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해결은 요원하기만 하며, 그러한 상황을

전달해야 할거라고 생각하여 용기를 내어 해당 경로의 여행기를 올리기로 했습니다.

여행기 게시판이 독립되어 있어서 제가 임의로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살릴 예정입니다.

일단, 제가 여행을 다녀온 지역은 여행제한지역이 아님을 우선 말씀드립니다

해당 여행기와 관련하여 상식선에서 생각할 때모두가 보기에 부적절한 댓글이라고 생각되면

게시판지기의 권한으로 조정을 할 수 있음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이치노세키역에서 신칸센에서 재래선인 오후나토선을 이용, ‘철도로 갈 수 있는 종점인 케센누마를 가고 있습니다.

철도로 갈 수 있는이라는 말을 붙인 이유는 42편에 설명하고 있습니다.

 


크게 보기

 

*43편 이동 경로:

이치노세키→케센누마: 오후나토선 각역정차(키하100)

게이비케이역 출발, 케센누마 도착

  케센누마→야나이즈: 케센누마선 대체버스(미야기교통 위탁, JR버스)

  케센누마 출발, 후도노사와 정류장 도착

 

오후나토선은 이미 각역정차를 한 적이 있고, 연구회에도 다양한 정보가 있으니 설명은 생략합니다.

http://cafe.daum.net/jtrain/u4e/129

오후나토선 일부는 현재 철도로 갈 수 없는 상태입니다.

 

 

 

 

[사진1301: 승차했던 열차는 키하100-1과 키하100-42가 조합한 2량으로 운행했습니다]

 

[사진1302: 차장이 승차를 했기 때문에 one-man 운행 관련 장치는 가동하지 않습니다. 운임표도, 돈통도……]

 

[사진1303: 열차를 꽉 채웠던 통학열차는 센마야역에서 역할을 마칩니다. 학생들이 내리는데에만 거의 2분 걸렸습니다]

학생들이 모두 내린 열차 안은 언제 그랬냐는듯이 조용해졌습니다. 승객은 2량 다 해서 20명도 안 되었죠.

 

[사진1304: 승무원(차장)이 시계를 보면서 다음 정차역 안내 준비를 합니다]

 

[사진1305: 무인역이 많은 오후나토선에서 탄 승객들을 위해 차장이 정산을 도와줍니다.

이 때 정산하지 않으면 내릴 때 승차한 사람들에게 레이저광선받을 수 있습니다]

http://cafe.daum.net/jtrain/uJF/135

 

열차는 잠시 후 철도로 갈 수 있는 끝점에 도착합니다. ‘참사가 발생하기 전에는 여기가 끝이 아니었습니다.

 

[사진1306: 단선으로 된 산속 선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사진1307: 오른쪽에 선로가 보입니다. 저 노선이 케센누마선입니다]

 

[사진1308: 여러선로가 분기되고 있었습니다만……이 중에 사용할 수 있는 선로는 제가 탄 열차가 달리는 것뿐입니다]

 

[사진1309,1310: 오후나토선의 현재 종점인 케센누마역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플랫폼이 엄청 길죠?]

  

[사진1311: 케센누마역에 도착했습니다. 사진의 차량은 오후나토선 이치노세키행입니다]

 

케센누마역은 역 이름과 관련있는 노선인 케센누마선의 출발역입니다만……지금은 철도로 이동할 수 없습니다.

 

[사진1312: 케센누마역은 미야기현(宮城県)에 있습니다. 오후나토선 이치노세키~케센누마 구간은 모두 이와테현(岩手県)]

 

**케센누마역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2007년에 관광열차 코가네후카히레호를 타고 센다이~케센누마 구간을 여행했었습니다.

 당시 여행기를 2011년 지진발생 후 올렸으며 케센누마선의 지진피해 상황을 당시 역 모습과 비교하여 올렸습니다.

http://cafe.daum.net/jtrain/Eo6f/121 당시 여행기에도 아픈 모습이 들어있습니다.

 

이제부터 하는 여행은 동일본대지진 후 대부분 파괴되어 한동안 운행을 하지 못했던 케센누마선이 일부 구간을

BRT(간선급행버스체계, Bus Rapid Transit, 당시는 일부구간만 전용차선)로 바꾸어서 운행을 재개한 구간을 포함, 케센누마선 전구간을 여행합니다.

***언젠가는 철로로 복구를 희망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언제 철로로 복구될지는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이제부터 케센누마선의 대체구간이 된 야나이즈까지의 버스를 탑니다.

여기부터 사진 해상도는 960x720으로 올립니다. 이 구간만 사진을 크게 해서 노선 주변의 여러 모습을 상세히 표현하겠습니다.

(이 구간을 지나면 다시 800x600으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사진1313: 케센누마역 이후 케센누마선 구간은 철도로 이동이 불가능하며 역을 나와서 길 건너에 있는 시 관광안내소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정류장 앞에 기다리는 동안 버스가 되돌림운행을 준비합니다.

 

 

[사진1314,1315: 케센누마역앞 정류장에 도착한 버스가 오른쪽 공터에서 회전합니다. 열차와 마찬가지로 회송을 표시]

 

[사진1316: 버스가 케센누마역 정류장에 들어옵니다. ‘야나이즈(柳津)’ 행선LED 오른쪽 옆에는 베이사이드 아레나경유라고 표시]

 

 

[사진1317,1318: 케센누마선 대체버스는 기존 케센누마선의 역 가까이 정차합니다만, 지진으로 인해 경로변경과 신규 정류장이 설치되는 등 변화가 있습니다]

 

[사진1319: 버스의 안내는 예전 열차와 비교해보면 더 낫습니다. 자동안내방송과 중간중간 운전사의 안내가 있으며,

  운임표는 LCD로 되어 있어서 영어와 일본어로 안내합니다]

 

[사진1320: 케센누마선 근처를 달리지 않고, 국도를 따라 달리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당시 여행했을 때에는 정체가 없어서 거의 정상운행인 상태였죠]

 

[사진1321: Finger shift 방식의 수동 기어를 채택한 버스입니다. 지진피해를 입은 지역을 보면 자동차보다도 사진에 보이는 중장비들이 눈에 더 많이 띕니다]

 

열차의 운행중단은 건널목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사진1322: 케센누마선의 건널목이지만, 차단봉을 떼어낸 채 가동중단표시를 했습니다]

 

[사진1323: 지진발생 16개월째……열차가 운행하지 않고 있는 선로는 잡초들이 대신하고 있습니다]

 

[사진1324: 그리고, 도로변 정류장에 정차합니다]

 

[사진1325: 이제는 정류장으로 운영하는 후도노사와 입니다. 대지진 때 건물 등의 피해는 입지 않았지만, 버스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사진1326,1327: 다음은 미나미케센누마역인데요, 여기는 정류장의 위치가 바뀌었는데, 다음 편에 설명합니다]

 

[사진1328: 미나미케센누마 정류장 안내인데, ‘병원을 같이 안내하고 있습니다]

 

[사진1329: 반대 차선에서는 케센누마행 버스가 운행하고 있습니다. 지진 전 열차운행보다 더 많이 운행을 하고 있죠]

 

[사진1330: 그리고, 정류장에 도착, 승객이 내립니다. 이 역은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