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in Destiny]

['황금바다' 여행] 제7편(2007/9/1) - 산리쿠철도: 지진이 날려버린 관광객 유치의 희망(역 이름 변경, 사고)

CASSIOPEIA_daum 2011. 5. 20. 08:28

['황금바다' 여행] 7(2007/9/1) – 산리쿠철도: 지진이 날려버린 관광객 유치의 희망(역 이름 변경, 사고)

 

산리쿠종관철도 세 번째 노선인 산리쿠철도 미나미리아스선을 여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20115월 현재도 운행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7편 여행 경로:

사카리→카마이시→미야코: 산리쿠철도 미나미리아스선, JR야마다선(산리쿠철도 36-100)

#고이시하마역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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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에서 산리쿠철도산테츠로 씁니다.

 

[사진301: 지금은 이 역명판을 볼 수 없죠. 고이시하마역 이름을 바꾸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고이시하마역은 발음이 같은 (사랑의 해변)’으로 바뀐 상태입니다.

이 내용은 2009720, 티스토리에서 전해드린 적이 있죠. 바뀐 역명판도 볼 수 있습니다.

http://jtinside.tistory.com/359

 

[사진302: 2009720일 당시 고이시하마역으로 이름을 바꿨을 때 행사 모습입니다]

 

[사진303: 아담한 역 대합실의 모습. 높은 지역에 있어서 지진해일 피해는 면했지만……]

 

[사진304: 태평양 바다를 끼고 달리는 미나미리아스선은 그 만큼 바람 등 운행에 위험요소들이 많은 부분도 있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산리쿠철도에서 발생했던 사고에 대해 짧게 설명합니다.

1994222, 돌풍으로 인해 전복사고가 있었는데요, 산리쿠철도 미나미리아스선(リアス)

고이시하마~호레이(小石浜~甫嶺) 사이 야하기가와(矢作川)교량에서 사카리 출발, 쿠지행 보통열차

36-100형과 36-200 2량 편성이 돌풍으로 인해 전복하여 5명이 부상을 입은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2량은 모두 폐차되었으며 예비차량이 부족하여 36-500형을 제작하게 된 역사가 있습니다.

 

[사진305: 역 주변에 초등학교, 도예 관련 시설이 있는 이 역은]

 

[사진306: 호레이 역입니다. 위에 설명한 사고가 이 역 근처에서 발생했습니다]

 

[사진307: 지진발생 후 호레이역 주변입니다. 플랫폼만 간신히 남아있는 모습]

 

[사진308: 호레이역에서 카마이시 방면의 상황입니다. 선로는 어디에 있는지……

  가운데 보이는 케이블은 지진 후 NTT가 전화선을 가설한 것입니다]

 

[사진309: 지진 전 미나미리아스선 풍경입니다. 지진 발생 후 저 학교 운동장에 ‘SOS’글씨를 썼을 겁니다]

 

 

[사진310: 산리쿠역 근처의 피해상황입니다.

   어느 정도의 힘이었길래 주택이 선로 위쪽까지 떠밀려 올라갈 수 있는 건지……]

 

[사진348: 산테츠 미나미리아스선 주변 차창풍경입니다. 지진 후 바다 쪽 마을은 다 날아갔다고 생각하면됩니다]

 

[사진311: 역을 중심으로 주변시설은 이번 지진으로 다 날아갔습니다’]

 

[사진312: 산리쿠역에 도착. 섬식 12선의 고가 역입니다. 맞은편에 교행하는 36-1100형이 있네요]

 

[사진313: 1983년 후지중공업에서 제작한 36-1100. 36형 설명은 6편을 보세요]

 

[사진349: 산리쿠역에서 동시에 출발하는 산테츠36형입니다. 1량 운행은 자사노선만 운행할 때가 대부분입니다]

 

[사진314: 차창에서 본 해안은 멀어 보였습니다. 그러나……지진해일은 그 거리를 무시하듯 주변을 다 집어 삼켰습니다]

 

[사진315: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은 사진에 담기가 부족할 정도였습니다]

 

[사진316: 요시하마역 이름은 이곳 말고 아이치현(愛知県) 나고야철도(메이테츠) 미카와선(三河線)에도 있습니다]

 

[사진317: 11선의 지상역인 요시하마역. 이 역 주변은 지진 때 인명피해가 없었다고 합니다]

 

[사진318: 당시에는 바다가 가까워질수록 즐거움이 늘었죠. 지진 후 지역 사람들은 바닷물만 봐도……]

 

[사진319: 섬식 플랫폼 역으로 진입합니다]

 

[사진320: 그냥 읽어보면 외국사람 이름 같죠? ^^ (토니)]

 

[사진321: 토니역에 도착했습니다. 지도를 보면 지진해일 피해에서 벗어나지 못할 위치입니다.

