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rain뉴스_2011

[지진복구를 위한 안간힘] 산리쿠철도: 존속을 위한 피나는 노력, 고육지책: ‘재해지 가이드’

CASSIOPEIA_daum 2011. 5. 31. 07:53

[지진복구를 위한 안간힘]  산리쿠철도: 존속을 위한 피나는 노력, 고육지책: ‘재해지 가이드

 

산리쿠철도 직원들도 이러한 가이드를 하고 싶지는 않을 겁니다.

그렇지만, 이런것이라도 없으면 회사가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자력복구는 불가능하고, 달릴 수 있는 선로는 없고…… 중소사철의 위기는 현재진행형입니다.

 

이번 지진피해와 관련한 여행기는 제가 쓴 테마여행기인 산리쿠종관철도여행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일본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이와테현 제3섹터 산리쿠철도(이하 산테츠)가 피해지 시찰 가이드를 시작했다.

회사 존속위기에서 나온 궁여지책’.

회사 내, 외부에서는 지진을 이용해서 돈을 번다라는 목소리도 있으나, 지역을 잘 알고 있는

사원의 안내로 피해지의 실상을 호소하고 있다.

 

지진해일(쓰나미)은 이 언덕까지 밀려왔습니다. 40미터 높이로 온 장소도 있습니다

523, 이와테현 오후나토시(大船渡市)를 시찰한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神奈川県 横須賀市)

의회의원 7명에 산테츠 아카누마 여행서비스과장(48)이 설명했다.

 

아카누마 과장은 미야코시에 있는 집이 지진해일에 휩쓸려 집을 잃었다.

산테츠는 산리쿠해안에 약 108km 노선을 1984년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 지진해일로 역 건물과 고가선로 등이 파괴, 71km 구간이 운휴 중이다.

수입격감으로 파트타임 종업원 14명을 해고, 나머지 사원 80명도 업무가 거의 없다.

 

예전부터 노선 주변의 저출산고령화로 17년 연속 적자였다. 본업(철도수송)의 복구는 어려운 상태.

피해는 총 317곳으로 복구비용은 최대 180억엔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와 자치단체는 국가에 전액부담을 요구하고 있다.

조금이라도 수입을 늘리기 위한방법을 강구하다 피해지 가이드를 하기에 이르렀다.

 

출처: 526, 아사히신문

 

피해지를 방문한 요코스카시 의원에게 설명을 하고 있는 아카누마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