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복구를 위한 안간힘] 산리쿠철도: 존속을 위한 피나는 노력, 고육지책: ‘재해지 가이드’
산리쿠철도 직원들도 이러한 가이드를 하고 싶지는 않을 겁니다.
그렇지만, 이런것이라도 없으면 회사가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자력복구는 불가능하고, 달릴 수 있는 선로는 없고…… 중소사철의 위기는 현재진행형입니다.
이번 지진피해와 관련한 여행기는 제가 쓴 테마여행기인 ‘산리쿠종관철도여행’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일본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이와테현 제3섹터 산리쿠철도(이하 산테츠)가 피해지 시찰 가이드를 시작했다.
회사 존속위기에서 나온 ‘궁여지책’.
회사 내, 외부에서는 “지진을 이용해서 돈을 번다”라는 목소리도 있으나, 지역을 잘 알고 있는
사원의 안내로 피해지의 실상을 호소하고 있다.
“지진해일(쓰나미)은 이 언덕까지 밀려왔습니다. 40미터 높이로 온 장소도 있습니다”
5월23일, 이와테현 오후나토시(大船渡市)를 시찰한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神奈川県 横須賀市)
의회의원 7명에 산테츠 아카누마 여행서비스과장(48)이 설명했다.
아카누마 과장은 미야코시에 있는 집이 지진해일에 휩쓸려 집을 잃었다.
산테츠는 산리쿠해안에 약 108km 노선을 1984년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 지진해일로 역 건물과 고가선로 등이 파괴, 약 71km 구간이 운휴 중이다.
수입격감으로 파트타임 종업원 14명을 해고, 나머지 사원 80명도 업무가 거의 없다.
예전부터 노선 주변의 저출산고령화로 17년 연속 적자였다. 본업(철도수송)의 복구는 어려운 상태.
피해는 총 317곳으로 복구비용은 최대 180억엔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와 자치단체는 국가에 전액부담을 요구하고 있다.
“조금이라도 수입을 늘리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다 피해지 가이드를 하기에 이르렀다.
출처: 5월26일, 아사히신문
피해지를 방문한 요코스카시 의원에게 설명을 하고 있는 아카누마 과장.
'JTrain뉴스_2011'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근무패턴 변경] 도쿄큐코전철(토큐): 여름철 한정 임시운행시간표 개요 발표(주말근무 대비) (0) | 2011.06.01 |
---|---|
[홋카이도 열차 화재사고] 화재발생 램프가 켜졌는데도 운전사가 피난유도 하지 않아(승객이 먼저 피난) (0) | 2011.06.01 |
[철도이벤트] 교토시영지하철 축제: 부품 경매 열기 뜨거워 – 전액 동일본대지진 의연금으로 (0) | 2011.05.31 |
[열차운행방해] 일이 짜증나서 건널목 비상정지버튼을 ‘눌러댄’ 여성 체포 (0) | 2011.05.30 |
[지진부흥 지원] 철도사진가 히로타이즈미: 피해지 철도 지원을 위해 사진집 출판(전액 기부) (0) | 2011.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