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3편(4/15, 5일차) – ‘백제’가 보인다: 토부시죠마에역(개업, 정차의 에피소드)
오사카히가시선 각역정차 및 하차를 완료 후 귀국을 위해 호텔로 갑니다.
호텔에 맡겨놓은 짐을 찾고 간사이공항으로 가는 일정만 남아있는데요,
그 전에~ 우리나라 역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이름’이 남아 있는 곳으로 갑니다.
*223편 여행 경로:
카미→ 토부시죠마에: 야마토지선(간사이선) 각역정차 (201계)
[사진5421: 카미역 위에서 바라본 열차도착 모습입니다. 카시와라까지 가는 201계입니다.
카시와라역은 제 여행기에 나온 적이 있죠. 기억해 주시는 분께 미리 감사를 ^^
(4일차 여행기에 나옵니다) http://cafe.daum.net/jtrain/QJB/206]
영상으로 열차 통과모습을 먼저 보세요.
[사진5459: JR야마토지선(간사이선) 카미역에서 본 건널목 통과모습입니다.
221계 쾌속이 빠른 속도로 상, 하행을 통과합니다]
[사진5422: 위 사진을 보면 상대식임을 알 수 있을 겁니다. 방향에 따라 양쪽으로 나뉘죠]
[사진5423: 제가 탈 열차가 도착했습니다. JR난바까지 가는 각역정차]
[사진5424: 여성 차장이 출발을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진5425: 일본 내에 ‘히라노역(平野駅)’은 한자, 발음까지 똑 같은 역이 네 군데 있습니다]
-후쿠시마현 후쿠시마교통 이이자카선(福島交通 飯坂線) 히라노역
-오사카시영지하철 타니마치선(谷町線) 히라노역
-효고현 노세전철 묘켄선(能勢電鉄 妙見線) 히라노역
-그리고 JR야마토지선 히라노역이 있죠.
히라노역에서 화물지선이 분기하는데요, 저는 그 역을 갑니다. 바로는 갈 수 없고, 다음 역에 내려서 조금만 걸어가면 되죠.
[사진5426: 주택가를 따라 달리다 보면]
[사진5427: 화물 콘테이너가 하나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사진5428: 입환용으로 추정하는 DD51 기관차도 눈에 들어오다가~]
[사진5429: 화물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과 함께]
[사진5430: 이 역이 나타나죠. ‘백제역’?]
[사진5431: 내린 여객역에서 보이는 백제역입니다. 일본어로는 ‘쿠다라’로 발음합니다]
[사진5432,5433: 토부시죠마에역에 도착. 야마토지선 역 중에서는 가장 늦게 개업했습니다.
한국 관광객이 이곳에 내릴 일은 없지만, 사진의 특별한 장소를 보기 위해서 내립니다]
토부시죠마에역에는 JR야마토지선(간사이선)이 도착, 출발하는데요, 역 이름과 같은 동부시장(토부시죠)이 있습니다.
이 시장의 정식 명칭은 오사카시츄오 오로시우리이치바토부시죠(大阪市中央卸売市場東部市場)로
오사카시에 있는 청과물, 수산물, 가공품, 가공음료품을 취급하는 시장 중 하나입니다.
‘토부시죠(東部市場)’로 부르죠. 일본 내 9위 규모의 대규모 시장입니다.
토부시죠마에역은 텐노지역에 관리하는 직영역으로 JR의 특정 도구내제도인 ‘오사카시내’에 속해 있습니다.
1909년부터 1945년까지에 이 역 근처에는 ‘쿠다라역(百済駅)’이 있었습니다.
**현재 있는 쿠다라 화물역과는 별도의 역
그러나, 당시 쿠다라역이 폐지되자 불편하게 된 역 주변 주민들이 새로운 역 신설을 요청했으며
1989년에 현재 장소에 토부시죠마에역을 개업했습니다.
