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바다' 여행] 제4편(2007/9/1) – ‘드래곤 파이어’ 오후나토선(절경 뒤에 숨어있던 재앙)
센다이를 출발한 관광열차 코가네후카히레호를 타고 종점인 케센누마역에 도착했습니다.
산리쿠종관철도의 첫 노선을 완승했는데요, 다음 종관노선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4편 여행 경로:
케센누마→사카리: JR오후나토선 쾌속 수퍼-드래곤(키하100계)
#케센누마역 출발~와키노사와
여행기에 나오는 2011년3월 이후 역 사진들의 출처는 ‘Wikipedia’입니다.
[사진151,152: 케센누마선 종점이면서 오후나토선 역인 케센누마역입니다.
내륙에 있어서 이번 지진에 피해는 적었습니다]
[사진153: 리쿠츄해안국립공원 케센누마항이 가까운 곳인데요, 지진이 모든 것을……]
[사진154,155: 케센누마시 시내를 순환하는 버스입니다. 옆의 ‘B사^^’ S시리즈가 크긴 크네요]
[사진156: 미야기 황금바닷길을 표현한 역 폴사인입니다.
저 복잡한 리아스식 해안이 이번 지진해일의 피해를 더 키웠죠.]
[사진157,158: 케센누마역에는 매표소가 있습니다. 제가 탈 열차는 출발 6분 전입니다]
[사진159: 오후나토선 운행 쾌속 수퍼-드래곤, 사카리까지 가는 열차를 탑니다.
이 열차는 이치노세키를 출발, 케센누마까지는 쾌속이지만, 케센누마~사카리 구간은 ‘각역정차’입니다]
[사진160: ^^ 하야테, 코마치 레인저스가 케센누마역에도]
[사진161: 2번 선은 이치노세키 방면, 3번 선은 리쿠젠타카타, 사카리 방면입니다.
‘盛’가 써 있어서 ‘모리오카(盛岡)’로 가는 열차로 착각할 수 있으니 주의 ^^]
[사진162: ‘盛’위에 ‘사카리(さかり)’라고 써 있죠? 일본사람들도 혼동하나 봅니다.
모리오카 방면으로는 이치노세키로 간 후 신칸센 이용이 빠른 경로입니다]
[사진163: 케센누마선을 운행하는 보통열차입니다. 양운전대의 키하40+ 키하40+ 키하40]
[사진164: 이 열차가 쾌속 수퍼-드래곤입니다. 특급이 아닌 열차에 ‘수퍼’가 붙는 유일한 열차죠]
[사진165,166: 사카리까지 가는 쾌속 수퍼-드래곤.
오후나토선의 애칭인 ‘드래곤레일’ 마스코트인 드래곤이 ‘퐈이야(Fyah?)~~~~~~~’ ^^]
[사진167: 키하100계는 양운전대로 되어 있습니다. 2량 편성에 운전대는 ‘4개’]
[사진168,169: 키하100계 8호차. Two-handle 방식으로 운행합니다]
[사진170: one-man 운행 때에는 정차 중에 문의하라는 안내.
우리나라에서는 버스가 고속으로 달릴 때에도 운전사에게 막 문의를 하죠.
우리나라 버스기사 분들이 대단한 건지……안전에 대해서 무관심 한건지……]
[사진171: one-man열차 승차방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모든 일본사람들이 이 방법을 아는 게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무인 역에서 계속 뒤쪽 문만 바라보고 버튼 눌러대다가 못 내릴뻔한 경우를 여러 번 보았습니다
(홋카이도 등 일부를 제외하고 one-man 운행 시 뒷문은 하차할 수 없습니다)]
[사진172: 출입문 개폐는 버튼으로 여닫습니다. 예전 차량은 ‘손으로 열었죠’]
[사진173: one-man 운행의 필수인 ‘정리권(승차역 증명서)’과 ‘돈통’ ^^]
[사진174: 각역정차 여행 때에는 제 배낭이 자리를 잡습니다 ^^]
이제부터 오후나토선 여행을 합니다. 오후나토선 이치노세키 방면 내용은 아래 여행기를 보세요.
http://cafe.daum.net/jtrain/GfJG/287
오후나토선 설명은 제가 할 필요가 없어서 부담이 덜합니다.
