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루미철도에 대한 정보는 연구회에 있으며, 역 사진도 다 ‘완성’한 상태입니다.
http://cafe.daum.net/jtrain/u4e/283
오가키시와 모토스시를 잇는 제3섹터 타루미철도(樽見鉄道)의 ‘생존’이 기로에 서 있다.
경상적자를 보존하기 위해 연간 약 1억엔을 지원해 온 노선 주변 5개 시, 마을이 만든 ‘타루미철도연락협의회’가
실질적인 폐선을 의미하는 지원 중단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협의회는 방침을 결정하기 위한 임시총회를 1월20일에 열 예정이었으나, 일단 연기했다.
의견 조정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협의회에는 모토스시(本巣市), 오가키시(大垣市), 미즈호시(瑞穂市), 이비가와쵸(揖斐川町), 키타가타쵸(北方町)가 참가한다.
2003년부터 재정지원을 시작했다.
수입의 주축인 시멘트 수송이 폐지된 2005년도부터는 시와 마을이 분담을 결정, 매년 약 1억엔의
재정지원을 실시했다. 경영개선 상황을 보면서 3년 마다 지원을 검토해 왔다.
철도 쪽도 이 사이 경영개선을 위해 열차 편수와 사원을 줄이고 운임을 인상했다.
사원 급여도 1인 평균 300만엔 이하로 억제했다. 그러나, 승객 수 감소와 연료비 증가 등으로
수지는 개선되지 않고 있으며, 매년 9천~1억1천만엔의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지원에 소극적으로 변한 마을이 나타났다.
오가키시 담당자는 2010년12월 의회건설환경위원회에서 “최종연도를 결정하여 지원하는
방침으로 협의하고 있다”라고 마래 지원중단 가능성을 시사했다.
만일 지원을 중단하는 마을이 나오면 부담 증가를 우려, 다른 마을도 보조를 맞추게 된다.
모 자치단체 간부는 “철도는 있는 것이 좋다. 그래도 이 이상의 부담은 불가능하다.
(한군데에서 지원을 끊으면) 다른 마을의 의견에 따를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주민들도 찬반 엇갈려
타루미철도 이용자의 대부분은 중고등학생과 고령자다.
“쇼핑과 병원을 갈 수 없게 된다”, “하숙을 하지 않으면 고등학교 통학이 불가능하다”
모토스시 지역에서는 키타가타쵸와 오가키시로 가는 버스가 없기 때문에 이러한 의견이 있다.
모토스시 연합자치회도 2010년 여름, 노선 존속을 요구하는 요청서를 시장에 제출했다.
한편, 존속을 부정적으로 보는 의견도 많다.
같은 지역 음식점을 운영하는 여성은 “승객이 적음을 감안하면 연 1억엔은 세금으로 너무 많다.
폐선은 어쩔 수 없다”라고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거의 탔던 적도 없고,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미즈호시 회사원도 있었다.
2005년 폐선된 메이테츠이비선(名鉄揖斐線) 존속운동을 벌였던 안도씨(58)는 “채산성 없는 노선을
이어받았으므로 적자는 어쩔 수 없다”라고 말했다.
“역은 마을 활성화의 중심이다. 없어지면 그 지역은 급속히 쇠퇴한다. 이를 근거로 어느 정도의
지원이라면 지지할 지 지역주민과 이용자 의견을 들어서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모토스시 시민단체, 22일 집회
타루미철도의 지원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행정기관에 전달하기 위해 모토스시 시민단체가
22일 19시부터 집회를 연다. 모토스시 의회와 자치단체 회장, 타루미철도 직원 등을 소집해
‘모토스시에 타루미철도가 필요한가?’ 라는 주제로 토론을 할 예정이다.
단체대표인 히와타씨는 “타루미철도의 존폐는 ‘적자이기 때문에 없앤다’ 라는 행정간부의 안이한 생각으로 진행되고 있다.
연간 60만명의 승객과 역 주변 상가를 생각하여 시민의 의견을 모아 반영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타루미철도(樽見鉄道)
1984년에 제3섹터로 설립했다. 오가키~타루미 구간 34.5km를 약 1시간에 잇는다.
코우미~타루미 구간 10.9km는 1989년3월에 개통했다. 총 19갸 역.
하루 평균 승차 인원은 약 1,640명. 1993년까지는 흑자였으나, 시멘트 수송 감소로 적자로 전락.
2010년도 경상적자는 약 9,700억엔이었다.
노선 주변 5개 자치단체로부터 보조는 약 1억엔으로 이 중 모토스시가 약 7천만엔,
오가키시가 약 1,500만엔을 부담하고 있다.
출처: 1월19일, 아사히신문
타루미철도에는 폐지된 미키철도(三木鉄道)의 차량도 양도받아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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