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in Destiny]

[HHP 4.0] 7년 전의 기억, 한계를 체험하다(2): 12/27~12/29 - 로컬선의 끝으로, 끝으로……

CASSIOPEIA_daum 2011. 1. 4. 15:11

[HHP 4.0] 7년 전의 기억, 한계를 체험하다(2): 12/27~12/29 - 로컬선의 끝으로, 끝으로……

 

13, 조금은 긴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변수가 너무나 컸던 관계로 매일매일 일정을 바꿔야 했을 정도로

날씨와의 전쟁을 치러야 했습니다. ^^; 때문에 중간에 게시판에 쓰기가 어려웠습니다.

*운영진과는 밤에 호텔 도착 후 상황을 이야기 했습니다.

*일본뉴스 게시판에도 올라와 있지만, 폭설 등으로 인해 열차운행뿐만 아니라

 일반 교통에도 큰 지장이 있었으며 연말연시 기간이라 그 혼란은 더했습니다.

 

이번 여행을 간단히 요약하면 ‘7년 전의 기억, 한계를 체험하다입니다.

7년 전인 2003년에 홋카이도&동일본패스(이하 HHP)’를 이용해서

도쿄에서 홋카이도를 왕복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도 지금과 같은 겨울이었죠.

*해당 내용은 여행기 게시판Ⅲ ‘CASSIOPEIA의 단편여행기 모음에서 볼 수 있습니다.

머릿말이 ‘HHP 4.0’인 이유는 이번이 HHP를 사용한 네 번째 여행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7년 전의 기억을 되돌아 보면서 변한 모습들을 모두 담는 계획으로 진행했습니다.

 

지금 되돌아보면 저는 행운이 겹친 것 같습니다.

HHP를 사용한 시점에서 제가 여행한 노선들은 정상으로 운행을 했으니까요.

신묘년을 앞둔 시점이어서 그랬는지 ^^; 제가 여행한 후 혹은 전날에 열차운휴가 잇달았습니다.

기하고 한 여행조건이었습니다. ^^

 

3. 1227(11일중 4일차, HHP 사용 [2/7])

구분

내용

원래 계획

하코다테~오샤만베 고마가타케마와리전역 촬영

오샤만베~오타루 하코다테산선전역 촬영

오타루~삿포로~신치토세공항 전역 촬영

미나미치토세~토마코마이 전역 촬영

토마코마이 숙박

변경 계획

변경 없음

-하코다테에서 홋카이도의 북쪽으로 올라가는 하코다테선은 두 갈래로 나뉩니다.

 오누마코엔(大沼公園) 경유와 오시마사와라를 경유하는 사와라마와리(佐原回)’로 나뉘는데요,

 이번 여행에서는 올라갈 때에는 오누마코엔 경유로, 내려올 때에는 사와라마와리를 했습니다.

 이 경로를 이용, 하코다테~오샤만베~오타루 구간을 7시간12분만에 각역정차를 완료했습니다.

 

4. 1228(11일중 5일차, HHP 사용 [3/7])

구분

내용

원래 계획

토마코마이~사마니 히다카선 전역 촬영

에리모미사키 등반’ ^^

삿포로 숙박

변경 계획

변경 없음

계획이 간단했죠? 이렇게 돌아도 하루가 다 지나갔습니다.

에리모미사키의 살을 에는듯한 바람은 예전 네무로의 노삿푸미사키에서도 경험하지 못했던

전방고지대 수준의 바람이었습니다. 게다가 전망대로 가는 계단은 눈이 엄청났죠.

 

5. 1229(11일중 6일차, HHP 사용 [4/7])

구분

내용

원래 계획

삿포로~이시카리토베츠~신토츠카와 구간 삿쇼선 전역 촬영

루모이선 후카가와~루모이~마시케 전역 촬영

아사히카와 숙박

변경 계획

변경 없음

삿포로 근교에서 최고로 사악한 노선!

이시카리토베츠~신토츠카와 구간 두 번째 도전 끝에 모든 역을 촬영했습니다.

이후 타키카와까지 버스로 이동 후 특급열차를 이용, 후카가와역에 온 후

루모이선 세 번째 도전 끝에 전역을 촬영했습니다.

*열차운행 시간표상 보통열차 연계가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워프를 사용했습니다.

※워프란? HHP, 청춘18킵푸 등을 사용하는 상태에서 다음 여행 노선으로 가기 위한

보통/쾌속열차 시간이 맞지 않을 경우 특급열차를 이용하여 연계를 하는 방법을 의미합니다.

당연히~운임(승차권)과 특급권을 모두 구입을 해야하죠.

 

*마시케역은 이번이 세 번째

 이후 소야선 일부를 촬영할 계획이었으나, 열차운휴가 겹쳐서 그냥 아사히카와로 ^^;

 

1230일에는 일본에서 기록을 가지고 있는 열차에 승차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