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의 근성열차] 3편(2010/12/30) – 긴 여행의 시작: 네무로선과 함께
타키카와역에서 매일 딱 1편(1왕복 아님) 있는 쿠시로까지 가는 각역정차 열차가 있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긴 거리를 주행하는 정기 보통열차를 타고 종점인 쿠시로를 갑니다.
대한민국에 2004년까지 존재했었던 통일호 청량리~부전(하행 #1221, 상행 #1222) 열차를
생각나게 하는 열차입니다.
*3화 이동 경로:
타키카와→쿠시로: 네무로선 보통(키하40-1723, 일본 최장거리 주행 정기 보통열차)
타키카와역 출발, 노카난역 도착
이 모습을 영상으로 보세요. 각별한 의미의 각역정차 열차입니다.
[사진147: 타키카와역에 진입하고 있는 네무로선 열차. 무려 쿠시로까지 가는 일본 최장거리 주행 보통열차입니다]
[사진148: 쿠시로까지 가는 일본 최장거리 운행 정기 보통열차 모습을 담았습니다.
단순한 행선판이지만, 일본 ‘기록’을 가지고 있는 열차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사진101: 타키카와를 출발, 쿠시로까지 가는 열차의 운행시간표는 하나로는 안되죠.
때문에 구간구간 나눠서 표시하고 있습니다. 후라노역은 10시48분 도착]
[사진102: 운전사가 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긴~거리를 운행하는 one-man 운전사는 긴장 정도가 더하겠죠]
[사진103~105: 이 열차는 타키카와를 출발, 신토쿠 방면, 쿠시로까지 운행합니다]
이제 열차가 출발합니다. 영상으로 출발하는 모습을 감상하세요.
[사진149: 타키카와역을 출발, 네무로까지 가는 열차가 출발하는 모습과 안내방송을 담았습니다.
홋카이도 지역의 열차들은 출입문과 객실이 분리되어 있어서 안내방송 녹음 등에 유리하죠]
[사진106,107: 네무로선은 홋카이도 지역에서 특급열차 등이 운행하는 노선입니다.
노선 구분으로는 ‘로컬선’이 아닌 ‘간선’입니다만, 분위기는 주요 역 주변을 제외하면 황량하죠]
이 열차는 네무로선만을 주욱 운행합니다.
네무로선 여행기는 다른 회원의 내용도 있으므로 복습을 해보세요.
네무로선 노선설명은 예전에 한 여행기가 있습니다.
일본 최동단인 노삿푸미사키를 갔을 때 여행기에 나와 있습니다.
http://cafe.daum.net/jtrain/ffg/153
제가 타고 있는 이 열차는 타키카와부터 쿠시로역까지 총 46개역을 정차합니다.
총 48개 역 중에서 하오비, 이나시베츠역은 통과하죠.
[사진108: ‘’’섬식으로 보이는’’’ 역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우리열차는 왼쪽으로 진입하죠]
[사진109: 왼쪽 선로에는 제설차가 대기하고 있는 이 역은]
[사진110: 첫 번째 정차역인 히가시타키카와 역입니다. 섬식은 아니고, 상대식 역입니다]
[사진111: 이 분도 철도에 열의가 있는 분이었습니다. ^^;
이 역에서 교행을 위해 대기하는 동안 차량의 모습을 열심히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히가시타키카와역은 1913년 국유철도 호로쿠라역(幌倉駅)으로 개업 후 1954년11월에 현재 역 이름이 되었습니다.
[사진112,113: 히가시타키카와역 플랫폼과 차량 사이는 ‘계단 수준’의 높이 차가 있습니다]
교행하는 모습은 영상으로 보세요.
[사진150: 히가시타키카와역에 정차 중입니다. 반대편에서 후라노행 열차가 빠른 속도로 통과.
이 열차의 출발 및 종점 도착시간은 언제일까요? ^^]
열차는 교행 후 출입문을 닫고 천천히 출발합니다.
[사진114: 다음 역은 아카비라입니다. 쿠시로역에 도착하면 이 전광판이 꽉 차게 되죠]
[사진115: 사진에 잘 보이지 않지만, 눈이 계속 내리고 있었습니다. 설경도 계속 보면 ^^]
[사진116: 왼쪽 커브 중간 건널목을 지난 후]
[사진117: 곧 정차할 역이 있음을 알립니다. 아카비라역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사진118: 상대식 플랫폼의 아카비라역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사진119: 아카비라시(赤平市)의 대표 역인 아카비라 역입니다. 역 번호는 T23]
[사진120: 역 건물은 ‘아카비라시 교류센터 미라이(赤平市交流センターみらい)’와 함께 있어서 규모가 좀 있습니다.
