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피해] 신칸센 피해로 아오모리 ‘비명’: 예약 취소 43,000건 이상
동일본대지진은 지진발생지역뿐만 아니라 각 관광지에 영향도 광범위합니다.
지진과 직접적 관계가 없는 관광지도 예약취소 등 악영향은 올해 내내 계속될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2010년12월에 전구간 개업, 3월5일에 신형차량 ‘하야부사(はやぶさ, E5계)’가 운행을 시작한
도호쿠신칸센(東北新幹線)은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복구가 되지 않아
관광객 증가 등 개업효과를 기대했던 아오모리현(青森県) 관계자들을 침울하게 만들고 있다.
하루 빨리 복구를 바라는 한편, 축제 등을 예년대로 개최하여 충격을 최소화 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아오모리현 여관호텔 생활위생동업조합에 따르면, 현 내 숙박시설 피해는 한 건도 없었으나,
3~5월 예약 취소는 43,000건을 넘었다. 대부분의 이유가 ‘신칸센 중단’.
신아오모리역(新青森駅) 음식점과 토산품점이 입점한 역 빌딩이 지진 직후에 휴관.
3월22일에 모리오카(盛岡)~신아오모리 복구를 계기로 영업시간을 단축하여 재개했으나, 담당자는
“매출, 관광객이 모두 지진 전의 1/4 수준”이라며 한숨을 지었다.
4월7일 최대 여진으로 다시 영업을 중단했으며 9일에 재개했지만, 통상영업으로 돌아가려면 신칸센 전구간 복구가 우선이다.
현이 보조금을 주는 학술회의와 스포트 대회 등 대형이벤트도 이미 6건이 중지되었으며
총 8천명의 숙박예약이 취소되었다.
출처: 4월18일, 산케이신문
사진은 2010년12월 여행 때 찍은 신아오모리역 빌딩 내 상업시설들입니다.
당시에는 개업 직후라 관광객들로 북적였지만……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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