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3] 케이오전철: 술에 취한 남성이 대기 중인 승객을 열차에 치어 숨지게 하다(과실상해 혐의)

[8/23] 케이오전철: 술에 취한 남성이 대기 중인 승객을 열차에 치어 숨지게 하다(과실상해 혐의)

 

8월23일 20:40쯤, 도쿄 케이오선 신주쿠역(京王線新宿駅)에서 열차를 기다리고 있던 홋카이도

세이사(星槎)대학 학장 사토마사야씨(77)가 신주쿠행 준특급열차와 부딪힌 후 열차와 플랫폼

사이에 끼었다. 사토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약 1시간 후 숨졌다.

 

경찰은 줄을 서 있다가 부딪혀 사토 학장을 열차에 충돌시킨 후지이 용의자(42)를 과실상해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으며,

사토 학장이 숨진 후 혐의를 과실치사로 바꿨다.

 

발표에 따르면, 후지이 용의자는 당시 플랫폼에 주저앉아 있었는데 열차가 들어오자 일어서려는

순간 열차를 기다리던 줄과 부딪혔다고 한다. 기다리던 사람들이 휘청거렸으며 선두에 서 있던

사토 학장이 플랫폼에 들어온 열차와 부딪혔으며 플랫폼과 열차 사이에서 약 10터를 끌려갔다.

 

후지이 용의자는 조사에 대해 “술에 취해 앉아 있다가 열차가 들어오자 일어났는데 기다리던

사람들과 부딪혔다”라고 진술했다.

사토 학장은 행동분석학 학자로 케이오대학 교수 등을 거쳐 2009년4월에 세이사대학 학장으로 취임했다.

 

출처: 8월24일, 요미우리신문