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in Destiny]

['황금바다' 여행] 제9편(마지막) - 관광을 송두리째 앗아간 재난 앞에……(보존 증기기관차, 차량센터)

CASSIOPEIA_daum 2011. 5. 25. 10:56

['황금바다' 여행] 9(마지막) – 관광을 송두리째 앗아간 재난 앞에……(보존 증기기관차, 차량센터)

 

산리쿠종관철도 네 번째 노선인 JR야마다선의 해안노선을 여행 중입니다.

이 열차는 JR야마다선을 경유, 산리쿠철도 쿠지까지 갑니다만, 저는 JR선 끝에서 다른 열차로 갈아탑니다.

**이번 여행에서 거친 산리쿠종관철도는

  케센누마선→오후나토선(이상 JR) →산리쿠철도 미나미리아스선→JR야마다선입니다.

 

*9(마지막)편 여행 경로:

카마이시→미야코: JR야마다선(산리쿠철도 36-100)

미야코→모리오카: JR야마다선 산리쿠트레인 키타야마자키

#토요마네역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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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에서 산리쿠철도산테츠로 씁니다.

 

이번 편도 영상을 먼저……

 

 

[사진446: 산테츠 36-100형이 리쿠츄야마다역을 출발합니다. 교행하는 열차는 사카리까지 가는 JR동일본 키하100형]

 

[사진401: 만든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 토요마네 역입니다]

**검색결과 토요마네역은 이번 지진에 피해가 없다고 합니다. 내륙으로 깊숙한 곳에 위치

 

[사진402,403: 풀 속에 숨어 있는^^ JR동일본시대 역명판과 흰색 국철시대 역명판이 대조를 이룹니다]

 

**토요마네역까지는 리쿠츄야마다역이 관리하는데요, 이제부터는 미야코역이 관리하는 역으로 갑니다.

 

[사진404: 내륙을 달리는 야마다선입니다. 야마다선의 구불구불함은 다른 노선 못지 않습니다]

 

[사진405: 열차가 상대식 플랫폼을 가진 역으로 도착하고 있습니다]

 

[사진406: 츠가루이시 역입니다. 위에 설명한대로 미야코역이 관리하는 무인 역입니다.

사진의 플랫폼이 카마이시 방면이고요]

 

[사진407: 역 건물이 있는 쪽이 미야코, 모리오카 방면입니다. 플랫폼 간 연결은 구내 건널목으로]

**츠가루이시역은 지진으로 인해 침수피해 등은 없었습니다.

 

[사진408: 츠가루이시역을 출발하고 있습니다. 다시 단선으로 합쳐지는 JR야마다선]

 

이쪽 지역도 지진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사진409: JR야마다선 츠가루이시~소케이 구간의 선로입니다. 철길아! 어디로 가는 거니? 안타깝습니다]

 

[사진410: 야마다선 옆으로 교차로가 나옵니다]

 

[사진411: 내륙으로 들어간다 해도 저 멀리 바다는 항상 보이는 구간이 야마다선입니다]

 

[사진412: 국철시대 485계 좌석을 양도 받아 로컬선 차량의 좌석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사진413: 소케이역에 도착했습니다. 역까지 지진해일(쓰나미)은 닿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역 근처에는 증기기관차 1량이 보존되어 있는데요, 100년이 다 된 기관차입니다.

 

[사진414: 9600형 증기기관차 중 9625호가 소케이역 앞에 보존되어 있습니다]

 

미야코시 SL보존회가 붙여 놓은 기관차의 개요를 옮겨보면

이 기관차는 당시 국철로부터 1976년에 미야코시로 기증받은 증기기관차입니다.

1914, 가와사키조선소 효고공장에서 제작, 급행화물열차로써 도호쿠본선 등에서 활약했습니다.

'9625' 번호는 9600형 증기기관차의 25번째 제작 차량을 의미합니다.

마지막으로 아오모리기관구에 배치되어 1972년에 운행을 마쳤습니다.

주행거리는 2,750,671km로 지구를 70바퀴 돈 것에 해당합니다.

1976년에 소케이역에 보일러, 차륜, 탄수차를 3등분하여 트레릴러로 이동 후 현재 위치에 보존하고 있습니다.

-높이: 3.81미터, 길이: 16.56미터, 차중: 94.85, 석탄적재량: 6

-최대마력: 870마력, 최고속도: 65km/h

 

열차는 미야코역을 향해 달립니다.

