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3편(4/14, 4일차) – ‘남산’을 오르다: 등산은 ‘선불’, 하산은 ‘후불’ (오토코야마케이블)
제목의 ‘남산’은 우리나라 서울에 있는 ‘남산’과 한자가 다릅니다. (이번 편에 설명합니다)
케이한전철을 이용, 케이블카 환승 연계역에 도착했습니다.
*203편 여행 경로:
야와타시→오토코야마산죠: 오토코야마케이블
[사진4621: 야와타시역에 도착했습니다. 특급은 통과, 급행과 각역정차가 출발/도착합니다]
[사진4622: 지붕에서 의자 쪽으로 물이 새나보네요 ^^]
[사진4623,4624: 야와타시역을 출발하는 각역정차 2200계입니다. 색상은 리뉴얼 했습니다]
[사진4625: 야와타시역에는 유명한 신사가 있습니다. 신사 이름을 잘 기억하세요. 아래 역 이름 변경 역사에 들어 있습니다]
첫 번째 영상은
[사진4658: 야와타시역을 통과하는 ‘Comfort Saloon’ 3000계 쾌속급행입니다]
야와타시역은 케이한전기철도 두 개의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하나는 전철선(케이한본선),
하나는 케이블카입니다. (오토코야마케이블[男山ケーブル])
*한자를 그대로 읽으면 ‘남산케이블’이 되죠 ^^
야와타시역은 오토코야마(男山)에 있는 이와시미즈하치만구의 입구입니다.
케이한본선은 섬식, 단식 복합형 2면3선의 지상역이며 상행만 대피선이 있습니다.
역 이름은 다양하게 변했었는데요, 역 주변 규모가 커져서 행정구역 이름이 변함에 따라
그에 맞춰 이름을 바꾼 역사가 있습니다.
-1910년4월: 케이한본선 개통 때 야와타역(八幡駅)으로 개업
-1926년6월: 오토코야마삭도(男山索道) 야와타구치역(八幡口駅) 개업
-1939년12월: 케이한본선 역 이름을 이와시미즈하치만구마에역(石清水八幡宮前駅)으로 바꿈
-1948년1월: 케이한본선 역 이름을 야와타쵸역(八幡町駅)으로 바꿈
-1957년1월: 강삭선 역 이름을 야와타쵸역으로 통일함
-1977년11월: 야와타쵸 인구 증가로 야와타시가 되어 역 이름도 야와타시역으로 바꿈
[사진4626: 이와시미즈하치만구는 오토코야마케이블을 이용해서 갈 수 있습니다]
[사진4627: 우동 및 식사를 판매하는 가게를 지나면]
[사진4628: 오토코야마케이블 야와타시역이 보입니다]
[사진4629: 앞 여행기 때 보여드렸던 이코마케이블과는 달리 오토코야마케이블 야와타시역은 자동개찰기로 되어 있습니다]
*제목을 잘 보시면 ‘선불’과 ‘후불’로 구분했죠?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사진4630: 오토코야마케이블 편도는 200엔입니다. 왕복할인은 없으며, 단체할인은 있습니다]
[사진4631: “직원이 없을 때에는 케이블카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려주십시오” 라는 안내가 있네요.
실제로는 케이블카 운전사가 역무원 역할도 하고 있었습니다]
[사진4632,4633: 시간 당 4편 운행으로 보입니다만~ 매시 정각, 30분 출발은 ‘임시편’입니다.
평소에는 매시 15분, 45분에만 운행하므로 시간표를 잘 봐야 합니다]
[사진4634: 오토코야마케이블 야와타시역 역명판입니다. 다음 역은 오토코야마산죠]
[사진4635: 케이블카답게 급경사 선로가 보입니다]
[사진4636: 산 정상에 있는 이와시미즈하치만구에서 봉축행사가 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번 편에는 오토코야마케이블을 설명합니다.
케이한강삭선(京阪鋼索線, 케이한코사쿠선 으로 발음)은 교토 야와타시역에서 오토코야마산죠역
(男山山上駅)을 잇는 케이한전철 케이블카로 ‘오토코야마케이블(男山ケーブル)’로 부르고 있습니다.
오토코야마 산 정상에 있는 이와시미즈하치만구의 교통수단으로 새해 참배객으로 붐비는 1월
이용자 수가 전체의 5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신사참배 승객 수가 절대적입니다.
성수기와 비성수기의 운행속도가 다를 정도인데요,
정월 성수기는 12.6km/h, 그 외에는 8km/h로 운행합니다.
차량 교행은 길이 108.7미터의 오토코야마교량 위에서 이루어 집니다.
2001년에 차량을 바꿨으며 스룻토칸사이카드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케이한전철 노선 중 유일하게 IC카드 승차권인 PiTaPa 사용은 불가능합니다.
-노선 거리: 0.4km, 단선 2량 교행식, 1067mm 궤간
-2개 역(야와타시역, 오토코야마산죠역), 두 역 사이 높이 차는 82m입니다.
평소에는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소요시간은 약 3분입니다.
승객이 많을 때에는 15분 간격으로 시간 당 4편을 운행합니다.
막차는 18:45지만, 정월 3일간은 20:00까지 늦춰서 운행합니다.