  토니역은 고가역이라 주변에 비해 피해는 적었습니다]

 

[사진322: 바다가 손에 닿을듯한 거리에 있는 토니역]

 

[사진323: 토니역 출구 주변 모습입니다. ‘참혹이라는 단어 외에는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사진324: 플랫폼은 높은 위치에 있어서 무사했지만]

 

[사진325: 지진으로 인해 선로 및 시설피해는 피할 수 없었습니다]

 

[사진326: 여행기를 이쯤 진행하니까 바다가 무서워집니다’]

 

[사진327: 역이 높은 곳에 있음을 알 수 있죠? 고가역인 헤이타역에 도착합니다]

 

헤이타역(平田)은 일본에 총 4개가 있는데요, 한자는 같지만 산테츠 역만 발음이 다릅니다.

산리쿠철도 미나미리아스선만 '헤이타(へいた)'

시가현 오미철도 요카이치선(滋賀県 近江鉄道 八日市線),

코치현 토사쿠로시오철도 스쿠모선(高知県 土佐くろしお鉄道 宿毛線),

나가노현 JR시노노이선(長野県 JR東日本 井線)은 모두 '히라타(ひらた)'으로 발음합니다.

 

[사진328: 헤이타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주변 가옥은 피해를 입었죠]

 

[사진329: 헤이타역 플랫폼에 있는 쓰레기통은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기둥에 고정한 모습입니다]

 

다음 역이 미나미리아스선의 끝인 카마이시역입니다.

 

[사진330: 약간 구름이 있는 날씨가 사진 촬영에는 최적입니다]

 

[사진331: 산 위에 있는 관음상을 땡겨 보았습니다. 앞 모습을 찍을 수 있는 위치는 나오지 않더군요;;;]

 

[사진332: 멀리 공장지대가 보입니다. 잔잔히 흐르는 강을 건너]

 

[사진333: 다리를 통과하기 전에 줌으로 당겨보았습니다]

 

이 모습은 영상으로 감상하세요.

 

[사진350: 카마이시역 도착 전 다리를 건너는 모습입니다. 바람소리만 들어가 있네요 ^^]

 

[사진334: 카마이시역에 도착했습니다. ‘감사합니다는 표준어로 써 놨네요 ^^]

 

카마이시역 관련 여행기는 우리 연구회에 몇 개 있습니다.

http://cafe.daum.net/jtrain/kTs/156

 

카마이시역(釜石) JR동일본과 산리쿠철도 역인데요, 역 건물도 따로 되어 있습니다.

**이번 여행 때에는 미야코까지 가는 관계로 역 밖으로 나가진 않았습니다.

산리쿠철도 카마이시역은 역 명명권을 매각하여 건강보조식품을 판매하는 회사의 제품 이름이

들어간 역이 되었습니다. (카마이시역 이름은 포함합니다)

http://jtinside.tistory.com/484

 

[사진335: 카마이시역을 기준으로 운행체계가 구분됩니다. 카마이시역은 야마다선 소속입니다.

  야마다선과 카마이시선, 미나미리아스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 열차가 카마이시역 종점이었다면 산리쿠철도의 11선 플랫폼으로 도착했겠지만,

이 열차는 JR야마다선으로 직통운행을 하기 때문에 JR플랫폼에 정차했습니다.

산리쿠철도와 JR플랫폼 간에는 지하통로로 연결합니다.

 

[사진336: 차내에 붙어 있는 산테츠 투어리스트 안내입니다. 국내, 해외여행 관련 상품을 취급]

 

[사진337: 뒤에 붙은 열차는 빨간색으로 지금은 볼 수 없습니다. 미얀마에서 운행 중이죠 (6편 참조)]

 

[사진338: 카마이시역에 정차하는 사이 승객들의 물갈이가 있은 후 여유 있게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339: 카마이시역에는 7분 정차 후 출발합니다]

 

[사진340: 이쪽은 진행방향 뒤쪽의 36-1200형입니다]

 

[사진341: 차장이 차내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산테츠 차량이지만, 카마이시~미야코 JR구간은 JR 승무원이 담당합니다]

**일본은 직통운행 등 복수의 회사노선을 지날 때에는 기본적으로 자사구간만을 칼같이 자르는것이 원칙입니다.

이 원칙의 예외가 되는 노선들도 있는데요, 회사 간 정책에 따라 협약을 통해 통합승무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즈급행, 호쿠에츠급행 등에서 이러한 부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사진342: JR플랫폼에서 본 산리쿠철도 플랫폼입니다. 좀 떨어져 있으며 지하통로로 연결됩니다]

 

[사진343: 위에 설명한대로 산테츠 플랫폼에는 산테츠 구간만 운행하는 열차가 출발, 도착합니다]

 

[사진344: 산테츠 36-1100형 차내 공조시설입니다. 냉방은 4/1~11/15까지]

 

[사진345: 평소에는 이렇게 자동으로 맞춰 놓습니다]

 

[사진346: 로컬선 열차에는 이렇게 휴지통이 있어서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도시락, 음식 먹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입니다]

 

[사진347: JR야마다선, 카마이시선 등에서 운행하는 키하110계입니다. 유치선에 3량 편성으로 대기 중이네요]

 

다음 편부터 산테츠 차량으로 JR야마다선을 여행합니다.

 

**(예전에 이런 종류의 질문이 많이 올라왔었는데요)

운임의 기준은 차량이 아닌, 노선입니다. 산테츠 차량을 타더라도 JR구간을 이용한다면 JR운임을 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