 

[사진415: 주의신호가 들어왔네요. 45km/h 이하로 주행하지 않으면 비상브레이크가 걸립니다]

 

[사진416: 혼슈(본토) 최동단의 마을 미야코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미야코역에 도착했습니다]

 

[사진417: 대어를 기원하는 미야코역]

 

미야코역은 예전에 이와이즈미선 완승을 위해 1박을 했던 곳입니다.

당시 여행기는 지금도 연구회에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http://cafe.daum.net/jtrain/Eo6f/2

 

저는 도쿄로 돌아가는 일정이라 모리오카로 향합니다.

일본 전국적으로도 극악의 노선 중 하나인 미야코선 산악구간을 이용하죠.

당시에 키타토호쿠 관광캠페인을 하고 있어서 이 열차가 임시로 운행하고 있었는데요,

이 열차를 이용해서 편하게 모리오카까지 갑니다.

**해가 지는 시간대에다 쾌속이라 전 구간 사진촬영은 염두해 두고 있진 않았습니다.

 

[사진418: 200771일부터 930일까지 실시했던 키타토호쿠DC(Destination Campaign)에 맞춰

랩핑을 한 열차의 옆 모습입니다]

**이 캠페인과 함께 JR East Pass Special도 같이 발매가 되었죠.

 

[사진419: 차량 옆에는 이와테현 리쿠츄해안국립공원에 속하는 죠도가하마의 사진이 있습니다]

 

[사진420: 지금이 산리쿠트레인과 사진 찍기에는 최적이죠 ^^]

 

[사진421: 국철시대에는 모리오카공장에서, JR동일본 시대에는 츠치자키공장에서 개조를 했습니다]

 

츠치자키공장(土崎工場)이 현재의 아키타종합차량센터(秋田総合車両センタ)입니다.

**아키타차량센터와는 다른 조직입니다.

아키타종합차량센터는 오우선 아키타~츠치자키 사이에 있는 JR동일본 아키타지사 관할의 차량공장입니다.

2004년에 현재 이름으로 바뀌었으며 아키타차량센터와 명칭이 비슷해서 혼동이 있지만, 실제로는 별도의 조직입니다.

 

옛 국철시대부터 각종 차량의 제조, 개조, 정비, 폐차해체를 맡고 있으나, JR동일본 소속의

전기기관차의 검사, 동력용 디젤엔진 정비는 이 센터에서만 실시합니다.

또한 역에 배치되어 있는 스텐레스 재질 휴지통 제작과 ^^ 일본 외에서 오는 연수생을 훈련하기도 합니다.

 

산리쿠트레인 키타야마자키호 여행기는 낮 시간에 자세한 내용을 먼저 소개합니다.

이 여행기 덕분에 저는 마지막 편을 부담 없이 간결하게 진행할 수 있네요.

(저녁 늦은 시간이라 사진도 하고, 요럴 때 편승을 하는 ^^)

http://cafe.daum.net/jtrain/7S1/152

 

[사진422: 산리쿠트레인 키타야마자키호 전망입니다. 저녁시간 때라 잠시 후면 전망 의미가 없죠]

 

[사진423: 키하58계를 개조해서 전망형으로 만들었습니다]

 

[사진424~426: 편의시설도 싹 개조하여 승객의 니즈에 대응했습니다]

==

 

[사진427: 보통차 좌석입니다. 푹신함은 특급열차 그린샤급입니다]

 

미야코역을 출발합니다. 예전 이와이즈미선 여행기는 여기가 출발입니다.

(예전에 작성해 놓은 자료가 복습용으로 활용이 되네요 ^^)

http://cafe.daum.net/jtrain/Eo6f/2

 

[사진428: 해질녘 야마다선 산간지역을 달리는 키타야마자키호]

 

[사진429: 자유석 객차의 모습. 승객은 거의 없었습니다]

 

[사진430: 어디서 많이 본 역이죠? 도호쿠 지역 극악의 노선이와이즈미선 출발인 모이치역입니다.

이와이즈미선은 산사태로 인해 운행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이와이즈미선 여행 내용은 위 링크부터 시작합니다.

 

산리쿠트레인 키타야마자키호는 일부좌석이 지정석인데요, 진행 방향에 따라 특이하게 운영을 합니다.