야와타시역 출발은 승차권을 사서 들어가야 하지만, 오토코야마산죠역에서 내려올 때에는
그냥 승차 후 야와타시역의 매표기에서 승차권을 구입 후 개찰기를 통과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승차권 취급이 특이하죠.
◈야와타시역에서 승차하는 경우
편도승차권을 구입 후 개찰구에 넣으면 ‘회수됩니다’^^ (오토코야마산죠역은 회수하지 않습니다)
왕복승차권은 구입 후 개찰구에 넣으면 다시 나옵니다.
◈오토코야마산죠역에서 승차하는 경우
야와타시역에서 왕복권을 구입했을 경우에는 개찰기를 통과하면 됩니다. (표는 회수되죠)
편도승차의 경우 일단 승차 후에 개찰기 옆에 있는 표 판매기에서 구입 후 개찰구를 통과합니다.
오토코야마케이블은 2차세계대전 말기에는 필요 없는 노선으로 간주, 폐지되어 자재로 쓰였으나,
패전 후에 케이한전기철도 직영으로 부활운행,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야와타시역 설명에서 1926년 개업을 알려드렸고요
-1928년5월: 오토코야마철도로 회사이름 변경
-1929년8월: 케이한전기철도 자회사가 됨
-1944년2월: 자재반출을 위해 불요불급선으로 폐지
-1955년12월: 케이한전기철도 강삭선으로 야와타구치~하치만구 재개업
-1957년1월: 야와타구치역→야와타쵸역, 하치만구→오토코야마산죠역 으로 이름을 바꿈
-1977년11월: 야와타쵸역→야와타시역으로 이름을 바꿈
-2001년5월: 신형차량 도입으로 인해 7월10일까지 욶
-2001년7월: 신형차량 운행 시작, 스룻토KANSAI 도입
[사진4637: 이 판매기는 개찰구 안쪽에 있습니다. 오토코야마산죠역에서 내려온 승객들은
이 판매기를 이용해서 표를 구입 후 개찰구를 나가면 됩니다]
[사진4638: 위에 설명한 내용입니다]
[사진4639: 사무실에 있는 직원이 운전사이며, 운행을 하지 않을 때에는 역무원을 겸합니다]
저는 간사이스루패스를 가지고 있어서 개찰구를 슁~통과
두 번째 영상은
[사진4659: 야와타시역으로 ‘하산’하고 있는 오토코야마케이블입니다.
차량 왼쪽에 ‘번호’가 써 있습니다. (1호차)]
[사진4640,4641: 오토코야마케이블 차량색상은 케이한전기철도의 특급 8000계와 같습니다]
[사진4642,4643: 1955년부터 운행을 ‘부활’한 오토코야마케이블 차량입니다.
2001년에 도입한 신형차량이며, 차량번호는 그냥 ‘1호’입니다]
[사진4644: 운전석입니다. 케이블카라 일반 철도와 비교해보면 ‘단순’하죠]
[사진4645,4646: 2명을 위한 좌석 ^^; 선두 전망과 차내에는 계단이 있습니다]
[사진4647: 나카노시마선 개업으로 지역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고요,
2008년에 ‘오사카활성화 그랑프리’를 수상했습니다]
http://cafe.daum.net/jtrain/3G6e/2701
[사진4648: 가와사키중공업에서 2001년에 제작한 1호차입니다]
[사진4649: 비상상황 시 직원의 지시에 따라 안에 있는 핸들을 손으로 당겨서 손으로 문을 열 수 있습니다]
[사진4650: 운전석과 객실 사이는 봉 하나로 구분해 놓았습니다. 서로의 약속입니다]
[사진4651: 역은 딱 2개입니다. 다음 역은 오토코야마산죠역]
이제 케이블카가 출발합니다.
[사진4652: 비 때문에 촬영조건은 오늘 여행 중에서 가장 좋지 않았습니다]
조건은 좋지 않았지만, 조금씩 움직여보면서 영상을 촬영했습니다.
[사진4660: 야와타시역 출발, 오토코야마산죠역으로 ‘등산’하는 오토코야마케이블 영상입니다.
출발부터 도착까지 모든 모습을 담았습니다]
[사진4653: 위의 노선설명에 있는데요, 차량 교행은 오토코야마교량 위에서 합니다. 2호차가 내려가고 있습니다]
[사진4654: ‘등산’ 끝에 도착한 오토코야마산죠역입니다]
오토코야마산죠역(男山山上駅) 플랫폼은 2면1선이나, 평상시에는 서쪽 1면만 사용합니다.
개찰구는 무인화 되어 있습니다. (운전취급을 위해 직원은 있음)
이 역과 가까운 곳에 이와시미즈하치만구(石清水八幡宮)가 있는데요, 교토의 우라키몬(裏鬼門)을 수호하는 신사입니다.
밤 시간인데다가 비까지 와서 신사의 모습은 볼 수 없었습니다.
[사진4655,4656: 무인화 되어 있는 오토코야마산죠역 개찰구]
[사진4657: ‘매달려 있는’ 상태의 케이블 1호차입니다]
다음 편에 하산 후 케이한전철의 ‘완급결합’ 정석 패턴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완급결합은 한정된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는 철도시스템의 핵심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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