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 철도피해] 와카야마현 JR키세이선: 120km 구간 불통, JR서일본: 복구계획 미수립
3개의 기사가 연속으로 올라갑니다.
태풍으로 인한 집중호우로 JR키세이선과 난카이고야선 등 와카야마현의 철도인프라가 많은 피해를 입은 상태입니다.
태풍12호로 인한 집중호우로 와카야마현(和歌山県) 연안부 철도망의 복구가 ‘막혀있다’.
현 남부의 JR키세이선(紀勢線)이 약 120km 구간에서 운휴가 이어지고 있다.
피해상황 파악이 되지 않은 장소도 있어 전구간 복구는 계획하지 못한 상태다.
오사카를 가기 위해 미에현으로 간 후 ‘엄청난 거리 돌아가기’
와카야마현 나치카츠우라쵸(那智勝浦町)를 흐르는 나치가와의 범람으로 붕괴한 나치가와교량은
길이 40미터 중 약 25미터가 유실되었다.
변전소 침수와 건널목에 토사가 유입되는 피해도 입어 JR키세이선은 시라하마~신구(白浜~新宮) 구간 95.2km,
신구~구마노시(熊野市) 22.6km가 불통된 상태다.
JR서일본은 교토, 신오사카와 신구를 잇는 특급 ‘오션애로우(オーシャンアロー)’, ‘수퍼-쿠로시오(スーパーくろしお)’
등의 운행을 중단, 주민의 발을 확보하기 위한 대체버스 운행을 시작했으나, 이용자의 불편은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신구역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여성(41)은 “통근으로 열차를 이용하고 있으나, 차가 없어서
버스를 이용할 수 밖에 없다”라고 곤란해 하고 있다.
신구시 자영업 남성(58)은 “버스로 미에현에 가서 거기서 오사카로 갈 수 밖에 없다”라며
불통의 영향으로 출장 경로변경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난카이고야선(南海高野線)도 하시모토시(橋本市) 기노카와교량(紀ノ川橋梁, 217미터)에서 교각의 일부가
최대 6cm, 선로도 약 1.2cm 어긋난 것이 밝혀져 하시모토~키이시미즈(紀伊清水) 3.1km 구간이 운휴하고 있다.
운행재개 예상에 대해 JR서일본 와카야마지사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며, 예상은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가을 행락시즌을 맞는 난키(南紀) 관광지에도 영향을 미칠 것은 분명하다.
고래 구경과 다이빙 스포츠로 인기가 높은 쿠시모토쵸(串本町)에서는 숙박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있으며
관광회 여성직원(24)은 “영향이 얼마나 커질지 상상하기 어렵다”라고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출처: 9월14일, 마이니치신문
사진이 물에 잠긴 후 쓰레기를 치우지 못한 JR키세이선 선로입니다. (미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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