열차는 3량 편성이며, 1호와 3호차 앞 부분에서 전망을 볼 수 있는데요,

모리오카 방면이 1호차, 미야코 방면이 3호차입니다.

**모리오카→미야코 운행 때에는 3호차가 지정석이 되고요 (3호차가 선두차)

미야코→모리오카 운행 때에는 1호차가 지정석이 됩니다. (1호차가 선두차, 나머지 2량 자유석)

미야코~쿠지 구간은 전좌석이 자유석이 되는데요, 지정석인 전망석이 미야코역에서 진행방향이 바뀌기 때문에

맨 뒤로 위치하게 됩니다 ^^

 

[사진431: 모리오카객차구에서 1990년에 개조한 키하58-650]

 

모리오카객차구는 현재의 모리오카차량센터(盛岡車センタ)입니다.

JR동일본의 차량기지로 IGR이와테긴가철도(IGRいわて銀河鉄道) 운수관리소가 같이 있습니다.

이름이 두 번 바뀌었는데요, 모리오카객차구 →모리오카운전소 →모리오카차량센터로 바뀌었죠.

주로 도호쿠선(東北本線) 이치노세키()~모리오카 구간을 시작으로 카마이시선(釜石線), 야마다선(山田線),

하나와선(花輪線) 등의 차량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사진432: 휴지통도 큼직큼직 하네요 ^^]

 

쾌속열차이므로 주요 역에만 정차합니다.

 

[사진433: 리쿠츄카와이 역입니다. 평소에도 쾌속 리아스(リアス)’가 정차합니다. 11선이며 하루 승객은 40명대]

 

[사진434: 차장이 검표를 하고 있습니다. 지정석은 100% 검표합니다]

 

 

[사진435: 연구회에 있는 야마다선 노선도감을 보면

   쿠자카이역이 도호쿠 지방에서 가장 ㅁㅁㅁㅁ'의 역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436: 쿠자카이역에서 교행을 위해 정차 중입니다. 갈매기가 길~게 랩핑 되어 있으며]

 

[사진437: 죠도가하마의 절경을 열차 옆을 통해서 즐길 수 있습니다. 랩핑차량의 매력 중 하나죠]

 

[사진438,439: 키하58, 키하28의 조합으로 되어 있는 산리쿠트레인 키타야마자키호]

 

[사진440: 이 열차도 좌석이 비대칭으로 되어 있습니다. 왼쪽 창측으로 좌석을 90도로 돌려서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사진441,442: 국철시대 흡연의 추억을 여기서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좌석에 이렇게 재떨이를 설치했는데요, 지금도 철거는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두 번째 영상은

 

[사진447: 산리쿠트레인 키타야마자키호가 모리오카역 도착 전 차장 안내방송을 담았습니다.

자막으로 연계열차 시간 안내를 표시했습니다. (일본어라 허접이라 ^^; 몇 번 들어서 자막을 만들었습니다)]

 

열차는 종점 모리오카역에 도착했습니다. 케센누마선 관광열차 코가네후카히레호로 시작한

하루 여행을 이 열차로 마무리 했습니다.

 

[사진443: ^^ 꼬마 철도 팬이 차량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사진444: 전망을 강조한 개조차량 키타야마자키호]

 

[사진445: 이제는 이 차량을 탈 수 없죠. 하나와선 등에서 운행했던 키하52형입니다]

**키하52형의 원형은 현재 치바현 이스미철도에서 볼 수 있습니다. (관련 내용은 티스토리)

http://jtinside.tistory.com/3005

 

이후 모리오카역에서 신칸센을 타고 도쿄로 이동, 연구회에서 많이 이용하는 그 호텔에서 1박을 했습니다.

 

마지막 영상은

 

[마지막 사진(동영상): 많이 보신 장면이지만, 항상 흥미로운 하야테+코마치 병결 장면입니다.

병결, 분리운행은 제한된 선로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 중 하나입니다]

 

영상을 끝으로 산리쿠종관철도 4개 노선 여행기를 마칩니다.

이 여행기 말고도 산리쿠종관철도는 이미 각역정차를 한 경험이 있는데요 ^^

시간이 된다면 미야코~쿠지~하치노헤로 이어지는 나머지 산리쿠종관철도 여행기를 써 볼까 고민 중입니다.

 

그 동안 짧은 테마여행기를 읽어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