‘드래곤레일’이라는 애칭은 아이러니 하게도 ‘정치의 희생물’이었습니다.
버스와의 경쟁에서도 밀리고 있죠. 이래서 ‘사람을 잘 뽑아야 합니다’
http://cafe.daum.net/jtrain/u4e/129
오후나토선도 지진의 피해에 직접 영향을 받은 노선입니다. 당시 사진과 현재 사진을 비교하여 보여드립니다.
[사진175: 역 이름이 길죠? 시시오리카라쿠와역입니다. 1면1선의 전형적인 단선 역]
[사진176: 리쿠츄해안국립공원…… 지금은 ‘심한말로’ 거의 다 날아갔습니다]
[사진177: 시시오리카라쿠와역 건물입니다. 이번 지진에 건물 자체는 유실되지는 않았는데요]
[사진178: 2011년3월11일 이후 모습입니다. 왼쪽이 역 건물이고요,
저 배는 1km 이상 떨어진 곳에서 여기까지 떠내려왔습니다]
[사진179: 가미시시오리역, 1932년 개업 때에는 이 역이 오후나토선 종점이었습니다]
[사진180: 키하100계는 2x2의 박스시트로 되어 있습니다]
[사진181: 로컬선에서는 이렇게 편하게 가는 승객들도 있죠 ^^]
[사진182: 리쿠젠야하기역에 정차. 1932년5월에 비극이 있었는데요, 철도건설을 하던
징용 한국인과 일본인 간 싸움이 벌어져 3명이 숨진 ‘야하기사건’이 발생한 곳입니다]
[사진183: 플랫폼은 2면2선이며 교행이 가능합니다. 역 건물입니다]
[사진184: 실수로 누른 사진인데 ^^; 이렇게 보니까 색다르네요]
[사진185,186: 해안을 따라……산속을 따라……오후나토선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이렇습니다]
[사진187: 다케코마역입니다. 1면1선 역인데요]
[사진188: 2011년3월 이후 모습입니다. 역 건물만 달랑 남아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유실된 상태입니다]
[사진189: 동일본대지진 관련해서 귀를 기울이셨다면 ‘리쿠젠타카타’라는 이름을 기억하실 겁니다.
나무로 된 역 건물은 1934년에 완성한 리쿠젠타카타 역입니다]
[사진190: 당시 대형관광 캠페인 ‘도호쿠 Destination Campaign’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 플래카드가 안타까워 보이는 이유는]
**리쿠젠타카타역은 ‘유실’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소멸’이라는 표현을 썼기 때문입니다.
아예 역 흔적을 찾아볼 수 없는 상태로 피해를 입었습니다.
[사진191: 지진 후 리쿠젠타카타시 시내 모습입니다. 뭐라 표현할 방법이……]
케센누마선, 오후나토선, 산리쿠철도로 이어지는 산리쿠종관철도 주변은 이번 지진의 가장 큰 피해지역 중 하나입니다.
[사진192: 와키노사와역도 1960년, 칠레지진의 지진해일로 주변이 침수된 적이 있는데요]
[사진193: 2011년3월 지진으로 ‘괴멸’ 수준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역 건물도 볼 수 없는 상태]
[사진194~196: 당시에는 이렇게 평온했던 바다가…… 재앙이 되어 이곳을 습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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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97: 이 황금들녘도 완전히 초토화 되었죠]
[사진198: 몇몇 사진을 보니 국립공원 일부(절벽 등)는 모습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진199: 흐린 날씨였지만, 조정을 잘 해보니 이 수준까지는 나왔네요]
영상은 지금은 볼 수 없는 노선 주변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당시 캠코더가 있었으면 하는 후회가 지금도 듭니다.
**캠코더는 2008년 이후에 사용했으니 TT
[사진200: 오후나토선을 달리는 키하100계 차내에서 찍은 차창입니다. 산리쿠해안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다음 편에 두 번째 산리쿠종관철도의 끝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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