역 건물은 1999년10월에 건축]
아카비라역은 1913년11월 국유철도 카미아카비라역(上赤平駅)으로 개업, 1943년6월에 현재 역 이름이 되었습니다.
[사진121: 분기점을 통과할 때에는 흔들리므로 입석 승객은 항상 주의]
[사진122: 육교가 있는 역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사진123,124: 모시리 역입니다. 아이누어로 ‘작은 섬’이라는 의미입니다]
[사진125: 가운데 영어 부분은 일부가 사라졌네요;;;]
[사진126: 도시를 조금만 벗어나면 다양한 모양의 집들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이라 지붕은 경사를 만들어 놓은 모습입니다. 눈 무게에 집도 무너집니다]
[사진127: 사진의 강은 ‘소라치가와(空知川)입니다.
사진 가운데 아래쪽에 빨간색 표시가 보이죠? 도로의 차선을 알려주는 용도입니다.
눈이 엄청나게 오면 차선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표시를 도로에 갖추고 있죠]
[사진128: 플랫폼 모습이 마치 우리나라 버스 전용차선 같이 비대칭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진129: 단식 2면의 히라기시 역입니다. 이 역 같은 형태는 ‘상대식’으로 부르지는 않습니다]
[사진130: 히라기시역 이름은 홋카이도에만 두 군데 있습니다. 이곳은 JR네무로선 역이며,
또 하나는 삿포로시영지하철 남보쿠선에 있습니다]
[사진131: 소라치가와를 따라 달리고 있는 네무로선 열차]
[사진132: 왼쪽으로 주택지가 나타납니다. 노란 글씨로 정차역에 접근하고 있음을 알리죠]
[사진133: 상대식 플랫폼 역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사진134: 여기에도 제설차가 있네요. 아시베츠역에 도착했습니다]
[사진135: 아시베츠역에는 쾌속을 포함, 모든 정기열차가 정차합니다.
여름철 임시운행 하는 특급 ‘후라노라벤더익스프레스(フラノラベンダーエクスプレス)’도 정차하죠]
[사진136: 아시베츠역은 홋카이도JR Service-NET의 업무위탁역으로 매표소도 있습니다.
아시베츠시의 중심역으로 아침 1왕복으로 타키카와~아시베츠 구간 보통열차가 운행합니다]
아시베츠역은 교행이 없어서 열차는 1분 후 출발합니다.
[사진137: 홋카이도 내 차량검사, 판금, 중고차 취급 등을 하는 ‘아시베츠모터스’를 지나갑니다
[사진138: 아시베츠우체국입니다. 3층 이상 건물은 찾아보기 어려운 네무로선 노선 주변]
[사진139: 카미아시베츠역에 도착. 1면2선의 섬식 플랫폼입니다]
[사진140: 이 역은 예전 미츠비시광업이 석탄생산을 목적으로 1917년에 분기선을 부설 후
1920년에 역을 신설했습니다. 석탄야적을 위해 역 구내가 굉장히 넓습니다]
[사진141,142: 네무로선 주변은 ‘황량함’이 느껴질 정도로 경치는 ‘심심합니다’ ^^]
[사진143: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눈이 점점 많이 내리고 있었죠]
[사진144.145: 주의신호(45km/h)와 함께 섬식 역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사진146: 노카난역은 1913년에 개업했습니다. 주로 화물수송 역할을 목적으로 한 역이었죠]
다음 편에 첫 번째 주요 역에 도착하며, 열차에도 변화가 일어납니다.
'[Train Destin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최고의 근성열차] 5편(2010/12/30) - 고독함을 즐긴다: 로컬선의 외로운 여행 (0) | 2011.09.11 |
---|---|
[일본 최고의 근성열차] 4편(2010/12/30) – 국제 관광도시 도착,열차의 ‘변신' (0) | 2011.09.08 |
[일본 최고의 근성열차] 2편(2010/12/30) - 타키카와역에서 보는 ‘일본 최장기록’ 열차 (0) | 2011.09.03 |
[일본 최고의 근성열차] 1편(2010/12/30) – 강추위 속 하코다테선의 끝에서 시작하는 근성여행 (0) | 2011.09.01 |
[산요. 큐슈신칸센] 5편(2011/4/26) - 사쿠라(5): 속도의 혁명, 차별화된 서비스 [철도와 버스의 연계] (0) | 2011.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