**야마토지선에서 가장 늦게 개업한 역이 되었죠.
[사진5434: 나라방면(JR난바 방면과 반대) 맨 앞 플랫폼에서 백제화물역 구내를 볼 수 있습니다]
[사진5435: 당시 야마토지선 일부 역들은 안내장치 공사로 인해 플랫폼에서 안내를 볼 수 없었죠]
[사진5436: 플랫폼에서 출구를 맨 끝에 한군데 있습니다]
[사진5437,5438: 토부시죠마에역은 개찰구는 하나입니다. 역무원은 있죠]
토부시죠마에역 개업에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는데요,
1989년11월11일에 개업했는데 첫 정차열차는 11:11분에 정차했다고 합니다. ^^
[사진5439: 서일본 지역의 재발견을 테마로 고베, 나라, 교토, 호쿠리쿠 지역의 관광안내 팜플렛입니다]
[사진5440,5441: 표 판매기는 3개가 있는 토부시죠마에역입니다. 고가역으로 개찰구, 매표소는 1층]
[사진5442: 이 사진만 놓고 보면 한국인지 일본인지 구분은 어렵습니다]
[사진5443: 토부시죠마에역 도착 전 다리 건너편에 백제화물역이 있음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사진5444: 보행자는 도로 위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육교를 이용할 수 있죠]
[사진5445: 철교를 기준으로 왼쪽이 여객 역인 토부시죠마에역, 오른쪽이 백제화물역이 있습니다]
[사진5446: 토부시죠마에역을 밖에서 본 모습입니다. 플랫폼 지붕이 다 덮여 있진 않죠]
[사진5447: 육교를 내려와서 조금만 걸으면]
[사진5448: 옆으로 백제화물역 건물이 보입니다]
[사진5449: 여기가 바로~백제(쿠다라)화물역입니다]
백제역(百済駅, 쿠다라역)은 오사카시에 있는 JR화물 간사이본선 화물지선의 화물역입니다.
우메다역 기능이전을 위해 2006년부터 역 설비 개선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백제역은 2면의 콘테이너 플랫폼, 3개의 콘테이너 하역선, 유치선, 도착/출발선이 있습니다.
18량 편성(900톤)에 대응할 수 있고요, 오사카히가시선을 통해 도카이도선 방면 사이에서
화물열차의 도착, 출발이 이루어집니다.
이 역은 화물역이라 관계자 외에는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저도 그냥 밖의 모습만 찍고 나올까 하려다 때마침 화물역 사무실에서 직원이 나오길래
역 건물 등을 찍어도 되는지 물어봤는데요, “구내 안쪽만 들어가지 마세요”라는 답을 받아서
정문에 들어간 후 화물역 건물 주변만 찍었습니다. 당시 허락해 주신 직원 분께 감사를 ^^;
[사진5450: 백제역 건물입니다. 2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진5451: 오른쪽 고가선로가 야마토지선입니다. 왼쪽은 입환용으로 쓰는 선로입니다]
[사진5452: 여기가 화물지선의 끝 지점입니다. 토부시죠마에역에서 열차가 출발하고 있네요]
안쪽으로 들어갈 일도 없었고, 찍어봐야 화물 콘테이너만 쌓여 있었기 때문에 화물역이라는 것 외에는
평범한 화물취급 역이었습니다. ^^
[사진5453: 백제역을 길 건너편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백제역을 끝으로 5일간의 간사이지역 철도여행 대부분을 마무리 했습니다.
이제부터 탈 열차는 간사이공항을 가기 위한 경로에 있습니다.
먼저, 짐을 맡겨 놓은 호텔로 돌아갑니다.
[사진5454: 화물 콘테이너는 꼭 열차만 운송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차량으로도 운송하죠]
[사진5455,5456: 토부시죠마에역에 있는 JR서일본 직영 편의점 ‘Heart-in’과 문어구이(타코야키) 가게입니다]
[사진5457: 토부시죠마에역 정문 출입구입니다. 뒤쪽으로도 출구가 있습니다]
[사진5458: 자동개찰기 3대, 유인개찰구로 구성되어 있는 토부시죠마에역]
두 번째 영상은 토부시죠마에역과 백제화물역입니다.
[사진5460:
1. 토부시죠마에역을 출발하는 JR난바행 각역정차 201계
2. 육교 위에서 찍은 토부시죠마에역과 백제화물역 안내 교량]
다음 편이 ‘유료철도’ 이용의 마지막 이야기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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